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등장인물의 심리분석

소개글

'양들의 침묵' 등장인물의 심리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과거의 죄책감은 현재의 심리적 불안정으로 이어지는가
○인간은 왜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지 않는가
○허구적 산물인 욕망은 인간을 어디까지 타락시키는가

본문내용

위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살인을 자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혐오하여 여성이 되고 싶어 하면서도, 여성이 되고 싶은 허구적 욕망 때문에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는 그의 행위의 아이러니함은, 우리에게 욕망이 결코 삶의 주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자극적인 메시지를 남긴다.
욕망은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허구의 산물이므로 맹목적인 추종은 매우 위험하다.
물론 버팔로 빈의 예는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허구적인 욕망을 좆는 그의 내면심리는 오늘날 ‘돈’이란 욕망에 항상 이끌려 다니는 대다수의 현대인의 내면심리를 날카롭게 시사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영화, ‘양들의 침묵’은 낯설지 않은 욕망의 대리자 버팔로 빈을 통해 우리에게 허구적 욕망으로 하여금 한 인간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 경고하는 것이다.
이처럼, ‘양들의 침묵’은 클라리스, 렉터박사, 버팔로 빈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꼬집고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끼던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영화의 막이 내린지 한참 후에도 렉터 박사의 축축한 저음의 목소리를 결코 잊을 수 없다.
“양들이 비명을 멈췄나?”
생각해 볼 문제다.
우리 가슴속의 양들은 현재 침묵하고 있는가.

키워드

클라리스,   버팔로 빈,   한니발 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