페미니즘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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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페미니즘에 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언

2. 자유주의 페미니즘

3.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과 사회주의 페미니즘

4. 급진적 페미니즘

5. 포스트모던 페미니즘

6. 흑인 페미니즘

7. 씨네 페미니즘

8. 결 어

9. 참고문헌

본문내용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것이 관객의 감상 양식에까지 연장되어 있음을 절시증, 관음주의 등의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설명해 냈다. 이런 의미에서 멀비는 메츠의 이론을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재구성한 셈이다. 메츠처럼 멀비는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은 나르시스적 쾌감과 관음적 쾌감을 한꺼번에 얻으며 또한 영화의 내러티브가 이러한 쾌감을 불러일으키도록 구조되어 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영화가 부여하는 쾌락이 가부장적 무의식 구조에 기초한다고 주장한 점에서 멀비는 메츠와 결별한다. 젠더나 성에 대한 고려 없이〈영화가 어떤 심리적 과정을 통해 관객을 유혹하는가〉에만 관심을 가졌던 메츠와는 달리, 멀비는 영화 관람이 가부장제 사회의 이분법적 성 역할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음에 각별히 주목한다.
멀비에 따르면, 가부장제하에서의 남성은 성적인 주체로서 여성은 성적인 대상으로서 형성되며, 가부장제 산물인 영화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답습하므로 영화 언어는 이러한 이분법적 성별 구조를 반복한다. 멀비는 이 사실을 프로이트의 절시증과 관음주의의 틀로 설명한다. 멀비의 프로이트 해설에 따르면, 보는 것 자체의 쾌락인 절시증은 성 충동의 하나이다. 특히 이것은 자신과 같은 형태의 인간을 시선의 대상으로 삼으며 즐거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타인을 호기심으로 관찰하고 시선으로 통제한다는 점에서 능동적이며 가학적이다. 멀비는 영화를 보는 즐거움은 바로 이러한 능동적이며 가학적인 관음적 쾌락과 다르지 않다고 규정한다. 그런데 가부장제에서는 오직 남성만이 관음적 쾌락을 능동적으로 맛보는 주체가 된다. 여기서 여성은 주체가 던지는 시선의 수동적인 대상, 보여지기 위한 이미지, 즉 볼거리로 제시될 뿐이다.
멀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남자 주인공의 시각에서 사건이 전개되는 할리우드 영화의 내러티브는 남성 관객으로 하여금 관음적 쾌감을 맛보는 주체가 되는 것을 돕는다. 할리우드 영화는 남자 주인공이 현실을 개척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행동에 옮기며 난관을 돌파하고 역경을 극복하며 결국 목적을 달성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은 영화 속의 여주인공와 관계를 맺고 주요한 목적을 달성함은 물론 그녀를 획득한다.
게다가 남자 주인공은 보는 주체로서 자신이 원하는 여성을 시선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영화의 시선마저 통제한다. 여기서 남성 관객은 사건 전개 면에서 자신을 남자 주인공과 동일시할 뿐만 아니라 그 남자 주인공의 시선마저 동일시함으로써 남자 주인공과 완벽한 동일시를 이룬다. 남성 관객은 카메라의 시선과 일치된 남자 주인공의 시선과 동일시함으로써 영화 속의 여성을 소유하게 된다. 영화의 세 가지 시선, 즉 카메라, 남자 주인공, 남성 관객의 시선들은 여성을 하나의 동일한 대상으로 삼으며, 이 세 가지 시선들의 역학 속에서 남성 관객은 영화 속의 여성을〈대상〉으로 소유하는 쾌락을 얻게 된다. 이러한 삼각 구조 속에서 여성이 관람의 주체가 될 자리는 마련되지 않는다.
멀비 이후의 시네 페미니스트들은 멀비의 이론에 수정을 가하기 시작했고, 결국 여성도 할리우드 영화 관람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멀비의 이론에 반응한 멀비 이후의 이들 시네 페미니스트들의 반응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진다. 즉 멀비의 이론을 다소 수정하면서 여성 관람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지만 근본적으로 여성의 주체적 관람은 피학증masochism 에 기초한다거나 여성이 남성성을 취함으로써만 가능하다고 보는 비관론과 멀비 이론의 기본 전제에 반기를 들고 여성의 주체적 관람 및 그 쾌락 유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낙관론으로 대별된다.
1975년 멀비의 남성 응시 이론에 일격을 가하면서 실제적인 여성 영화 관람의 가능성을 적극 모색한 이론들은 이성간의 성적 응시만을 허용하는 이성애주의에 반대하고 동성간의 에로틱한 시선 교류 및 다양한 관람 양식을 강조하는 레즈비언 계열에 의해 제시되었고 최근 할리우드 영화 문범과 제도에 도전하여 여성 관객을 위해 만든 아방가르드 독립 여성 영화는 영화관이라는 안전 지대에서만 허용되는 닫혀진 관람의 다양성에 저항하고 영화 관람이 실제 여성의 삶과 직결되어야 한다는 정치적인 입장을 취하기에 이르게 된다.
8. 결 어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페미니즘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것이다. 지금까지 서술한 것처럼 페미니즘은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존재하면서 때로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끊임없이 새로운 담론이 첨가되면서 변화해 왔다. 초창기 페미니즘은 이론으로서보다 운동으로서 더 많은 의의를 가졌다. 남성들과 또 적지 않은 여성들의 적대감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 운동은 존속해 왔고 또한 현재의 사회 변동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여겨진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사회가 성 차별과 억압을 계속하는 한 페미니즘의 필요성은 존재할 것이다. 만일 운동으로서의 페미니즘이 대중적인 관심을 잃는다면 이론으로서의 페미니즘은 점점 더 많은 대중적, 학문적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페미니즘 운동은 연령을막론하고 남자나 여자나 성차별주의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때에 발전한다. 우리가 꼭 어떤 단체에 소속되어 있어야만 그런 노력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이 자리에서 페미니즘을 위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더불어 페미니즘 운동이 여성에게만 초점을 맞춘다면 가부장제적 현실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반페미니즘 진영에서도 페미니즘 때리기를 계속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이제 페미니즘은 단순히 여성의 문제를 넘어서 인간과 주체성의 관계를 모색하는 중요한 틀이 되었다. 페미니즘의 정치적 중요성을 유지하면서 이론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이 오늘날 페미니즘의 당면한 과제이다.
9. 참고문헌
- 문화연구이론, 정재철 편저, 도서출판 한나래, 1998년
- 문화연구와 문화이론, 존 스토리 지음|박모 옮김, 현실문화연구, 1994년
- 페미니즘, 어제와 오늘, 한국 영미문학 페미니즘 학회 지음|(주)민음사, 2000년
- 여자와 여자, 셰어 하이트 지음|김성기 옮김, (주)롱셀러, 2000년
- 행복한 페미니즘, 벨 훅스 지음|박정애 옮김, 백년글사랑,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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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6.04.24
  • 저작시기2006.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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