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소개글

서해대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 서해 대교 개관

2. 사장교의 정의/ 교량의 다양한 형식

3. 사장교의 역학적 특징 분석
- 염해 방지/수화열 제어
- 기초 가물막이 공사
- 적용 케이블 특징
- 단계별 응력 변화 현상 및 케이블 재긴장 작업

4. 서해 대교의 비전과 아름다운 이유

5. 서해 대교가 토목 산업에 미친 영향

본문내용

그 규모나 외형에 있어 국내 최고의 교량을 자랑하는 서해대교는 길이 7,310m, 폭 31.4m에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된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긴 다리이다. 2001년 2월, 우리의 서해대교가 미국토목협회(ASCE) 학회지에 소개되었다. 우리나라 토목기술력을 세계 속에 알리는 순간이었다.
■ 990m 구간의 난공사, 해상교량 건설신화에 도전
1993년 10월 28일, 7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서해대교 최대 난공사 부분에 해당하는 사장교 990m구간의 시공업체가 결정되었다. 과거 영동대교와 강동대교를 건설한 경험이 있는 대림산업이었다. 당시, 서해대교 공사는 대림산업 토목사업부의 1년 매출액과 맞먹는 3천억원 규모의 초대형공사였다. 대림산업은 회사의 사활을 걸고 서해대교 공사 착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성수대교 붕괴 이후, 서해대교는 한국의 시공능력이나 기술수준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공법이라며 모두들 난색을 표하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대림산업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탄탄한 이론을 갖춘 최고의 실무진으로 특수교량사업팀을 구성, 3년여에 걸친 예비조사를 거쳐 '서해의 꿈'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 하지만, 서해대교 시공에 있어 기술적으로나 외형적인 면에서 난공사이면서도 서해대교 전체에 있어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사장교 부분은 대림산업 기술진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여전히 남아 있었다.
■ 첨단 신공법의 경연장
세 가지 다리 형식이 복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서해대교.... 그 중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핵심 부분이자 백미는 아산만 한가운데 우뚝 솟은 사장교다. 당간지주 모형을 본떠 만든 이 사장교의 주탑은 높이만 해도 여의도 63빌딩의 높이와 맞먹는 182m로 보통 다리 교각의 3배 높이, 5만톤급 대형선박이 교량 사이로 자유롭게 지나 아산항 내항을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 국내 최고의 교각인 사장교 주탑 교각은 슬림폼(Silp Form) 공법을 적용, 사장교 주탑 가로보 시공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시도된 바 없는 신기술인 헤비리프팅(Heavy Lifting) 공법을 적용하는 등 현장 실정에 맞고 안전성과 시공성이 확보된 신공법이 도입되어 국내 교량기술을 진일보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프랑스 후레씨네사의 선진 기술을 국산 자립화로 완성, 국내 순수 기술로 사장교 케이블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최신 첨단공법의 경연장을 방불케 한 서해대교.... 우리도 이제 세계적인 사장교를 갖게 되었고, 우리의 기술력만으로 사장교 시공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토목기술의 총아, 서해대교의 탄생
처음엔 아무 것도 없는 바다일 뿐이었다. 그러나 2000년 11월, 만 7년의 대역사 끝에 서해대교가 완공`됐다. 연투입 인원 200만명, 연투입 장비 45만대, 철근 12만톤, 시멘트 32만톤, 사장교케이블 200톤, 강형 1만2천톤 등 막대한 물자와 인원이 투입된 대공사였다. 서해대교는 풍속 초당 65m의 강풍에도 흔들림이 없고, 리히터 규모 6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규모뿐만이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교량이다. 서해대교의 성공적 건설은 국내 교량건설기술의 향상과 더불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외국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서해대교에서의 고통과 인내의 세월은 영종대교, 광안대교, 삼천포대교에 이르기까지 각종 해상교량 시공의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렇게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서해대교에 쏟아지는 수많은 찬사 뒤엔 최대, 최고라는 말보다 '최초'라는 찬사를 최고로 여기는 건설 역군들의 숨은 노력과 땀이 숨어있었다. 이제 서해대교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다.

키워드

서해대교,   사장교,   교량건설,   다리건설,   서해대교 건설,   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