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줄거리
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특징 및 특색
Ⅲ. 등장인물의 성격
Ⅳ.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바리데기’의 비교
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앨리스의 비교
1. 창작의 동기
2. 비현실 세계로 들어가는 방식
3. 등장하는 캐릭터
4. 문학적 동질성
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특징 및 특색
Ⅲ. 등장인물의 성격
Ⅳ.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바리데기’의 비교
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앨리스의 비교
1. 창작의 동기
2. 비현실 세계로 들어가는 방식
3. 등장하는 캐릭터
4. 문학적 동질성
본문내용
현실 세게와 비현실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이자 또한 영역을 구분 짓는 분할선이다. 보는 이는 주인공이 그 어두운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이야기의 반전이 생긴다는 점을 직감하고 시선을 집중시킨다. ‘어떤 새로움이 들이닥칠까?’라는 궁금증과 긴장감에 의하여 주인공에 감정 이입이 되는 순간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이같은 판타지로의 진입방식이 글을 통과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앨리스가 흰토끼를 쫓아 토끼굴로 들어가다가 지하로 떨어져 이상한 나라를 밟는다는 설정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시계탑 아래의 좁은 통로를 지나 이상한 마을에 도달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 두 작품은 주인공의 어두운 터널을 거쳐서 현실과는 전혀 다른 세계와 조우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3. 등장하는 캐릭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1865년 초판본이 나온 이래 오늘날까지 100년이 넘게 사랑 받는 이유는, 아마도 작품 속에 나오는 특징 있는 등장인물들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들은 창조주인 루이스 캐럴에 의하여 ‘세태풍자’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여왕에서 거지까지 당시 영국에 있는 각 분야 사람들의 은유로, 현재 사람들의 양태를 반영하는 듯하다.
특히 인간과 동물 사이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표현된 성격과 모습 등은 그야말로 현대의 캐릭터에 견줄 만하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만들어진 것들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등장인물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그것들과 참으로 많이 닮아있다. 쐐기벌레, 공작부인과 돼지로 변한 그녀의 아들, 개구리 시종, 하트의 여왕 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캐릭터들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마치 오마주(경의)한 것처럼 나타난다. 또한 동물들의 의인화 등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사용된 캐릭터 창작법이다.
4. 문학적 동질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두 작품의 이야기를 간단히 줄이면 ‘한 소녀의 한낮 꿈 같은 여행’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권선징악의 결말을 내지 않고 그저 주인공의 환상여행과 그안의 모험만이 강조될 뿐이다. 결국 두 이야기에는 딱히 지향하는 바라고 할만한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목적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판타지,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내심 각각 영국과 일본에 대한 시대풍자도 없지 않지만 그 위에는 판타지라는 엄청난 포장이 그것을 감싸고 있다.
“앨리스가 어른이 된 후에도 틀림없이 어린 시절의 소박한 마음을 지니고 있을 거야.................어쩌면 먼 옛날의 이상한 나라 이야기도 해줄지 모르지. 아이들과 함께 슬픔과 기쁨을 나누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즐거웠던 여름날을 그리워 할거야.” 작품의 판타지성을 엿볼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 마지막 문장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한 많은 작품에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추구했던 ‘어린 날의 향수’라는 모티프를 떠올리게 한다.
3. 등장하는 캐릭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1865년 초판본이 나온 이래 오늘날까지 100년이 넘게 사랑 받는 이유는, 아마도 작품 속에 나오는 특징 있는 등장인물들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들은 창조주인 루이스 캐럴에 의하여 ‘세태풍자’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여왕에서 거지까지 당시 영국에 있는 각 분야 사람들의 은유로, 현재 사람들의 양태를 반영하는 듯하다.
특히 인간과 동물 사이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표현된 성격과 모습 등은 그야말로 현대의 캐릭터에 견줄 만하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만들어진 것들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등장인물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그것들과 참으로 많이 닮아있다. 쐐기벌레, 공작부인과 돼지로 변한 그녀의 아들, 개구리 시종, 하트의 여왕 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캐릭터들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마치 오마주(경의)한 것처럼 나타난다. 또한 동물들의 의인화 등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사용된 캐릭터 창작법이다.
4. 문학적 동질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두 작품의 이야기를 간단히 줄이면 ‘한 소녀의 한낮 꿈 같은 여행’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권선징악의 결말을 내지 않고 그저 주인공의 환상여행과 그안의 모험만이 강조될 뿐이다. 결국 두 이야기에는 딱히 지향하는 바라고 할만한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목적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판타지,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내심 각각 영국과 일본에 대한 시대풍자도 없지 않지만 그 위에는 판타지라는 엄청난 포장이 그것을 감싸고 있다.
“앨리스가 어른이 된 후에도 틀림없이 어린 시절의 소박한 마음을 지니고 있을 거야.................어쩌면 먼 옛날의 이상한 나라 이야기도 해줄지 모르지. 아이들과 함께 슬픔과 기쁨을 나누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즐거웠던 여름날을 그리워 할거야.” 작품의 판타지성을 엿볼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 마지막 문장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한 많은 작품에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추구했던 ‘어린 날의 향수’라는 모티프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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