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용 현황
2. 인터넷 상의 인간관계 변화
3. 인터넷 상의 인간관계의 종류
4. 변화하고 있는 인간관계 - 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가.
5. 블로그와 싸이월드
6. 싸이월드의 문제점
7. 맺음말
2. 인터넷 상의 인간관계 변화
3. 인터넷 상의 인간관계의 종류
4. 변화하고 있는 인간관계 - 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가.
5. 블로그와 싸이월드
6. 싸이월드의 문제점
7. 맺음말
본문내용
고 있기 때문. 모든 글과 사진을 비공개로 바꿔놓았지만 문제의 남자는 방명록에 글을 남긴 그녀의 친구들의 미니 홈피를 일일이 방문해가며 김씨의 최근 근황을 파악하고 있다. 싸이월드 측은 "특정 인물을 자신의 미니 홈피에 들어올 수 없게 해달라는 회원의 요청이 하루에 1~2건씩 들어온다"고 밝혔다.
'싸이질'(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드나들다)과 '싸이홀릭'(싸이 중독자)이라는 신조어도 이제는 구문(舊文)이 됐다. 싸이월드의 가장 큰 매력은 '1촌 맺기'라는 독특한 시스템. 친한 친구와는 1촌을 맺는다. 네티즌은 자신이 방문한 미니홈피의 운영자가 맺은 1촌의 홈피에도 연쇄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 이른바 '파도 타기'. A의 미니홈피에 들렀다가 A의 1촌인 B와 C의 미니홈피도 가 보고, B와 C가 맺은 1촌들의 홈피도 방문할 수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윤형(25)씨의 미니홈피가 언론에 알려지는 바람에 방문자가 폭주, 윤형씨가 홈피를 자진 폐쇄하는 일이 발생했다. 윤형씨는 미니홈피의 사진첩을 삭제하고 게시판의 글을 비공개로 바꿨지만 네티즌 사이에는 그녀가 방명록에 남긴 글까지 화제가 됐다. 윤형씨의 미니홈피에 자주 방문했던 친구들의 미니홈피에도 방문자가 몰려드는 바람에 그녀의 친구들까지 홈피를 폐쇄해야 했다.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의 주인이 방명록을 제외한 모든 글과 사진을 '비공개'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촌 등 특정 인물에게만 글을 공개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모든 글을 비공개로 하면 되지 않는가. 그렇지가 않다. 내 홈피를 방문한 '1촌'이 내 사진을 퍼다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전체공개' 등급으로 설정하면, 누구라도 내 사진을 볼 수 있게 된다. 미니홈피상에서 '한다리'만 건너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던 사진과 글이 손쉽게 유출되는 것이다.
직장인 홍모(여 28)씨는 최근 지하철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한 남자가 그녀에게서 '묘한' 시선을 떼지 않았던 것. 홍씨는 "분명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심지어 그 남자가 몇월 몇일에 스타벅스 커피샵에서 친구들과 만났다는 사실까지 떠올랐다"고 했다. 알고 보니 그는 홍씨의 단짝친구 미니홈피에 자주 등장했던 인물. 그녀는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내 시시콜콜한 사생활을 안다고 생각하니 오싹했다"고 했다.
7. 맺음말
한국 사회의 사이버공동체는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가 혼재된 양상을 특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특징은 사이버공동체가 구성원들의 선택과 행위에 따라 개인주의를 강화시킬 수 도 있고 반대로 공동체성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국사회의 사이버공동체는 단순히 오프라인공동체나 고립된 개인주의의 단순한 확장이나 강화로만 볼 것이 아니라 둘을 조합하는 영향력의 의해 결정되는 장으로 이해해야 한다. 사이버공동체의 현실과 전망에 대해서 긍정적 부적인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우리는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고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앞에서 보여준 사이버 인간관계의 단점은 사실 우리들도 빈번하게 겪고 있는 일이다. 물론 위의 언급한 내용들은 인터넷의 특성과 관련이 깊은 이야기이고 그 특성으로 인해 사이버 상에서 심도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터넷이라 하여 그 사람들마저 가볍게 여기고 그들은 만나지 않을 사람이고 언젠간 끝낼 사람이라 잠정 결론을 내리고 있는 우리의 잘못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형성된 관계는 조금은 피상적이고 일시적인 관계겠지만 그런 관계도 우리 자신을 위한 어떠한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싸이질'(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드나들다)과 '싸이홀릭'(싸이 중독자)이라는 신조어도 이제는 구문(舊文)이 됐다. 싸이월드의 가장 큰 매력은 '1촌 맺기'라는 독특한 시스템. 친한 친구와는 1촌을 맺는다. 네티즌은 자신이 방문한 미니홈피의 운영자가 맺은 1촌의 홈피에도 연쇄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 이른바 '파도 타기'. A의 미니홈피에 들렀다가 A의 1촌인 B와 C의 미니홈피도 가 보고, B와 C가 맺은 1촌들의 홈피도 방문할 수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윤형(25)씨의 미니홈피가 언론에 알려지는 바람에 방문자가 폭주, 윤형씨가 홈피를 자진 폐쇄하는 일이 발생했다. 윤형씨는 미니홈피의 사진첩을 삭제하고 게시판의 글을 비공개로 바꿨지만 네티즌 사이에는 그녀가 방명록에 남긴 글까지 화제가 됐다. 윤형씨의 미니홈피에 자주 방문했던 친구들의 미니홈피에도 방문자가 몰려드는 바람에 그녀의 친구들까지 홈피를 폐쇄해야 했다.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의 주인이 방명록을 제외한 모든 글과 사진을 '비공개'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촌 등 특정 인물에게만 글을 공개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모든 글을 비공개로 하면 되지 않는가. 그렇지가 않다. 내 홈피를 방문한 '1촌'이 내 사진을 퍼다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전체공개' 등급으로 설정하면, 누구라도 내 사진을 볼 수 있게 된다. 미니홈피상에서 '한다리'만 건너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던 사진과 글이 손쉽게 유출되는 것이다.
직장인 홍모(여 28)씨는 최근 지하철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한 남자가 그녀에게서 '묘한' 시선을 떼지 않았던 것. 홍씨는 "분명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심지어 그 남자가 몇월 몇일에 스타벅스 커피샵에서 친구들과 만났다는 사실까지 떠올랐다"고 했다. 알고 보니 그는 홍씨의 단짝친구 미니홈피에 자주 등장했던 인물. 그녀는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내 시시콜콜한 사생활을 안다고 생각하니 오싹했다"고 했다.
7. 맺음말
한국 사회의 사이버공동체는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가 혼재된 양상을 특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특징은 사이버공동체가 구성원들의 선택과 행위에 따라 개인주의를 강화시킬 수 도 있고 반대로 공동체성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국사회의 사이버공동체는 단순히 오프라인공동체나 고립된 개인주의의 단순한 확장이나 강화로만 볼 것이 아니라 둘을 조합하는 영향력의 의해 결정되는 장으로 이해해야 한다. 사이버공동체의 현실과 전망에 대해서 긍정적 부적인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우리는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고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앞에서 보여준 사이버 인간관계의 단점은 사실 우리들도 빈번하게 겪고 있는 일이다. 물론 위의 언급한 내용들은 인터넷의 특성과 관련이 깊은 이야기이고 그 특성으로 인해 사이버 상에서 심도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터넷이라 하여 그 사람들마저 가볍게 여기고 그들은 만나지 않을 사람이고 언젠간 끝낼 사람이라 잠정 결론을 내리고 있는 우리의 잘못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형성된 관계는 조금은 피상적이고 일시적인 관계겠지만 그런 관계도 우리 자신을 위한 어떠한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