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도, 마녀도 아닌 <친절한 금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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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가 무슨 말을 꺼내려고 하자 그는 백선생의 입에 틀어막았던 재갈로 금자의 입을 틀어막는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가?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뜻이며 그 말인즉슨 ‘아무 말도 필요 없다’는 것이다. 복수는 어떤 것도 되돌려주지 않으며, 복수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뜻이 아닐까? 결국 금자가 제니에게 하는 말은 ‘Be white like this' 이지 않은가. 제니의 대답은 더욱 가관이다. 'You too, more white' 였던가.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만큼, 복수는 이 대사와 함께 막을 내린다. 악을 심판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절대적인 악으로만 남지 않으며, 심판하는 이도 더 이상 ’희생‘을 가장한 선의 편에 설 수 없음을 뼈저리게 깨닫게 해준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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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19
  • 저작시기2006.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7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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