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란 무엇인가

목차

뉴미디어란 무엇인가
(1) 뉴미디어(복합미디어)의 개념
(2) 뉴미디어의 특성
(3) 뉴미디어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

정보화로 인한 민주성 확대

통계로 본 우리나라의 정보화 현황
Ⅱ 미디어 수용자들의 의견 참여 양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Ⅲ 한계

본문내용

성의 확대로 인하여 미디어 수용자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이렇게 자신의 의견들을 공개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다수와 소수의 의견이 형성되어지고 그로 인하여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지 못하고 침묵하게 되는 경우를 드라마 게시판의 여론형성과정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례) 사랑찬가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서 작가의 교체를 요구하는 많은 글
그러나 그것을 원치 않는 소수의 사람들은 여론을 보고 그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침묵할 가능성이 있다.
노엘레 노이만은 침묵의 나선이론을 통해 다수의 의견 앞에서 소수의 의견은 침묵하게 된다는 점을 밝혔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의 의견이 항상 최적의 선택은 아닐 수 있다. 여론을 강조하다 보면 소수의 의견은 비록 가치가 있는 중요한 관점이라고 하더라도 거대한 다수 앞에서는 강하게 주장될 수 없다. 비록 소수의 의견이라고 할지라도 적절한 비중을 두어 그러한 소수 의견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Ⅱ 미디어 수용자들의 의견 참여 양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미디어 수용자들의 의견을 댓글, 문자메시지, 게시판 등의 방법들을 통해 개진하는 방법으로 이는 기존 프로그램의 포맷은 유지하되 시청자들의 의견이 수용, 반영되는 것이다. 둘째는, 애초에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때부터 시청자의 참여가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프로그램에의 의견 참여 방법이다. 이러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으로는 야심만만, 상상플러스, 스펀지 등이 있다.
① 게시판
요즘의 시청자들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소위 ‘넷심’ 넷심 : net心 또는 net힘(力) 의 변형어로 네티즌의 마음, 네티즌의 힘을 뜻하는 말이다.
을 발휘하여, 방영되는 TV 프로그램에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나고 여론을 형성 하고 있다. 이는 특히 방송사의 드라마에 시선이 집중되는데, 드라마는 완성된 작품을 시청자에게 선보이는 것이 아니란 점에서 중간중간 시청자들의 의견을 듣고 개진하면서 내용을 수정하는 것이 가능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시청자들의 여론형성으로 인해 드라마의 구성이나 내용들이 변화한 드라마의 게시판 문화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사례 1> 대장금 (2003년 9월 15일 1회 첫 방송-2004년 3월 23일 54회로 종영)
지난 2003년 9월 온 국민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MBC 창사기념 특별기획 드라마 '대장금(大長今)' 을 한 예로 들 수 있다. 조선조 중종시대에 천민의 신분으로 궁녀로 들어와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급기야 중종임금의 주치의가 되어 '대장금' 의 호칭까지 받았던 한 여성의 성공이야기를 그린 대장금은 지금까지도 한류열풍의 중심이 되고 있는 드라마이다. 방영 당시 5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 드라마는 열렬한 네티즌들의 반응과 함께 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영한지 1년 8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지금까지도 게시판의 열기는 꺼지지 않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장금이의 요리스승이었던 ‘한상궁’의 열기는 대단했다. 작은 배역에 불과했던 ‘한상궁’ 역은 대장금의 히트상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처음 기획의도에서 한상궁이 금방 죽게 된다는 것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한상궁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여 무려 10회에 달하는 수명을 연장시킨다. 그러나 극의 전개 상 불가피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한상궁
▲ MBC 대장금 홈페이지 내 시청자의견 게시판 中 한상궁을 살리자는 의견들
은 최상궁의 음모로 제주도에 유배가다 고문 후유증으로 객사하게 되는데, 기획에서는 역모에 가담했다는 누명을 쓰고 참수형을 당할 예정이었으나 이 또한 너무 참혹하다는 네티즌의 항의로 바뀐 것이다. 한상궁의 죽음 이후에도 발빠른 네티즌들은 인터넷 상에 사이버 분향소를 만들어 가며 애도하기도 하였다.
▲ 한상궁의 죽음이 결정된 후 만들어졌던 사이버 분향소
시청자들의 이처럼 뜨거운 반응은 드라마의 연장 방송에 대해서도 찬성과 반대의 팽팽한 의견 대립에 이르게 된다. 드라마가 성공적이고 훌륭하므로 연장을 해야 한다는 찬성 쪽의 의견과 연장방송을 하게 되면 드라마의 질이 떨어지고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도 무너질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의 대립이 계속 되었다. 처음에는 연장 반대의 여론이 우세하였지만, 그 여론은 찬성 쪽으로 기울어 결국은 4회의 연장 방송에 합의하게 된다.
▲ MBC 대장금 홈페이지 내 시청자의견 게시판 中 연장방송에 관한 의견들
이처럼 시청자는 더 이상 무조건 수용하기만 하던 예전의 시청자가 아니다. 인터넷이 현대사회의 많은 변화를 몰고 왔듯이 그것은 방송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각 개인에게 확산된 인터넷의 보급으로 시청자는 그들의 권리를 높였고, 방송은 날로 많은 것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송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시청자들의 이러한 의견 표출이 작가나 담당진의 무한한 창작성을 압박하고 제한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청자가 개입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작가의 소신에 따라 결정될 것이고, 시청자는 시청자로서의 의견을 표출할 권리를 가지기 때문에 시청자의 의사 개진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점은 있다. 네티즌들의 성향을 분석해 보면 그들은 인터넷 사용이 원활한 10대 청소년부터 30대 직장인, 가정주부에 이른다. 바로 정보 격차에 따른 문제이다. 이 점은 다음 장에서 살펴보기로 하겠다.
Ⅲ 한계
① 정보 격차에 따른 한계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발행한 <2004정보격차 해소백서>에 따르면, 10대 및 20대의 부문별 정보화 수준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40대를 기점으로 고연령층일수록 정보화 수준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장노년층의 정보통신 인프라 접근수준은 20대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정보역량 및 활용 수준은 20대의 10% 수준에 불과하였다. 50대 이상 장노년층의 접근지수는 20대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정보역량 및 활용 지수는 20대의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연령간 정보활용 격차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서 제시한 본 조의 설문조사의 결과에서도 연령 별 정보격차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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