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가와 작품성격
2. 김동리의 작품 무녀도
3. 각 인물의 성격과 갈등
4. 결론1. 작가와 작품성격
2. 김동리의 작품 무녀도
3. 각 인물의 성격과 갈등
4. 결론1. 작가와 작품성격
본문내용
절망과 죽음의 세계에 대하여 <<한국문화사>>에서는 닫힌 세계의 붕괴를 상징적으로 표상했다. 고 하였다.또한 그의 단편소설을 관념의 미학과 현실의 미학을 을 추구한 작품으로 구분하고 작가가 작품을 쓰는 태도에는 현미경적인 방법과 돋보기적인 방법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전자는 신비 샤머니즘 전설 불교 등에 의해 형성된 관념 추구의 미학으로, 후자의 경우는 현실의 엄밀한 관찰과 묘사로서 형성된 현실의 미학으로 대표된다.
2, 김동리의 작품 무녀도
김동리의 여러 작품 중 그의 샤머니즘과 신비감을 드러내 보인 작품 무녀도를 선택하여 글을 써 나가려 한다.
1) 단편소설의 성격
전체적이고도 보편적으로 승인되고 있는 소설의 양적인 분류를 할때 무녀도 는 단편에 속한다. 그러나 이것은 양적인 문제로 간단히 결정되지는 않는다. 단편이나 장편은 양의 문제 이전에 좀 더 본질적인 소설의 성격 문제인 까닭이다. 즉 소설의 재료라 할 수 있는 문제에는 근본적으로는 단편 소설적 성격이 있고 장편 소설적 성격이 있다. 우리가 외관적으로 판단하는 양의 장편은 소설의 근본적 성격의 발견이며 그 자연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단편은 인생의 한 단면을 표현한다. 장편이 몇 개의 부 주제를 거느린 거창한 주제와 심오한 사상성으로 약점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데 비해 단편은 일부분을 묘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단편에서 필요한 제재는 인간 및 인생의 한 상징적인 부분이 될 수밖에 없다. 단편소설을 쓰려는 작가가 만약 총명하다면 자기의 사상을 사건에 소화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그는 충분히 고려한 다음에 어떤 유니크하고 단일한 교과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 작가나 시인이 어느 특정한 시대나 고정된 지역의 편견적인 색안경을 가지고 작업할 때 거기서 생긴 한 작품의 생명은 극히 짧은 것이 되고 만다는 의미다. 그러나 무녀도 잔체에 입각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 무녀도의 줄거리
무녀도 는 김동리 문학을 대표할 만한 작품으로 기독교를 통해 교회 권을 추구해 나가는 아들 욱이와 무속을 통해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어머니 모화와의 극한적인 대립 갈등의 양상을 띠고 있다. 어느 봄날 나의 집에 머무르는 동안 무녀도 의 그림을 남긴 낭이라는 소녀와 그 아비 되는 사람에 대해 할아버지에게서 들은 이야기로 시작되는 수기식의 구성을 취하고 있는 소설이다.
모화라는 마을에서 왔다고 하여 모화로 불리는 무당이 사는 집은 세간과는 동떨어진 고옥이다. 여기에 모화와 귀벙어리 딸 낭이가 단둘이 산다. 모화의 집은 수십년 혹은 수백 년 전부터 사람의 출입이 끊어져 있다. 그녀의 집은 마치 도깨비굴과 같은 느낌을 준다. 무성한 잡초에 늙은 개구리들만이 구물거리는 귀신의 기운이 있는 듯한 음습한 곳이다. 그리고 여기 살고 있는 무당 모화와 그녀의 딸 낭이 또한 신들의 기운에 가득 쌓여있는 인간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때 집을 나가 기독교인이 되어 돌아온 욱이의 출현으로 모화와 욱이 사이에 갈등이 싹튼다. 두 사람의 대립과 갈등은 차츰 치열해 간다. 모화는 예수 귀신을
2, 김동리의 작품 무녀도
김동리의 여러 작품 중 그의 샤머니즘과 신비감을 드러내 보인 작품 무녀도를 선택하여 글을 써 나가려 한다.
1) 단편소설의 성격
전체적이고도 보편적으로 승인되고 있는 소설의 양적인 분류를 할때 무녀도 는 단편에 속한다. 그러나 이것은 양적인 문제로 간단히 결정되지는 않는다. 단편이나 장편은 양의 문제 이전에 좀 더 본질적인 소설의 성격 문제인 까닭이다. 즉 소설의 재료라 할 수 있는 문제에는 근본적으로는 단편 소설적 성격이 있고 장편 소설적 성격이 있다. 우리가 외관적으로 판단하는 양의 장편은 소설의 근본적 성격의 발견이며 그 자연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단편은 인생의 한 단면을 표현한다. 장편이 몇 개의 부 주제를 거느린 거창한 주제와 심오한 사상성으로 약점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데 비해 단편은 일부분을 묘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단편에서 필요한 제재는 인간 및 인생의 한 상징적인 부분이 될 수밖에 없다. 단편소설을 쓰려는 작가가 만약 총명하다면 자기의 사상을 사건에 소화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그는 충분히 고려한 다음에 어떤 유니크하고 단일한 교과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 작가나 시인이 어느 특정한 시대나 고정된 지역의 편견적인 색안경을 가지고 작업할 때 거기서 생긴 한 작품의 생명은 극히 짧은 것이 되고 만다는 의미다. 그러나 무녀도 잔체에 입각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 무녀도의 줄거리
무녀도 는 김동리 문학을 대표할 만한 작품으로 기독교를 통해 교회 권을 추구해 나가는 아들 욱이와 무속을 통해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어머니 모화와의 극한적인 대립 갈등의 양상을 띠고 있다. 어느 봄날 나의 집에 머무르는 동안 무녀도 의 그림을 남긴 낭이라는 소녀와 그 아비 되는 사람에 대해 할아버지에게서 들은 이야기로 시작되는 수기식의 구성을 취하고 있는 소설이다.
모화라는 마을에서 왔다고 하여 모화로 불리는 무당이 사는 집은 세간과는 동떨어진 고옥이다. 여기에 모화와 귀벙어리 딸 낭이가 단둘이 산다. 모화의 집은 수십년 혹은 수백 년 전부터 사람의 출입이 끊어져 있다. 그녀의 집은 마치 도깨비굴과 같은 느낌을 준다. 무성한 잡초에 늙은 개구리들만이 구물거리는 귀신의 기운이 있는 듯한 음습한 곳이다. 그리고 여기 살고 있는 무당 모화와 그녀의 딸 낭이 또한 신들의 기운에 가득 쌓여있는 인간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때 집을 나가 기독교인이 되어 돌아온 욱이의 출현으로 모화와 욱이 사이에 갈등이 싹튼다. 두 사람의 대립과 갈등은 차츰 치열해 간다. 모화는 예수 귀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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