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와 삶]영화제에 참가하여 영화감상 및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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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와 삶]영화제에 참가하여 영화감상 및 소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권영화제의 승리를 부인하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를 위한 투쟁은 인권영화제의 변함없는 푯대이다.
표현의 자유 보장이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추구하는 본질적인 권리의 내용이라는 것이 인권영화제의 입장이며,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사회, 약자들의 목소리가 '주장'되고 '전달'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인권영화제의 '표현의 자유를 위한 투쟁'은 언제나 현재의 과제이다.
인권교육의 실천
세계인권선언 제 26조는 "인권의 완전한 발전과 인권 및 기본적 자유의 존중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인권교육은 그 자체가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다. 그러나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인권에 대해 배울 수 있는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인권영화제는 인권교육을 위한 하나의 시도로써 '영화'를 발견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의 현장으로,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의 삶 속으로, 인류 모두의 과제를 알려주는 주제 속으로 인권영화제는 사람들을 초대한다. 그 초대와 응답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 인권에 대해 알고 느끼고 인권을 옹호할 수 있기를 인권영화제는 기대한다
인간을 위한 대안적 영상의 발굴
세계인권선언 제 27조는 "자유롭게 사회의 문화생활에 참여하고 예술을 감상"할 권리를 모든 사람에게 보장하고 있다. 인권영화제는 이러한 권리의 실현을 위하여 시민들이 자신의 힘으로 꾸리는 영화제이다.
인권영화제의 모든 작품은 무료로 상영되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수많은 시민들의 후원의 힘이다. 감미롭고 요란하나 상업주의의 편식에 치우친 한국의 영상문화에 새로운 도전과 자극이 되고자 하는 인권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와 정신을 지닌 영화를 한국의 대중에게 소개하려 노력한다.
세계 곳곳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투쟁, '인간을 위한 영상'을 발굴하는 것이 인권영화제의 사명이며 많은 대중과 영화인의 호응이 새로운 측면의 영상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영화제에서 본 영화 - 한 노예소년의 죽음
스웨덴/1999/매그너스 베르히만/111/다큐
내용은 매우 파격적이었다. 1995년의 어느 일요일, 파키스탄에서의 어린이들에 대한 노동과 착취를 고소, 고발하며 이를 국제적으로 알려내는 운동에 앞장서며 지냈던 소년 이크발이 살해되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크발의 각종 저항과 시민운동에 심하게 반발하였던 카펫 제조업자와 그 수출업자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없다고 발표하지만, 사건의 범인은 밝혀지지 않는다. 약 4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던 이크발의 죽음을 둘러싸고 있는 진실을 감독은 다큐멘터리에 담아내는 것 같다.
9회 인권영화제 포스터를 보고, 평소부터 관심 갖고 있던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아는 동생이 영화잡지에서 인권영화제 소개를 보고 이야기가 되어 함께 종로 구 헐리우드 극장에서 열리는 영화제 가게 되었다.
'파키스탄이라는 나라에서의 아동노동' 이라는 것에 관해서는 몰랐었는데,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잔인한 아동노동, 학대, 착취에 관한 사실과, 한 아이와 사람들의 처절한, 어찌 보면 비참하고 치욕적인 노동운동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결국 이크발은 커다란 권력의 힘 안에서 비극적인 죽음에 이르게 되었고, 아직도 파키스탄에서는 일부지방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참혹한 인권 유린이 계속되고 있다.
세상은 더불어 다함께 행복하게 살아야 비로소 아름다운 것이다. 파키스탄의 어린이 노예노동 문제는 비단 파키스탄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다.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 그러기 위해 우리는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하고, 할 수 있다면 답을 찾을 수 있는 노력에도 함께 가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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