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하는 것에 의하여, 자기증식을 도모해 간다. 거기에는 분명히 살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 더구나 살기 위하여 원시적인 감각이나 지각, 판단이나 인식을 활동시켜서 자기보존을 도모해 가는 놀라운 의욕마저 느껴진다. 바이러스에서조차 원초적으로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생명의 범위와 의식의 범위는 거의 같은 것이고, 생명탄생과 더불어 의식은 태어났던 것이다. 더구나 이 생명이 깊게 물질 그 자체에 뿌리를 뻗치고 있다고 하면, 의식의 기원도 역시 물질 그것 속에서 찾아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동물도 식물도, 원생생물도 원핵생물도 다같이 공유하며, 물질 속에까지 뿌리를 뻗치고 있는 자각적 의식 이전의 의식, 생명 그 자체의 흐름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은 것을, 우리들 인간은 수면으로부터 각성에 이르는 순간, 또는 각성으로부터 수면에 이르는 순간의 경우에 직관할 수가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기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이 광대무변한 의식의 바다의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 그것만이 의식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들이 수면시에 있어서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신체감각, 또는 눈을 깜박거릴 때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동물적 감각 속에서야 말로 의식의 근원은 있다. 이성을 활동시켜서 추리하고 인식하는 자각적 의식으로부터 보면, 그것은 무의식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러한 무의식의 생명 세계 속에 살아있는 온갖 것에 공통된 생명의지를 느낄 수가 있다. 더구나 물질 그 자체에 뿌리를 뻗치고 우주에까지 통하고 있는 것과 같은 근원적인 생명의지를 느낄 수가 있다. 자각적인 의식의 활동 또는 정신은 이 근원적인 생명의 바다의 표면의 그저 얼마 안되는 파도의 흔들림에 지나지 않는다. 생명 그 자체는 이 파도의 표면 아래의 보다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인식하고 추리하고 판단하는 인간의 자각적 의식의 원천을 탐구하여 가면, 동물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독특한 감각에 마침내 닿고, 다시금 그 뿌리를 찾아가면 식물이나 원시적 생명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 상태에 다다르고, 다시금 그 원천은 물질세계에로 연결되어있는 것으로 된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에서 물질세계 그 자체에도 원초적으로는 원의식이라고도 해야만 하는 것이 있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물질 그 자체 속에 잠재해 있었던 원의식이라고도 할 만 한 것이 의식이나 정신을 분출시켰던 것이다. 정신이라든지 의식이라든지 마음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물질과는 별개의 실재가 아니라, 물질과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은 오히려 자기자신을 질서 지우고, 늘 변화하고, 창조하여 가는 물질과정이나 생명과정 그 자체 속에 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는 소립자로부터 원자에로, 원자로부터 분자에로, 분자로부터 고분자에로 발전하여 가는 물질도 원생명을 갖추고 있고 원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점에서는 라이프니츠(Leibniz, Gottfried Wilhelm)가 알몸의 모나드(monade) 즉 물질도 아주 낮은 무의식 상태의 표상능력, 미소표상을 가진다고 생각했던 것도 이유 없다고는 하지 못한다. 표상능력은 이 단계로부터 나아가서 기억을 가지는 의식적 표상 상태 즉 생명의 단계에로 발전하고, 그것은 다시금 합리적 사유를 영위할 수 있는 지성을 낳고, 최후로 통각작용에 기초를 두는 인간의 자아가 성립한다고 한다. 라이프니츠는 완전한 무의식 상태를 물질로 보았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는 그것을 완전히 죽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정신과 물질
정신과 물질은 생명을 매개로 하여 본래 하나이다. 정신과 물질은 종이의 겉과 뒤처럼 같은 하나의 과정의 두 가지 시점에 지나지 않는다. 그 과정이란 단순한 것으로부터 보다 복잡한 것에로, 이완된 것으로부터 긴장된 것에로 향하는 끊임없는 발전과 성장과 창조의 과정이다. 즉 생명의 흐름임에 틀림없다. 물질이 보다 고도화되고, 보다 유기성을 더함에 따라서 산 상태는 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고, 정신작용도 보다 긴밀도를 높인다. 역으로 정신이 보다 긴밀도를 높임에 따라서 정신은 생명작용을 통하여 물질을 보다 복잡하게 구성하고, 질서지우고, 조작한다. 정신과 물질은 생명의 흐름의 앞과 뒤이고, 양자는 생명의 장에 있어서 나눌 수가 없다.
생명의 흐름 속에는 物과 心, 心과 物은 하나이다. 생명의 흐름 속에는 物 속에서 心은 활동하고, 心속에서 物을 활동하고 있다. 우리들의 심도 신체의 각 기관으로서 자기자신을 표현하고 더욱이 그 기관은 고도화된 물질에 의하여 구성되고 있다. 역으로 물질은 보다 고도화되는 것에 의하여 신체 기관으로서 표현되고, 심의 작용을 가진다. 정신의 힘은 생명의 힘을 통하여 물질의 힘에 통하고 있다. 물질의 힘은 생명의 힘을 통하여 정신의 힘으로서 표현된다.
우주는 생성 그 자체이고, 변화 그 자체이고, 유동 그 자체이다. 그것은 항상 자기자신을 창조하여 가는 과정이다. 그것은 대부분의 은하로서 나타나고, 무수한 태양계로서 나타나고, 무수한 지구로서 나타난다. 그러나 그것들은 죽은 것이 아니라, 항상 자기자신을 창조하여 가는 산 실체이다. 그러므로 물질들에 의하여 구성되는 우리들의 지구는 생명을 만들어내고, 정신을 창출했다. 정신의 창출도 우주 그 자체의 창조작용이다.
우주에 내재하는 근원적 의지는 모든 별, 모든 혹성, 모든 물질에 편재하여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의 지구뿐만 아니라 생명을 낳고 정신을 창출하고 있는 천체는 무수히 존재할 것이다. 우주는 그 의지를 물질로서 표현하고 물질은 그 의지를 생명으로서 표현하고, 생명은 그 의지를 정신으로서 표현한다. 더구나 우주에 내재하는 생명의지는 하나이므로, 다른 천체에서의 생명진화와 우리의 지구상에서의 생명진화의 과정에서는, 소재는 달라도 그 표현형태에 있어서 상동적인 표현이 보여질 것이다.
우주는 끊임없는 생성이고, 끊임없는 변화이고, 그것은 물질로서 자기를 표현하고 다시금 생명으로서 자기를 표현하고 정신으로서 자기를 표현한다. 물질과 정신을 함께 내포하고 있는 이 지상의 생명체는 끝까지 활동하여 마지 않는 근원적 우주의 상징인 것이다.
생명의 범위와 의식의 범위는 거의 같은 것이고, 생명탄생과 더불어 의식은 태어났던 것이다. 더구나 이 생명이 깊게 물질 그 자체에 뿌리를 뻗치고 있다고 하면, 의식의 기원도 역시 물질 그것 속에서 찾아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동물도 식물도, 원생생물도 원핵생물도 다같이 공유하며, 물질 속에까지 뿌리를 뻗치고 있는 자각적 의식 이전의 의식, 생명 그 자체의 흐름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은 것을, 우리들 인간은 수면으로부터 각성에 이르는 순간, 또는 각성으로부터 수면에 이르는 순간의 경우에 직관할 수가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기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이 광대무변한 의식의 바다의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 그것만이 의식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들이 수면시에 있어서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신체감각, 또는 눈을 깜박거릴 때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동물적 감각 속에서야 말로 의식의 근원은 있다. 이성을 활동시켜서 추리하고 인식하는 자각적 의식으로부터 보면, 그것은 무의식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러한 무의식의 생명 세계 속에 살아있는 온갖 것에 공통된 생명의지를 느낄 수가 있다. 더구나 물질 그 자체에 뿌리를 뻗치고 우주에까지 통하고 있는 것과 같은 근원적인 생명의지를 느낄 수가 있다. 자각적인 의식의 활동 또는 정신은 이 근원적인 생명의 바다의 표면의 그저 얼마 안되는 파도의 흔들림에 지나지 않는다. 생명 그 자체는 이 파도의 표면 아래의 보다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인식하고 추리하고 판단하는 인간의 자각적 의식의 원천을 탐구하여 가면, 동물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독특한 감각에 마침내 닿고, 다시금 그 뿌리를 찾아가면 식물이나 원시적 생명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 상태에 다다르고, 다시금 그 원천은 물질세계에로 연결되어있는 것으로 된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에서 물질세계 그 자체에도 원초적으로는 원의식이라고도 해야만 하는 것이 있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물질 그 자체 속에 잠재해 있었던 원의식이라고도 할 만 한 것이 의식이나 정신을 분출시켰던 것이다. 정신이라든지 의식이라든지 마음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물질과는 별개의 실재가 아니라, 물질과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은 오히려 자기자신을 질서 지우고, 늘 변화하고, 창조하여 가는 물질과정이나 생명과정 그 자체 속에 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는 소립자로부터 원자에로, 원자로부터 분자에로, 분자로부터 고분자에로 발전하여 가는 물질도 원생명을 갖추고 있고 원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점에서는 라이프니츠(Leibniz, Gottfried Wilhelm)가 알몸의 모나드(monade) 즉 물질도 아주 낮은 무의식 상태의 표상능력, 미소표상을 가진다고 생각했던 것도 이유 없다고는 하지 못한다. 표상능력은 이 단계로부터 나아가서 기억을 가지는 의식적 표상 상태 즉 생명의 단계에로 발전하고, 그것은 다시금 합리적 사유를 영위할 수 있는 지성을 낳고, 최후로 통각작용에 기초를 두는 인간의 자아가 성립한다고 한다. 라이프니츠는 완전한 무의식 상태를 물질로 보았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는 그것을 완전히 죽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정신과 물질
정신과 물질은 생명을 매개로 하여 본래 하나이다. 정신과 물질은 종이의 겉과 뒤처럼 같은 하나의 과정의 두 가지 시점에 지나지 않는다. 그 과정이란 단순한 것으로부터 보다 복잡한 것에로, 이완된 것으로부터 긴장된 것에로 향하는 끊임없는 발전과 성장과 창조의 과정이다. 즉 생명의 흐름임에 틀림없다. 물질이 보다 고도화되고, 보다 유기성을 더함에 따라서 산 상태는 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고, 정신작용도 보다 긴밀도를 높인다. 역으로 정신이 보다 긴밀도를 높임에 따라서 정신은 생명작용을 통하여 물질을 보다 복잡하게 구성하고, 질서지우고, 조작한다. 정신과 물질은 생명의 흐름의 앞과 뒤이고, 양자는 생명의 장에 있어서 나눌 수가 없다.
생명의 흐름 속에는 物과 心, 心과 物은 하나이다. 생명의 흐름 속에는 物 속에서 心은 활동하고, 心속에서 物을 활동하고 있다. 우리들의 심도 신체의 각 기관으로서 자기자신을 표현하고 더욱이 그 기관은 고도화된 물질에 의하여 구성되고 있다. 역으로 물질은 보다 고도화되는 것에 의하여 신체 기관으로서 표현되고, 심의 작용을 가진다. 정신의 힘은 생명의 힘을 통하여 물질의 힘에 통하고 있다. 물질의 힘은 생명의 힘을 통하여 정신의 힘으로서 표현된다.
우주는 생성 그 자체이고, 변화 그 자체이고, 유동 그 자체이다. 그것은 항상 자기자신을 창조하여 가는 과정이다. 그것은 대부분의 은하로서 나타나고, 무수한 태양계로서 나타나고, 무수한 지구로서 나타난다. 그러나 그것들은 죽은 것이 아니라, 항상 자기자신을 창조하여 가는 산 실체이다. 그러므로 물질들에 의하여 구성되는 우리들의 지구는 생명을 만들어내고, 정신을 창출했다. 정신의 창출도 우주 그 자체의 창조작용이다.
우주에 내재하는 근원적 의지는 모든 별, 모든 혹성, 모든 물질에 편재하여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의 지구뿐만 아니라 생명을 낳고 정신을 창출하고 있는 천체는 무수히 존재할 것이다. 우주는 그 의지를 물질로서 표현하고 물질은 그 의지를 생명으로서 표현하고, 생명은 그 의지를 정신으로서 표현한다. 더구나 우주에 내재하는 생명의지는 하나이므로, 다른 천체에서의 생명진화와 우리의 지구상에서의 생명진화의 과정에서는, 소재는 달라도 그 표현형태에 있어서 상동적인 표현이 보여질 것이다.
우주는 끊임없는 생성이고, 끊임없는 변화이고, 그것은 물질로서 자기를 표현하고 다시금 생명으로서 자기를 표현하고 정신으로서 자기를 표현한다. 물질과 정신을 함께 내포하고 있는 이 지상의 생명체는 끝까지 활동하여 마지 않는 근원적 우주의 상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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