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소설 각색 - 심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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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 각색 - 심청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들고 이 얼마나 좋으냐? 비록 우리 집은 조금 멀지만 내가 닷새마다 한번씩 이 동네에 들르니 친정도 자주 오갈 수 있잖아. 너무 걱정말고 나하고 같이 살자. 너도 내가 싫지는 않지?”하였다.
청이가 그제야 울음을 그치고 덕칠이 얼굴을 보았다.
“이것도 다 니가 착하게 산 네 복이야. 너 그동안 효도많이 하고 살았으니 이제 나랑 알콩달콩 잘 살자구. 알았지?”
청이도 덕칠이가 싫지는 않았던 지라 못 이기는 척 가만히 있다가 슬그머니 덕칠이의 손을 잡고 덕칠이를 따라 나섰다.
덕칠이의 고향은 청이의 마을보다 조금 더 산골이기는 했으나 인심이 후하고 덕칠이의 부모도 좋은 분들이라 청이는 아들 셋에 딸 둘을 낳고 잘 살았다. 또한 아버지 심봉사도 뺑덕 어멈과 오붓하게 말년을 보내다 저 세상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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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심청전,   고전 패러디,   고전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