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막스 베버]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막스 베버(자본주의 정신과 직업의무 사상, 자본주의 정신과 전통주의 경제행위, 루터 직업사상 특징과 발전)

소개글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막스 베버]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막스 베버(자본주의 정신과 직업의무 사상, 자본주의 정신과 전통주의 경제행위, 루터 직업사상 특징과 발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베버 저작 안에서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차지하는 위치

Ⅲ. 인간 행동과 문화, 문화적 의미

Ⅳ. 자본주의 정신과 직업 의무의 사상

Ⅴ. 자본주의 정신과 전통주의 경제행위

Ⅵ. 루터 직업 사상의 특징과 발전

Ⅶ. 결론

본문내용

찾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근대의 세속적 직업 생활에 대한 종교 개혁자 루터의 영향은 루터의 사상이나 그에 기대어서 발전한 루터파 교회에서 직접적으로 확인해 내기 어렵다는 말이다. 서구의 종교 개혁, 곧 프로테스탄티즘은 루터에게서 시작되어 칼빈과 쯔빙글리 등에서 완결된다고 볼 수 있다. 베버는 칼빈주의 교파에서 가장 분명한 관계를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Ⅶ. 결론
베버는 한마디로 ‘프로테스탄티즘(Protestantism)’이라고 말한다. 특히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관련하여 이 프로테스탄티즘을 분석하는 가운데, 프로테스탄티즘이 없는 기타 서구 유럽 이외의 다른 지역들의 자본주의체제와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다. 음악, 건축, 인쇄기술, 고등 교육기관, 신분조직적 측면과 관료제 그리고 오늘날의 정당 등은 동서고금 어디에서나 존재했고, 또한 어떤 것은 동양권에서 전래된 것도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서구문화의 특징적이고 독특한 ‘합리화’가 결여되어 있다. 때문에 보다 실질적인 생활 속에서의 발전과 적용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다. 그 ‘합리화’는 곧 사전적으로 ‘신교주의적’으로 풀이되는 ?프로테스탄티즘?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베버가 실로 우리 생활에서 가장 ‘운명적인 힘’ 이라고 까지 표현한 자본주의에도 마찬가지이다.
진정한 자본주의 정신은 가능한 한 많은 돈을 획득하려는 영리 추구, 그 자체와는 관계가 멀다. 무제한적인 영리 추구욕은 적어도 자본주의와 동일시되어서는 안 되며, 더구나 자본주의의 정신은 결코 아니다. 그보다 자본주의 정신은 오히려 이러한 충동의 억제 또는 적어도 합리적 조절과 동일시될 수 있을 것이다. 베버는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을 연구함에 있어 마술적, 종교적인 힘들과 그에 의거한 윤리적인 의무감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세계의 종교들의 경제 윤리에 관한 그 후속 연구들을 중심으로 종교들이 경제 생활이나 사회 계층 분화와 어떤 관계를 갖는가를 개관하는 형식으로 연구를 전개하였으며 서구적 발전과의 비교점을 발견해 내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인과 관계의 양측면을 추적하기도 했다.
베버는 당시 서구의 근대적 기업 자본가와 기업 경영자 또는 상층 숙련 노동자층, 특히 기술적 혹은 상업적으로 훈련받은 수뇌들은 두드러지게 프로테스탄트적인 색체를 띠고 있다고 했다. 그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 종교개혁을 떠올릴 수 있는데, 즉 종교 개혁은 인간에 대한 교회의 지배를 배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래의 형식이 아닌 다른 형식으로 대체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더구나 종래의 형식에 의한 종교의 지배는 매우 느슨하여 실제 생활에서 별로 느껴지지도 않았고 대부분의 경우 거의 형식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반해 이 새로운 형식은 가정 생활 일체와 공적인 생활 전반에 걸쳐 어디까지나 엄격하고도 진지한 규율을 요구해 왔던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적 발전이 두드러진 나라의 사람들, 특히 당시 경제적으로 융성했던 부르주아 중산 계급이 퓨리터니즘의 유례 없는 전제 지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인가 ? 그원인을 고찰해 볼때 베버는, 이를테면 그들이 비교적 유리한 재산조건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분명한 관계가 없음을 보여주는 몇 가지 다른 현상이 발견된다고 했다.
부모가 카톨릭 교도일 경우 대개 자녀에 대한 고등 교육의 종류는 부모가 프로테스탄트인 경우와 다르다. 그들이 좋아하는 것은 교양 과정 중심의 고등학교에서 행해지는 예비교육이다. 오히려 이 사실은 카톨릭 교도가 자본주의적 영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적다는 점으로서 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카톨릭 교도 장인은 언제까지라도 수공업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강하고, 따라서 업주가 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이에 반해, 프로테스탄트 장인은 대부분 공장에 들어가 숙련 노동자나 상공업의 경영사무원의 상층 지위에 도달하려고 한다. 즉 프로테스탄트는 지배자의 지위에 있거나 소수자의 지위에 있거나, 두드러지게 경제적 합리주의에의 경향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해, 카톨릭 교도는 예나 지금이나 그러한 경향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처럼 서로 다른 생활 태도에 대한 원인은 오히려 주로 각각의 신앙적, 항구적, 내면적인 특질 속에 있는 것이지, 그때 그때의 외면적인 역사적, 정치적 생활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 영국, 네덜란드, 미국의 퓨리턴들의 중요한 특징은 널리 알려져 있듯이 세속적 쾌락과 정반대라는 사실이다.
계속해서 ‘자본주의 정신’에 대해 다음 같이 서술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정신을 논함에 앞서 벤자민 프랭클린이 ?아메리카 문화의 모습?에서 ‘양키주의와 신앙 고백’이라고 조롱한 바 있는 문장을 인용하며 서구의 자본주의에는 그 제도적인 모습 자체보다 하나의 ‘에토스’가 표명되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이 에토스의 성격이 곧 우리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대상이며, 이것은 곧 서구의 자본주의(근대자본주의)를 다른 자본주의와 구별짓는 중요한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자본주의는 중국에도 인도에도 바빌론에도 또 고대에도 중세에도 존재했다. 그러나 그 자본주의들에는 서구의 독자적인 ‘에토스’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프랭크린의 ‘도덕적 훈계’는 모두 공리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다. 영리는 인생의 목적이지 결코 인간의 물질적인 생활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나폴리의 마부나, 뱃사람, 특히 그와 동일한 부류의 일에 종사하는 아시아 사람들, 아니 남유럽이나 아시아 여러 나라의 직인들의 금전욕은 비슷한 처지의 영국인보다 훨씬 철저하며 게다가 염치도 없다는 점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사실이다.
서구적 기준에 비추어보아 부르주아 자본주의의 발달이 뒤떨어진 이러한 나라들에서는 어디서나 자신이 영리추구를 위한 몰염치가 만연되어 있으며 이것이야 말로 그들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말하고 있다. 노동을 자기 목적, 즉 사명(직업)이라고 생각하는 - 바로 자본주의의 요구에 일치하는 - 사고 방식은 그러한 경우에 가장 받아들여지기 쉽고, 전통적인 습관을 극복하는 현실적 가능성도 종교적인 교육의 결과로 매우 높아지게 된다. 자본주의적 경제 질서는 화폐 획득을 사명으로 하는 직업적인 헌신을 필요로 한다.

키워드

막스베버,   프로테스탄티즘,   자본주의정신,   루터,   프로테스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