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운동의 역사적 의의

소개글

동학농민운동의 역사적 의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 동학
(1) 동학이란?
(2) 동학사상의 성립배경
(3) 동학의 성격

Ⅲ.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게 된 배경

Ⅳ. 동학농민운동의 전개 과정과 그 결말

Ⅴ.동학농민운동의 지향점

Ⅵ.동학농민운동의 역사적 의의

Ⅶ. 결 론

본문내용

토지를 평균하게 나누어 경작할 것을 천명했다.
넷째로, 척왜양주장은 강령·격문·방문에서 살필 수 있다. 동학농민군이 백산에 발표한 사대강령 중에 왜이를 축출하여 성도를 밝힌다고 선언했으며, 이어서 격문에서 창생을 건지고 국가를 반석위에 두고자 밖으로 횡포한 강적의 무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다섯째로, 일본이나 서구 제국주의 그리고 청의 경제적 침략에 대한 저항이나 투쟁으로 그들의 약탈적 경제행위를 직접적으로 반대하고 또 외세와 결탁하여 농민생활을 곤궁에 빠뜨리는 간접적 수탈을 배격하는 사례들을 역시 폐정개혁건의안과 폐정개혁안에서 밝히고 있다.
Ⅵ.동학농민운동의 역사적 의의
1894년에 전국을 휩쓸었던 동학농민운동은 수십만의 희생자를 낸 채 좌절되었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매우 큰 의의를 남겼다. 그것은 바로 올바른 역사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반봉건의 민주화 운동과 반외세의 자주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세계 역사에서 근대와 현대는 바로 민중이 주인이 되는 민주화와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는 자주 독립국가를 만드는 일이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반외세의 자주독립과 반봉건의 민주화를 이룩하려는 동학농민운동은 올바른 역사발전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비록 일본군과 양반관리들이 손을 잡아 실패로 돌아갔지만 우리 역사는 그러한 방향으로 계속 싸우고 노력하여, 오늘날의 우리나라가 이루어 진 것이다. 동학농민운동이 이룩하려 했던 반봉건의 민주화는 혁명 자체는 실패로 돌아 갔지만 동학농민들이 주장했고 실천했던 개혁의 내용들이 갑오경장이란 제도화로 상당히 실천되었다. 그리하여 평등사회와 근대적인 제도들이 법으로 정해지고 낡은 관습과 나쁜 제도들이 사라졌다. 그러나 갑오경장을 추진한 세력이 일본과 손을 잡은 사람들이었고 수천년동안의 습관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새롭게 이룩되지는 못했다. 특히 일본의 침략으로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면서 개혁의 성과는 그 빛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나라가 망하고 일본의 식민통치가 이루어 지면서, 우리나라의 근대화는 점점 멀어져 갔다. 그러나 한말의 일제침략에 항거하는 애국계몽운동이나 의병항쟁을 통하여 인간의 평등과 민족차별의 폐지를 바라는 동학농민운동의 정신은 계속 드러나게 되었다. 그러한 정신은 해방 이후 분단의 상황과 독재정권의 연속에서는 민주화운동의 원동력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오늘날의 민주세상은 바로 동학농민운동이 우리 역사에 뿌린 값진 희생의 대가요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민중의 위대한 승리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동학농민운동이 이룩하려 했던 반외세의 자주독립은 일본군의 서울진격과 동학농민군 토벌로 좌절되었지만, 그로 인해 민중의 분노와 반일 감정은 치솟았다. 그리하여 일본을 비롯한 외세에 반항하는 자주독립정신은 계속 이어져 한말의 일제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활동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동학농민운동이 민족운동의 선구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동학농민운동의 자주독립정신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기간에도 줄기차게 이어져, 3·1운동이나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일으키게 되었으며, 농민들이 일으킨 소작투쟁이나 노동자들이 일으킨 노동투쟁에서 계속되었다. 그리고 해방과 함께 강제로 빚어진 남북의 분단에 대해서도 통일운동으로 이어졌다.
Ⅶ. 결 론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동학농민운동을 네 개의 시기로 나누어서 요약해 보자면먼저 제 1기- 고부군수 조병갑의 횡포에 전봉준이 농민들을 데리고 관아에 가서 창고에 쌓인 곡식을 나누어주었다. 제 2기- 전봉준, 김개남 등의 농민군 지도자가 보국안민, 제폭구민 등의 구호를 앞세우고 고부와 태인에서 봉기해서 관군들을 무찌루고 전주까지 점령했다. 제 3기- 정부와 전주화약을 맺는다. 이에 농민군들은 집강소 라는 민정기관을 설치하여 폐정 개혁안을 실천하지만 정부의 배신으로 인해 조선에 청나라와 일본의 군대가 파병하게되어 1894년 청일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제 4기-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우리나라에 심한간섭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관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지만 결국 우금치 전투에서 패배하고 전봉준 등의 지도자들이 체포되면서 실패로 돌아간다. 이렇게 동학농민운동은 종교조직과 동학인의 지도하에 일어난 농민항거라는 점에서 이전의 민란과 다르며, 외세배척을 목표로 했다는 점도 특이한 것이다. 하지만 동학농민운동은 당시의 역사적 조건하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끝으로 그러한 한계에 대해 약간 언급하고자 한다. 우선, 당시의 최우선 과제는 열강의 침투를 막아낼 수 있는 부국강병한 산업국가를 세우는 것이라 할 때, 농촌문제를 내걸고 중앙의 모든 정치세력을 적으로 만든 것은 개혁의 순서를 잘못 파악한 것이었다. 다음으로, 농민군은 일차적인 적대세력이 될 수 없는 지주·부호·양반 등 향촌사회의 유력자들까지 공격하여 오히려 이들과 대결하게 된 것이 한계였다. 이는 농촌사회의 역량을 스스로 분열시키는 과오를 범한 것이다. 따라서 동학농민운동은 이 시대의 과제와 전략을 정확하게 이해한 사려깊은 민중혁명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동학농민운동의 반봉건적 성격은 일부 갑오개혁에 반영되었고, 반외세적 성격은 의병투쟁을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하여 그 정신을 면면히 이어가게 되었다.
동학농민군은 뒤에 항일의병항쟁의 중핵세력이 되었고 그 맥락은 3.1독립운동으로 계승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수 있다.
이처럼 농민들의 끈질긴 투쟁이 있었기에 지금의 민주화를 지향하는 사회로 나아갈수 있었고 농민들의 자주독립정신은 앞으로 우리가 본받아서 근대 민주화를 이룩하는데 보탬이 되어야 할것이다.
◑ 참고 문헌 ◐
-한우근, 1983, <<동학과 농민봉기>>, 일조각
-박주현, 1970, <<동학혁명의 민족주의적 의의에 관한 고찰>>, 경희대석사학위논문
-이상식(편저), 동학농민혁명과 광주·전남, 광주·전남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1994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저), 동학농민혁명의 지역적 전개와 사회변동, 새길, 1995
-역사학연구소(저), 농민전쟁 100년의 인식과 쟁점, 기획출판 거름,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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