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꿈은 무산되고 만다. 이런 식으로 집안의 타락한 삶과 몰락 과정을 통해 일제 강점기 사회의 결여된 역사의식 비판이라는 주제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작가가 제목을 『태평천하』라 붙인 까닭은 결코 태평천하가 아닌 시대를 그렇게 보는 윤 직원 영감의 저열한 인식을 반어적으로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판과 풍자가 이 소설의 주제의식인데도 문면에 노골화 되지 않는 것은 이 작품의 풍자성이 그 서술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서술자가 윤 직원 영감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 비판을 노골화하지 않고 우스개처럼 골려주고 있어서 겉으로는 재미만 느껴진다. 때문에 그 재미있는 서술 속에 비판과 풍자가 더 두드러지게 도사리고 있는 특이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의 서술자는 사건 상황과 매우 밀착된 거리를 보인다. 사건을 진술하는 자로서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그 사건을 요약하고 평가하면서 사건의 중심에 함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독자에게도 매우 가까운 거리를 가지 않고 있다. 이야기를 독자에게 하는 가운데 계속 독자 쪽을 힐끔거리며 일러바치는 느낌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것은 판소리 기법을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가가 제목을 『태평천하』라 붙인 까닭은 결코 태평천하가 아닌 시대를 그렇게 보는 윤 직원 영감의 저열한 인식을 반어적으로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판과 풍자가 이 소설의 주제의식인데도 문면에 노골화 되지 않는 것은 이 작품의 풍자성이 그 서술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서술자가 윤 직원 영감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 비판을 노골화하지 않고 우스개처럼 골려주고 있어서 겉으로는 재미만 느껴진다. 때문에 그 재미있는 서술 속에 비판과 풍자가 더 두드러지게 도사리고 있는 특이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의 서술자는 사건 상황과 매우 밀착된 거리를 보인다. 사건을 진술하는 자로서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그 사건을 요약하고 평가하면서 사건의 중심에 함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독자에게도 매우 가까운 거리를 가지 않고 있다. 이야기를 독자에게 하는 가운데 계속 독자 쪽을 힐끔거리며 일러바치는 느낌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것은 판소리 기법을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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