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장에서의 한국 가전 제품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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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장에서의 한국 가전 제품의 위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 중요한 자세라고 여겨진다. 단, 지방 시장 공략이라고 대중적 제품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안 된다. 지방에도 분명 고소득층이 있고, 대도시에 비해 고급 제품을 접해 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고소득층은 고급 제품 구매에 대한 욕구가 대도시 중산층, 고소득층 보다 더 높다는 점도 노려야 한다. 진검 승부는 이제부터 90년대 러시아 가전 시장은 시장 참가자가 적은, 그리고 참가자의 수준도 그리 높지 않은 시장이었다. 하지만 2006년 러시아 가전 시장은 각국 가전의 주전 멤버들이 총출동하는 무대로 변했다. 고품질,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가전의 전통적 강호 일본 및 서유럽 브랜드들은 물론, 중국, 대만, 터키, 그리고 러시아 브랜드들도 진입했다. 과거에 마이너 브랜드였다고 그들을 만만히 볼 수는 없다. 게다가 전통적 강호인 일본, 서유럽 제품과의 경쟁은 언제나 부담스럽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 동안 러시아 시장에서 갈고 닦은 한국 제품의 좋은 이미지가 아직 살아 있다는 점이다. 진정한 경쟁자가 진입한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진검 승부를 펼칠 때가 왔다. 무리한 마켓팅이 아닌 내실을, 프리미엄 전략을 지탱해 줄 수 있는 매스 전략과의 조화, 발 빠른 신제품 출시, 그리고 현지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지방 시장에서의 수요 창출, 이 중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러시아 국민 브랜드라는 입지를 디딤돌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로 굳건히 나가느냐, 아니면 과거의 명성을 뒤로한 채 러시아 시장에서 활동하는 ‘one of them’으로 전락하느냐의 순간이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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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 가전제품,   러시아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