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수 있다. 즉 노라가 집을 떠나도 당장에 살림이 무너지지는 않도록 미리 우리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켜 놓을 것을 예로 들수 있다. 노라 자신을 친 딸처럼 키워준 유모가 노라보다도 더 아이들을 잘보살피고 실지로 아이들과 같이 지내는 시간이 더 많다. 살림에 대해서도 하녀가 주부인 자기보다 집안일을 더 잘 알고 있다는 점등 미리 우리에게 알려준 것은 당시의 중. 상류계급 가정에서는 다 그런 모양이니까 새로운 것도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끝에 가서 집을 나가는 게 다소 용이하게 되기도 한다.
< Criticism.>
비평
<인형의 집>을 이해하는 시각
● 패미니즘(Feminism)적 시각
● 독립된 인간본연의 문제로 보는 시각
-에드먼드 고수
-아서 시먼스
● '입센'의 입장
★패미니즘적 시각
<페미니즘(feminism)>
여권주의( 女權主義), 여권확장론, 남녀 동권론 등을 번역한 말이다. 라틴어의 femina( 여성) 에서 생긴 말이며, 문학상의 페미니즘 논의는 흔히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다. 첫 번째의 방향은 여성 운동의 일환으로서 문학 작품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두 번째는 문학상에 나타난 여성성( 女性性) 의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비평의 이론을 정립하려는 논의이다.
●이 극은 한 인물의 자각의 과정을 통해 여성을 노리개로 생각하는 당시 사회의 인습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구조는 노라로 대표되는 여성과 남편으로 사회적 인습 사이의 대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갈등 속에서 주인공은 인간적인 삶을 쟁취하는 첫 시도로 집을 나서는 극적 계기를 마련한다. 노라는 더 이상 아버지나 남편, 다른 인격, 곧 남자의 노리개나 피조물이 되고 싶지 않다는 희망하나 만을 품고 떠난다. 작품 속의 노라는 여성 자신이 배워 온 정체성, 즉 일반적인 정체성을 허물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노라의 가출은 이전의 정체성과의 단절이 필수적임을 상징한다. 이 때문에 이 작품은 근대 여성 해방의 바이블처럼 여겨졌으며 주인공 노라는 새로운 여성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인형의집>은 패미니즘적 시각과 함께 현대 여권 신장 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다.
★인간본연의 문제로 보는 시각
● 에드먼드 고수
"< 인형의 집> 은 입센의 극중에서 최초로 이론의 여지없이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사회 일반의 논쟁을 불러일으킨 최초의 작품일 뿐만 아니라, 그 구성과 표현에 있어서 불굴의 리얼리스트로서의 입센의 새로운 이상을 종전의 어떤 작품보다도 훨씬 더 멀리까지 추구해 나갔다."
● 아서 시먼스
"< 인형의 집> 은 입센의 작품 중에서 인형을 조종하는 철사가 보이지 않게 된 최초의 극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처럼 철사를 쓰지 않게 된 근대극의 효시라 해도 좋다. 이 작품에서 이미, 입센이 나중에 도달한 것과 같은 표현의 완성에 도달해 있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사건이 종합되어 나가는 과정이 매우 간결하게 되어 있고 처음 2 막은 꽤 재미있게 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실제의 인생의 불가피한 경향과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나 종막에서 노라가 뛰쳐나갈 준비를 하고 침실에서 뛰쳐나갈 준비를 하고 침실에서 나와 헬메르와 관중을 경악하게 만드는 대목, 그리고 흥분한 부부가 결말을 짓기 위해서 테이블에 마주 앉는 대목까지 오면, 사람들은 확실히 극의 세계에 새로운 것이 생겨난 것을 느낌과 동시에, 과거의 '잘 만들어진 연극'이 갑자기 앤 여왕처럼 죽어버린 것을 느끼게 된다. 이 마지막 장면에 있어서의 삶의 가열성, 냉혹성은 놀라운 것이며, 여기에서 비로소 옛날의 연극의 해피엔드는 완전히 버려진 채 삶의 모순만이 과감하고도 가차 없이 제출되는 것이다."
★입센의 입장
"나는 여권 동맹의 회원이 아니다. 내가 어떠한 작품을 썼든지 간에 선전을 하고자 하는 의식적인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것 이상으로 나는 시인이며 사회 철학자로서는 훨씬 그 이하이다. 나는 여러분들의 축배에 대해서만은 감사하지만, 여권 운동을 위해서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는 명예는 받아들일 수 없다.
● 나는 여권 운동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알지 못한다. 나는 이것을 널리 인간의 문제라고 보았을 뿐이다. 만일 나의 작품을 주의 깊게 읽어준다면 여러분들도 또한 이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여성의 권리에 대한 문제도 다른 문제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해결한다는 것은 확실히 바람직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그것이 목적의 전부는 아니었다. 내가 의도했던 것은 인생의 묘사였다."
< Criticism.>
비평
<인형의 집>을 이해하는 시각
● 패미니즘(Feminism)적 시각
● 독립된 인간본연의 문제로 보는 시각
-에드먼드 고수
-아서 시먼스
● '입센'의 입장
★패미니즘적 시각
<페미니즘(feminism)>
여권주의( 女權主義), 여권확장론, 남녀 동권론 등을 번역한 말이다. 라틴어의 femina( 여성) 에서 생긴 말이며, 문학상의 페미니즘 논의는 흔히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다. 첫 번째의 방향은 여성 운동의 일환으로서 문학 작품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두 번째는 문학상에 나타난 여성성( 女性性) 의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비평의 이론을 정립하려는 논의이다.
●이 극은 한 인물의 자각의 과정을 통해 여성을 노리개로 생각하는 당시 사회의 인습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구조는 노라로 대표되는 여성과 남편으로 사회적 인습 사이의 대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갈등 속에서 주인공은 인간적인 삶을 쟁취하는 첫 시도로 집을 나서는 극적 계기를 마련한다. 노라는 더 이상 아버지나 남편, 다른 인격, 곧 남자의 노리개나 피조물이 되고 싶지 않다는 희망하나 만을 품고 떠난다. 작품 속의 노라는 여성 자신이 배워 온 정체성, 즉 일반적인 정체성을 허물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노라의 가출은 이전의 정체성과의 단절이 필수적임을 상징한다. 이 때문에 이 작품은 근대 여성 해방의 바이블처럼 여겨졌으며 주인공 노라는 새로운 여성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인형의집>은 패미니즘적 시각과 함께 현대 여권 신장 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다.
★인간본연의 문제로 보는 시각
● 에드먼드 고수
"< 인형의 집> 은 입센의 극중에서 최초로 이론의 여지없이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사회 일반의 논쟁을 불러일으킨 최초의 작품일 뿐만 아니라, 그 구성과 표현에 있어서 불굴의 리얼리스트로서의 입센의 새로운 이상을 종전의 어떤 작품보다도 훨씬 더 멀리까지 추구해 나갔다."
● 아서 시먼스
"< 인형의 집> 은 입센의 작품 중에서 인형을 조종하는 철사가 보이지 않게 된 최초의 극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처럼 철사를 쓰지 않게 된 근대극의 효시라 해도 좋다. 이 작품에서 이미, 입센이 나중에 도달한 것과 같은 표현의 완성에 도달해 있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사건이 종합되어 나가는 과정이 매우 간결하게 되어 있고 처음 2 막은 꽤 재미있게 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실제의 인생의 불가피한 경향과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나 종막에서 노라가 뛰쳐나갈 준비를 하고 침실에서 뛰쳐나갈 준비를 하고 침실에서 나와 헬메르와 관중을 경악하게 만드는 대목, 그리고 흥분한 부부가 결말을 짓기 위해서 테이블에 마주 앉는 대목까지 오면, 사람들은 확실히 극의 세계에 새로운 것이 생겨난 것을 느낌과 동시에, 과거의 '잘 만들어진 연극'이 갑자기 앤 여왕처럼 죽어버린 것을 느끼게 된다. 이 마지막 장면에 있어서의 삶의 가열성, 냉혹성은 놀라운 것이며, 여기에서 비로소 옛날의 연극의 해피엔드는 완전히 버려진 채 삶의 모순만이 과감하고도 가차 없이 제출되는 것이다."
★입센의 입장
"나는 여권 동맹의 회원이 아니다. 내가 어떠한 작품을 썼든지 간에 선전을 하고자 하는 의식적인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것 이상으로 나는 시인이며 사회 철학자로서는 훨씬 그 이하이다. 나는 여러분들의 축배에 대해서만은 감사하지만, 여권 운동을 위해서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는 명예는 받아들일 수 없다.
● 나는 여권 운동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알지 못한다. 나는 이것을 널리 인간의 문제라고 보았을 뿐이다. 만일 나의 작품을 주의 깊게 읽어준다면 여러분들도 또한 이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여성의 권리에 대한 문제도 다른 문제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해결한다는 것은 확실히 바람직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그것이 목적의 전부는 아니었다. 내가 의도했던 것은 인생의 묘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