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서론
2.제망매가와 초혼
3.제망매가와 초혼의 文學外的 비교
4.두 작품에 드러난 죽음에 대한 태도
5.결론
2.제망매가와 초혼
3.제망매가와 초혼의 文學外的 비교
4.두 작품에 드러난 죽음에 대한 태도
5.결론
본문내용
48권 통권572호, p.224
5.결론
신라의 낭승과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근본적인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월명사는 절대자의 힘에 굴복하지만, 김소월은 한계를 넘어서려 한다. 이것은 당시의 시대상과 종교관에 따른 차이임을 위의 글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내세를 믿는 월명사는 극락에서 누이를 다시 만날 것을 믿으며 슬픔을 극복했지만, 절대자에게 저항하진 않았다. 절망적인 현실에 놓여 있은 김소월은 현실 상황만을 직시하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슬픔을 표현했을 뿐이다. 결국 김소월은 슬픔을 극복하지 못했지만, 그는 죽음과 절대자에게 맞설 용기가 있었다. 요약하자면 월명사가 절대자에게 순응하며 슬픔을 극복했던 것은 종교관과 당시의 사회상이 그러했음 때문이고, 김소월이 슬픔을 극복하진 못했지만 죽음에 저항했던 것은 개인의 성격도 한 요인이지만 시대 상황도 한 몫을 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문학작품을 통해서 시대 상황을 알 수 있고, 또 그러한 시대상황 때문에 생성되는 작품의 특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즉, 작품과 시대는 별개가 아닌, 不可分의 관계인 것이다. 그렇기에 문학 작품은 단순한 감성의 텍스트가 아닌, 역사서인 것이다.
5.결론
신라의 낭승과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근본적인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월명사는 절대자의 힘에 굴복하지만, 김소월은 한계를 넘어서려 한다. 이것은 당시의 시대상과 종교관에 따른 차이임을 위의 글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내세를 믿는 월명사는 극락에서 누이를 다시 만날 것을 믿으며 슬픔을 극복했지만, 절대자에게 저항하진 않았다. 절망적인 현실에 놓여 있은 김소월은 현실 상황만을 직시하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슬픔을 표현했을 뿐이다. 결국 김소월은 슬픔을 극복하지 못했지만, 그는 죽음과 절대자에게 맞설 용기가 있었다. 요약하자면 월명사가 절대자에게 순응하며 슬픔을 극복했던 것은 종교관과 당시의 사회상이 그러했음 때문이고, 김소월이 슬픔을 극복하진 못했지만 죽음에 저항했던 것은 개인의 성격도 한 요인이지만 시대 상황도 한 몫을 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문학작품을 통해서 시대 상황을 알 수 있고, 또 그러한 시대상황 때문에 생성되는 작품의 특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즉, 작품과 시대는 별개가 아닌, 不可分의 관계인 것이다. 그렇기에 문학 작품은 단순한 감성의 텍스트가 아닌, 역사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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