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의 지구는 정원 한 귀퉁이의 개미집처럼 세계의 아주 작은 일부분일 뿐이라는 생각에 자꾸만 내가 있는 이 공간이 더 작게만 느껴지고 내가 작게 느껴지고 모든 생물체를 대할 때 좀 더 신중하고 겸손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 일전 소파 밑에서 기어 나오는 개미를 나도 모르게 손톱으로 꾹 눌러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가졌던 개미에 대한 경외감이나 죄책감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순간인 듯 합니다.
이렇게 쉽게 현실에 적응하는 게 바로 사람의 습관인가 봅니다. 개미에게 감로를 제공하는 진딧물처럼 공생하는 관계는 되지 못하겠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앉아 분주하게 왔다 갔다하는 개미들을 한번쯤 눈여겨 보게 됩니다. 과연 개미가 생태 피라미드를 만든다면 인간은 어느 칸을 차지하게 될까?
몇 일전 소파 밑에서 기어 나오는 개미를 나도 모르게 손톱으로 꾹 눌러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가졌던 개미에 대한 경외감이나 죄책감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순간인 듯 합니다.
이렇게 쉽게 현실에 적응하는 게 바로 사람의 습관인가 봅니다. 개미에게 감로를 제공하는 진딧물처럼 공생하는 관계는 되지 못하겠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앉아 분주하게 왔다 갔다하는 개미들을 한번쯤 눈여겨 보게 됩니다. 과연 개미가 생태 피라미드를 만든다면 인간은 어느 칸을 차지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