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안해라. 그려서 또 협박혀서 나 애무허라고 했지라. 근디 안듸야라. 갑재기 나가 머허나 싶등만이라. 서러버서 울었어라. 고 틈세 아쥠씨가 소릴 지름시롱 달아났지라. 참말 좋아혔었는디 먼 짐승겉은 짓을 벌리각고. 아쥠씨는 며칠 뒤에 자살히었어라. 나 죽고자퍼라우.
( 학생들, 승표의 뒤통수를 치며 나간다.)
■ 진심으로 아쥠씨를 좋아했지만 본능에 충실했던 지난 과거를 후회하고 있다. 자살했다는 그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그때의 울분과 고통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에필로그
장정 ; 나가 갈라다 들응게 말 참말루 많네 이. 잘 디졌다고도 허고, 쌈질이나 허믄 조런 꼬라지 듸야분다고도 허구만. 긍게 나가 죽음시로, 에구 씨벌 참 드럽게 듸얏다, 원통허다, 허고 한탄허는 중 아는 갑제. 씨벌, 다 족겉은 소리여. 고러고 구질구질허게 시상 하직헐 중 아는가 말이시. 나 시방 뿌듯혀라. 지난 일 후회 안헝게. 나가 사내답기 살라고 무장 애썼소.
또 들응게, 나 산 거 봄시로, 누구는 존 놈이고, 누구는 나쁜 놈이다 허는디, 그거 잘못 안거여. 그릉거 읏응게. 기양 심 있는 놈 읏는 놈만 있제. 왜 그냐? 시상이 그렁게... 사내의 시상이 그렁게...
( 미닫이 복도로 병춘과 달수가 들어와 선다.)
장정 ; 머 그려도 가만 따질라믄 나 인생이 실패는 실패제. 나 집 앞이 시퍼런 호수, 뒤루는 산책로 난 숲, 거서 나 패밀리가 살었으믄 혔는디, 실패혔제. '알 파치노'겉은 보스가 못되고 죽었응게 실패여.
( 장정, 일어선다.)
장정 ; 사내가 세상이 태어나 큰 뜻을 품어야 허는디, 크게 성공허든가 실패허든가 두 길이여. 긍게 중간은 안혀. 이장정, 장렬허게 죽응다. 그 소리 듣고잡구만.
( '알 파치노'의 브로마이드가 밝아진다. 이씨와 박씨가 방으로 들어선다. 단단이 까페로 나와 선다.)
장정 ; '알 파치노'도 '꼴레오네'도 죽으. 봉께 혼차서 쓸쓸히들 죽으. 그기 사내여. 그기 멋이여. 참말이여.
( 장정, 음미하듯 숨을 크게 들이쉬어본다.)
장정 ; ( 쓸쓸하게 ) 사내으 멋이여...
( 베이스기타 연주된다. 장정, 복도를 따라 나간다. 무대는 '알 파치노'의 브로마이드에 옅은 빛만 남기고 어두워진다.)
■ 마지막까지 '알파치노'를 우상으로 삼고 따르려했던 포부를 되새긴다. 사내의 진정한 멋이라 생각한 장정은 사내답게 살기 위해 진정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그렇지만 실패했다는 자괴감에 빠지면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 학생들, 승표의 뒤통수를 치며 나간다.)
■ 진심으로 아쥠씨를 좋아했지만 본능에 충실했던 지난 과거를 후회하고 있다. 자살했다는 그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그때의 울분과 고통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에필로그
장정 ; 나가 갈라다 들응게 말 참말루 많네 이. 잘 디졌다고도 허고, 쌈질이나 허믄 조런 꼬라지 듸야분다고도 허구만. 긍게 나가 죽음시로, 에구 씨벌 참 드럽게 듸얏다, 원통허다, 허고 한탄허는 중 아는 갑제. 씨벌, 다 족겉은 소리여. 고러고 구질구질허게 시상 하직헐 중 아는가 말이시. 나 시방 뿌듯혀라. 지난 일 후회 안헝게. 나가 사내답기 살라고 무장 애썼소.
또 들응게, 나 산 거 봄시로, 누구는 존 놈이고, 누구는 나쁜 놈이다 허는디, 그거 잘못 안거여. 그릉거 읏응게. 기양 심 있는 놈 읏는 놈만 있제. 왜 그냐? 시상이 그렁게... 사내의 시상이 그렁게...
( 미닫이 복도로 병춘과 달수가 들어와 선다.)
장정 ; 머 그려도 가만 따질라믄 나 인생이 실패는 실패제. 나 집 앞이 시퍼런 호수, 뒤루는 산책로 난 숲, 거서 나 패밀리가 살었으믄 혔는디, 실패혔제. '알 파치노'겉은 보스가 못되고 죽었응게 실패여.
( 장정, 일어선다.)
장정 ; 사내가 세상이 태어나 큰 뜻을 품어야 허는디, 크게 성공허든가 실패허든가 두 길이여. 긍게 중간은 안혀. 이장정, 장렬허게 죽응다. 그 소리 듣고잡구만.
( '알 파치노'의 브로마이드가 밝아진다. 이씨와 박씨가 방으로 들어선다. 단단이 까페로 나와 선다.)
장정 ; '알 파치노'도 '꼴레오네'도 죽으. 봉께 혼차서 쓸쓸히들 죽으. 그기 사내여. 그기 멋이여. 참말이여.
( 장정, 음미하듯 숨을 크게 들이쉬어본다.)
장정 ; ( 쓸쓸하게 ) 사내으 멋이여...
( 베이스기타 연주된다. 장정, 복도를 따라 나간다. 무대는 '알 파치노'의 브로마이드에 옅은 빛만 남기고 어두워진다.)
■ 마지막까지 '알파치노'를 우상으로 삼고 따르려했던 포부를 되새긴다. 사내의 진정한 멋이라 생각한 장정은 사내답게 살기 위해 진정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그렇지만 실패했다는 자괴감에 빠지면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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