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소개글

보석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 보석, 그 신비로운 이름

2. 보석의 발달 -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 보석 이야기

3. 보석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1) 긍정적인 측면 - 보석의 아름다운 유혹
(2) 부정적 측면 - 보석의 이면에 숨겨진 슬픔

4. 나가는 말 - 인간의 삶 속에 영원히 빛나는 이름

본문내용

도들은 크리스트교도들의 순례에 대해서 아무런 방해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11세기 중엽 셀주크투르크족이 이슬람제국의 지배자가 되자 성지순례를 방해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위협을 느낀 비잔틴제국이 그들을 공격하였으나 오히려 황제가 포로가 되는 등 대패하자 알렉시우스 1세는 교황 우르반2세에게 원조를 요청하였다. 마침 교황권의 위세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던 우르반 2세는 비잔틴 교회를 로마교회에 통합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여 1095년 11월 프랑스의 클레르몽에서 공의회를 열고 성지탈환을 위한 십자군을 제창하였다. 교황은 이슬람의 승리는 크리스트교 세계의 불명예라고 하면서 유럽의 귀족들이 내부의 싸움을 그만두고 그들의 칼을 신앙에 돌려 동방교회를 도와 성지를 회복해야 한다고 설교하였다. 이슬람에 대한 싸움은 성전이며 이 전쟁에서 전사하는 자는 모두 천국에서 그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열변을 토하였다. 나아가 그는 동방에 금은보석 및 온갖 재화가 수없이 깔려 있음을 들어 세속 제후들의 이기심을 충동질하기도 했던 것이다. 이렇게 귀족, 제후들의 탐욕을 부채질함으로서 십자군 원정은 막강한 위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은 역사 속에서 <전쟁>이라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던 것이다.
김혜자의 아프리카 체험수기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에 보면 아프리카 극빈국 수단의 오랜 내전의 원인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수단에서는 내전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구입하기 위해 노동능력이 없는 어린 아이들까지 동원하여 강바닥에서 사금을 채취하도록 중노동을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한 국가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국가의 자원인 금과 보석들을 가장 비인간적인 착취를 통해 수집하여 내다 팔고 다시 이 이익금으로 전쟁에 필요한 군수품을 구입하여 인간의 생명을 빼앗고 재산을 피폐하게 하는 아이러니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3) 인간 가치의 평가기준으로 전락한 보석
오랜 옛날부터 보석은 그 아름다움과 희소성 때문에 부와 명예, 사회적 지위와 권력 등을 상징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그리고 권력을 지닌 위정자는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보석들을 소유하려고 노력하였다. 이것은 한 나라의 부와, 힘을 상징하고 세계 속에서 패권을 쥐는 등의 효과도 가져왔지만 점점 원래 보석이 가지고 있는 심미적인 관점들은 사라져 버리고 인간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보석의 소유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절상시키고 부를 과시하며 사회적 체면과 권위를 드러내려고 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과시욕과 소유욕은 결국 인간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보석에 맞추게 만들고 종국에는 인간으로서의 본연의 가치가 아닌 그가 소유한 보석의 가치에 귀속되어 버리는 결과를 낳기에 이른 것이다.
4. 나가는 말 - 인간의 삶 속에 영원히 빛나는 이름.
지금까지의 고찰 결과 보석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아름다움과 희귀성, 그리고 불변의 강인함으로 인해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인정되어왔음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의 소유를 향한 집착과 욕망, 탐욕의 대상이 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보석은 분명 지구에 존재하는 화학적 조성을 가진 광물임에 분명하지만 그 독특한 아름다운 색체와 희소가치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왔다.
그 이야기들이 긍정적인 가치를 지녔든 부정적인 가치를 지녔든 인류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보석은 그것을 소유한다는 것 자체로부터 얻어지는 행복과 기쁨 뿐 아니라 소유자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키고 패션으로서의 미를 창조하기도 하며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측면에서의 건강과 안정도 가져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에 있어 소중한 약속이나 아름다운 기억들을 기념할 수 있는 변함없는 최고의 가치로 인정되기도 한다.
다만 보석은 그 소유자가 탐욕과 이기심을 품는 순간 그 아름다움을 잃고 오직 소유의 대상, 욕심의 산물로서 전쟁과 살인, 불신과 각종 범죄를 양산하는 사악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과거의 역사 속에서 명백히 드러난 사실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보석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소중히 간직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욕심과 이기심을 버리고 보석 자체가 발하는 신비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지켜나감으로서 우리의 삶 속에 영원히 빛나는 이름으로 보석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키워드

보석,   보석과 인간,   보석의 종류,   보석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