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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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순방하며 또다른 꿈을 품게된다.
결국 게바라는 쿠바에서 혁명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았다. 또 다른 혁명이 필요한 곳으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계속된 게릴라 생활과 쿠바에서처럼 쉽지 않은 성공, 결국 그는 볼리비아에서 전투 중 사망하게 된다. 시대의 별이 진 것이다.
체 게바라의 삶은 박노해시인의 ‘사람만이 희망이다’ 라는 시의 제목처럼 가슴한곳에 무언가 묵직한 것을 남겨주는 인상 깊은 한편의 드라마였다. 그의 죽음은 현대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인간에 대한 존중, 사랑. 그리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굽히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강한 의지 등은 요즘처럼 물질만능주의, 황금만능주의 등이 팽배한, 인간의 가치가 돈의 그것보다 못한 상황이 너무나도 익숙해진 시대에 충분한 귀감이 될 만하다. 그리고 속도의 빠름만을 추구하는 시대에서 묵묵히 자신의 꿈을 위해 강한 의지를 가지고 꿈을 실현시키는 자세 또한 그렇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현실에 동떨어지지 않는 치열한 삶을 살면서 인간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실현을 위해 강한 의지로 끝까지 노력한 체 게바라의 삶을 한 문장으로 잘 표현한 글이다. 그의 삶에 박수와 존경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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