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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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내전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국가였다.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불쌍한 나라 한국처럼 캄보디아도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 끼어 고군분투, 힘들고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앙코르와트 사원을 칭칭 감고 있던 나가(뱀의신)는 이곳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사원 발코니 손잡이도 친친 감고 있었다.
지뢰 박물관은, 철 없던시절 내전 중이던 때 지뢰를 파 뭍었던 사람이 나중에 후회하며 지뢰에 다친 아이들을 보살피며 지뢰를 해체시키는 일에 평생을 걸었다.
이곳은 자신이 모은 지뢰들과 피해를 알리기 위해 세운 곳이다.
캄보디아는 굉장히 멋진 유적을 가진 나라지만, 전쟁등의 아픔과 상처로 인하여 얼룩진 나라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캄보디아 아이들의 맑은 눈빛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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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여행기,   앙코르와트,   반데스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