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가지게 된다. 에밀은 아이의 탄생을 루소에게 알리며 책 [에밀]은 끝을 맺는다.
나는 [에밀]이, 루소가 에밀이라는 아이를 영아 기부터 키우면서 써온 책이기 때문에 소설처럼 아이를 키우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형식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너무나 교과적인 내용과 서술은 읽는 내내 나를 난해하게 만들었다. 책을 한번 읽으면 무조건 한번에 끝까지 읽어야 하는 습관 때문에 처음 한번은 그렇게 읽었지만 도무지 한번으로는 기억에 남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두 세 번은 나누어가며 읽었다. 다 읽은 후에 머릿속에 남는 말은 하나였다. '자연.' 한권 내내 수도 없이 나왔던 이 '자연'이라는 말은 루소가 얼마나 자연속의 교육을 지지했는지 알 수 있었다. 억압과 강압적인 교육보다야 자연스럽고 소극적인 교육이 아이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는 말이다. 이 때문에 [에밀]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교육 지침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칠 정도로 자연적인 성장에 맡긴다는 것, 일정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개인을 방치해 둔다는 점과 교육에 있어서 사회의 영향을 배제하고 있음은 내 생각에도,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도 비판을 받는 점이다. 그의 교육론은 너무 일반적이고 포괄적이며, 실현가능성이 그리 많지만은 않다는 것과, 현대에서 가장 많이 비판받는 성차별적인 내용은 남녀의 차이를 당시 사회문화적인 상황과 개인의 경험에만 근거하여 저술하였으므로, 그의 [에밀]은 사회와 시대, 교육의 양과 질에 따라서 변화될 수 있는 가변적인 속성으로 파악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는 [에밀]이, 루소가 에밀이라는 아이를 영아 기부터 키우면서 써온 책이기 때문에 소설처럼 아이를 키우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형식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너무나 교과적인 내용과 서술은 읽는 내내 나를 난해하게 만들었다. 책을 한번 읽으면 무조건 한번에 끝까지 읽어야 하는 습관 때문에 처음 한번은 그렇게 읽었지만 도무지 한번으로는 기억에 남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 두 세 번은 나누어가며 읽었다. 다 읽은 후에 머릿속에 남는 말은 하나였다. '자연.' 한권 내내 수도 없이 나왔던 이 '자연'이라는 말은 루소가 얼마나 자연속의 교육을 지지했는지 알 수 있었다. 억압과 강압적인 교육보다야 자연스럽고 소극적인 교육이 아이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는 말이다. 이 때문에 [에밀]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교육 지침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칠 정도로 자연적인 성장에 맡긴다는 것, 일정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개인을 방치해 둔다는 점과 교육에 있어서 사회의 영향을 배제하고 있음은 내 생각에도,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도 비판을 받는 점이다. 그의 교육론은 너무 일반적이고 포괄적이며, 실현가능성이 그리 많지만은 않다는 것과, 현대에서 가장 많이 비판받는 성차별적인 내용은 남녀의 차이를 당시 사회문화적인 상황과 개인의 경험에만 근거하여 저술하였으므로, 그의 [에밀]은 사회와 시대, 교육의 양과 질에 따라서 변화될 수 있는 가변적인 속성으로 파악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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