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에어

소개글

제인에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파트별 줄거리(총 27파트)

(3) 기억에 남는 구절

(4) 작품 감상

(5) 교육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제인 에어”

본문내용

게 되어 그와 함께 아름다운 사랑을 꾸려나간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제인 에어의 일대기를 ‘교육학’의 한 파트로써 ‘교육심리학’의 내용으로 주인공인 제인 에어의 삶의 과정을 평가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교육심리학의 내용 중에서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에릭슨의 발달이론”을 통해 그녀의 일대기를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에릭슨의 발달이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에릭슨이라는 학자는 사회 속에서 맺게되는 “사회적 관계”에 따라 인간의 일생을 8단계로 나누었다. 각 단계는 “신뢰감 대 불 신감” “자율성 대 수치심” “주도성 대 죄책감” “근면성 대 열등감” “정체감 대 역할혼미” “친밀감 대 고립감” “생산성 대 침체성” “자아통정성 대 절망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제인 에어의 책 중 내용을 감안하였을 때 54세 이상의 시기를 나타내는 “자아통정성 대 절망감”은 제외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부모님이 살아계시던 때인 그녀가 세 살까지의 시기인 “신뢰감 대 불신감” “자율성 대 수치심”의 부분은 책에서 자세하기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겠다.
먼저 첫 번째 단계와 두 번째 단계인 “신뢰감 대 불신감”과 “자율성 대 수치심”의 단계는 각각 출생에서 18개월 때와 18개월과 3세가 되는 시기를 나타낸다. 제인 에어의 소설에서는 그녀의 부모가 살아있을 때로 추정되는 3살 때까지의 구체적인 양육과정은 나타나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신뢰감이나 불신감 또는 자율성을 획득하느냐 수치심을 받느냐는 각 시기의 주요관계를 형성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제인 에어의 관계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막연한 추측으로 정리를 해야 한다. 리드부인과 함께한 생활 속에서 그녀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은 원래 그런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고 또 스스로 그들이 의미하는 삶의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 모습을 알 수 가있다. 그러한 모습을 보았을 때 제인은 그녀가 출생하고 18개월 동안 즉, “신뢰감 대 불신감”의 단계에서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어 스스로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또 18개월에서 3세까지의 단계인 “자율성 대 수치심”의 단계에서는 아버지에 의해 엄격하지 않으면서 사소한 실수에 대해서는 용서받을 수 있는 과잉통제를 지양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아버지로부터 자율성에 대한 감정을 얻게 될 것이다.
세 번째 단계인 “주동 성 대 죄책감”의 단계는 3세에서 6세 사이를 의미하며 이 시기는 제인 에어가 리드부인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었던 때여서 그녀는 부모의 역할을 대신하는 리드부인으로부터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고 또 인정받지 못하게 되어 ‘주도성’보다는 ‘죄책감’을 얻게 된 시기이다.
그리고 리드부인과의 생활을 떠나 기숙학교에서 학교생활을 하게 된 제인은 6살에서 12살 사이의 아이들에게 중요한 관계로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에 교사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그래서 제인이 학습에 대해 높은 성취를 하게 되면 근면성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열등감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이 곳에서 제인은 자신의 근면성을 발휘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비록 (악덕)교사와의 관계는 발전적이지 못하였지만, 자신은 남들이 생각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래서 근면성과 열등감 중 그녀는 근면성을 얻게 되었다.
네 번째로 “정체감과 역할혼미”의 단계는 12세에서 18세사이로 제인이 기숙사의 학교생활을 하면서 또래집단으로부터 자신을 얼마만큼 인정받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결정하는가를 알 수 있는 단계이다. 제인은 헬렌과 템플선생님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통해 스스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한 내용을 어렸을 때 자신이 생각했던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래서 제인은 착하고 정직한 두 친구를 통해 그 또래집단에서 자신의 정체감을 깨닫게 된다.
다섯 번째, “친밀감 대 고립감”의 단계는 19살에서 24살의 성인초보의 기간으로써 이 시기의 중요한 관계는 “이성 친구”를 통해 자신이 사회적 인간관계에서 그 사람들과 친밀감을 가지고서 일을 행해왔는지 알 수 있다. 제인은 로체스터와의 사랑을 통해 자신이 어렸을 때 겪었던 고통들을 뛰어넘고 나아가 사회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에 제인은 자신의 순수한 사랑을 통해 친밀감을 획득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생산성 대 침체성”의 단계는 25세부터 54의 성인 중기에 해당하는 시기로써 “배우자”에 의해 스스로 사회에서 무언가를 생산할 수 있는가와 그렇지 못하는가를 결정하게 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제인은 로체스터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그와 해어졌다가 다시금 그를 만나게 되었을 때 그와 함께 영원히 함께 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그러한 위기를 잘 극복하여 침체성 즉, 무관심이나, 이기심등을 키우게 되는 결과만큼은 낳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이야기 끝 내용을 토대로 중년의 여성이 되었을 제인은 “생산성”을 획득 하였을 것이다.
“에릭슨의 발달이론”은 각 단계마다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로 나누어져 있다. 보통의 소설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인공들이 처음에는 시련과 힘든 일 등을 많이 당하게 되지만 결국 주인공의 꿋꿋한 의지를 통해 스스로를 지켜내어 마침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행하게 된다. “제인 에어”라는 작품에서는 그것이 순수한 사랑이었고 그렇게 제인이 아끼는 순수한 사랑을 하게 되기까지의 전체적인 삶을 8단계로 에릭슨의 발달이론을 통해 시기별로 알아보았다. 개괄적으로 그 시기에 제인이 겪었을 만한 심리적 갈등을 토대로 그것을 극복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요소의 획득과 부정적인 요소의 획득으로 나눌 수 있었던 이 교육학적 관점은 이러한 소설의 주인공 뿐 만이 아니라 그 글을 읽고 있는 우리들도 그러한 시기에 적용되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분석이었던 것 같다.
출처 : “제인에어” - 한아름문고-최달식 옮김, “탁영진 교육학” 中 교육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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