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신드롬(케이트루드먼)

목차

▣ 차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옮긴이의 말

제1장 알파형 인간이 몰려온다
제2장 알파형 남성에게
제3장 알파형 지휘관
제4장 알파형 몽상가
제5장 알파형 전략가
제6장 알파형 실천가
제7장 알파형 남성팀
제8장 알파형 인간과 자기 관리
제9장 알파형 인간 코칭하기

감사의 말
부록 부록A 알파 성향 평가
부록B 알파 성향 평가 분석 보고서
부록C 알파 성향 평가 통계 분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내용

황에 처한 신체 부분으로 재빨리 몰려간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주먹을 날리거나 분노를 삭이느라 혼자서 복도를 내달리는 것은 업무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아드레날린 수치가 최대치로 올라가 있는 상태로는 아무리 잘 차려 입어 봤자 갈 데가 없다. 알파형 아드레날린 중독자들은 스스로 질병을 키울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독이 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바로 이 때문에 역기능적 알파형 남성이 지배하는 조직은 건전한 알파형 인간과 비알파형 인간이 이끄는 조직보다 질병, 장기 결근, 피로, 이직, 조기 퇴직 등의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한다.
인식하기
과도한 반응, 즉 과도한 아드레날린으로부터 벗어나는 첫 단계는 우리가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인식하는 것이다. 치명적인 병에 걸리거나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불안에 시달리거나, 인간관계가 엉망이 되거나, 사업이 파산해 버리는 등의 끔직한 상황이 닥치기 전에 빨리 깨달아야 한다. 가장 확실한 실마리는 신체적 반응이지만 우리의 감정적, 심리적 혹은 정신적 영역에서도 그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
회복전략
건강 면에서나 비즈니스 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도구의 리스트를 만들어 꾸준히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이러한 도구를 ‘회복 전략’이라고 부른다. 심리적인 균형-생물학자들은 항상성이라 부른다-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로 마모된 신체를 완전한 상태로 복원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 도구들은 마음과 신체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회복 작용은 신경 펩티드라는 단백질 혼합물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신경 펩티드는 화학 물질 전달체로서 뇌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정보를 전달하거나 뇌와 신체 사이에 정보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펩티드는 특정 세포의 수용 부위와 결합해 아드레날린 반응(스트레스 화학 물질의 방출)이나 엔돌핀 반응(기본 좋은 감정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의 방출)을 일으킨다. 이 두 가지 종류의 화학 물질은 정반대의 작용을 하는데, 아드레날린은 신체에 응급 신호를 보내는 반면 엔돌핀은 안정감과 회복 신호를 보낸다. 다시 말해 아드레날린은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엔돌핀은 에너지를 회복시킨다.
신체적인 면에서 회복 전략은 개인에 따라 서로 다른 신체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질병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면에서 결과는 동일하다. 우리는 회복 전략을 활용한 사람들이 즉각적으로 검증된 결과를 보이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건강뿐만 아니라 업무상의 도전 과제를 받아들일 때에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건에 무의식적으로 충동적인 반응을 보였던 과거와 달리 의식적으로 반응하게 된 것이다. 회복 전략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창의적인 사고와 차분하고 침착하게 숙고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 준다. 또한 회복 전략을 실행한 사람들은 보다 자신감 넘치고 창조적인 열정으로 업무에 임하며 과거보다 낙천적인 성향을 보여 주었다. 아드레날린과 엔돌핀의 조화는 뇌를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에 우리의 신체는 물론이고 생각과 행동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회복 전략을 실행하면 내면의 화학 작용을 의식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아울러 혹사당한 두뇌를 높은 창의성과 이성적 문제 해결의 영역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인지, 신체, 감정, 인식이라는 네 가지 요소와 관련해 각자에게 맞는 회복 도구를 사용하라.
제9장 알파형 인간 코칭하기
알파형 남성은 코칭을 존중하기는 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도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직 내에서 발생한 문제는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잘못으로 일어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코치로부터 가장 많은 덕을 보는 사람은 바로 코칭에 가장 적대적인 알파형 남성이다. 그들은 일단 코칭이 주는 이득을 발견하면 코칭을 악몽이 아닌 달콤한 꿈으로 받아들이고, 코칭 과정에 열심히 참가하며 끈기 있게 과제를 수행해 나간다. 그 결과 본인과 조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알파형 남성 리더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코치가 적절하다. ㆍ강인하고 솔직하며 끈기가 있다. ㆍ신속한 판단력을 지녔으며 영리하다 ㆍ자신감이 넘치고 과감하고 용기가 있다. ㆍ분석적, 논리적이다. ㆍ복잡한 변화를 간단한 단계로 체계화한다. ㆍ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 이입을 하는 능력이 있다. ㆍ방어적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코치가 반드시 알파형 인간일 필요는 없지만 몇 가지 알파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면 알파형 인간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데 더 효과적이다. 또한 성격이 강한 고객과 일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코치는 알파형 남성이 어떠한 규칙을 사용하고 어떠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알파형 남성의 딜레마에 공감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알파형 남성을 지도하는 코치가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용기와 배려를 조화시킬 줄 아는 능력이다. 코치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며, 필요할 때는 알파형 인간에게 대항할 수 있을 만큼 강해야 한다. 말하기 힘든 사실을 입 밖에 내지 못하는 코치는 코칭 관계에서 결코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없다.
좋은 코칭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알파형 인간이 비즈니스 목표를 성취할 때와 똑같은 끈기를 갖고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좋은 코치는 상대방에게 마라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 준다. 코치는 기나긴 여정 내내 상대방이 끈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해 주어야 한다. 나머지는 모두 알파형 인간인 자신에게 달려 있다. 자, 이제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넘어질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라. 실패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주 실패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알파형 인간의 약점에 빠져들 수도 있다. 만일 다른 사람의 행동을 고치려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즉 자신에게 초점을 맞춰야 함을 상기하라(혹은 코치가 해줄 수도 있다).

키워드

알파신드롬,   케이트루드먼,   에디얼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