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의 현황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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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으며, 미국 역시 주 및 연방정부와 관계기관이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벤처기업을 육성한 결과 80년대의 부진을 벗어나 경쟁력 회복의 계기로 삼았다.
이런 선진제국의 벤처기업 육성책을 통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찾아볼 수 있는데 우선 일본을 통해서 벤처기업 및 기술에 대한 평가능력의 제고, 엔젤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는 지원책 개발, 자본시장 관리능력의 국제화 촉진, 유통시장 및 발행시장 개혁, 벤처캐피탈제도의 일원화, 벤처기업의 경영, 판매, 법률적 자문과 사업계획지도 등에 대한 지원책 마련, 연기금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촉진책 강구,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의 해외직접투자 허용, 벤처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 코스닥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강구 등의 정책적 시사점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미국을 통해서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있어 정부재정을 통한 금융지원의 역할 증대, 중소기업투자제도의 확충 등의 정책적 시사점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 벤처기업이 중소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데 이는 위험성이 큰 벤처기업의 특성상 당연하다고 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경제구조개편을 위한 벤처기업 활성화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는 종합적인 지원정책이 미흡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벤처기업이 21세기의 기업으로 그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IMF 체제극복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벤처기업 육성과 창업촉진이 부상하고 있는 관계로 향후 벤처기업의 비중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벤처기업의 문제점은 첫째, 투자심사상 벤처기업의 기술수준이 낮으며, 신규성과 경쟁력이 뒤떨어져 있으며, 이들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전문인력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둘째, 금융상으로는 일반금융기관들의 담보대출관행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우며, 벤처캐피탈이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자금운영은 가능하나 벤처특성을 살린 과감한 투자가 위축되고 있으며 또한 벤처캐피탈은 재원확보를 절반 이상이 차입금을 통하여 확보하고 있으며, 투자조합을 통한 자금조달은 미미하여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이 융자위주의 지원에 치중하고 있어 투자위주의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는 결국 투자조합의 결성을 위축시켜 벤처기업의 육성을 저해하고 있다. 셋째, 장외시장에 있어서는 유동성 부족에 따른 거래실적 미비로 환급성이 부족하여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회피라는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미비하며, 장외시장에 등록된 벤처기업을 관리하는 전문화된 증권회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행 벤처기업 육성정책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8월 마련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정부의 강력한 욱성의지를 엿볼 수 있으나 이 모두가 이미 싹을 틔우고 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들로서 신기술이나 새로운 아이디어의 형성을 촉진하거나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다음, 지방자치단체의 벤처단지 촉진에 있어 육성업종과 관련된 R&D 기능 및 사업서비스업의 수반이 미흡하여, 입지적 경향이 충분히 고려되고 있지 못한 점이 아쉬우며, 부지확보와 매입 등 단지건설의 예산확보의 문제점이 있다. 또한 입지 및 지원시설과 인력확보도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를 바탕으로 벤처사업의 활성화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벤처기업의 육성방안으로 벤처기업평가시 품목위주로 심사하여 온 것을 기술, 신규성, 경쟁적우위 등 새로운 평가기법을 개발하여야 하고 심사전문인력을 양성하여야 할 것이다. 다음 독창적인 연구개발을 활성화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정보획득지원, 홍보강화, 신뢰성 향상을 통하여 독창기술을 개발토록하며, 연구공간제공, 아웃소싱지원, 연구공원건립지원, 기술금융발전 등으로 연구환경을 조성하여야한다. 그리고 분야별로 벤처기업 육성방안을 살펴보면, 벤처금융의 확대와 효율성제고를 위해 민간자본의 조달 용이성 제고, 엔젤제도도입, 투자조합의 활성화, 벤처캐피탈역할의 활성화, 장외시장의 활성화, 기술자본금제도 도입, 신용대출확대, 창업투융자 보증제도 도입, 투자보험제도 시행 등을 꾀하여여 한다.
또한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벤처전문인력을 양성하여야 하며, 종업원에게 동기를 부여하여야 하며, 이때 정부도 고용에 따른 세약공제제도 및 고용융자제도 등을 정비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벤처산업전용단지의 조성 정보네트워크화를 통한 벤처기업 지원, 벤처투자보험회사의 설립 등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벤처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최우선 과제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고급인력들이 안정적인 대기업을 선호하고 위험성 높은 벤처기업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벤처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전문인력의 공급이 심각한 상태이다. 따라서 연구 및 기술인력을 벤처산업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과 전문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한 인력양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문인력과 더불어 기존의 벤처기업 기술이 주로 모방적 수입대체기술로서 창의적인 기술보다 수익성이 떨어짐에 따라 일반중소기업과의 차별성이 부족하여 고수익률을 노린 투자자의 유인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국내업체간의 과당경쟁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약화를 초래하고 있다.
한편 대다수의 벤처기업의 창업자는 기술은 보유하였으나 기업경영의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와같은 경영상의 미숙으로 인한 벤처기업의 실패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경우 이러한 문제는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기업에 대한 경영자문을 해 줌으로써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우리 벤처캐피탈회사들은 경영자문을 해 주는 곳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경영능력이 부족한 창업인을 위하여 경영자문과 같은 경영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으며, 벤처기업의 발굴에서부터 평가 및 지원후 관리까지 벤처기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의 육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신속한 정보유통과 벤처캐피탈간의 투자관련 정보교환 등을 위하여 Inno-net의 활성화와 창업시 각기관에서 필요한 모든 서류를 일괄처리할 수 있는 전산망의 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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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경제,   사회,   분석,   기업,   전략,   사례,   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