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회심

본문내용

. 경찰서를 몇 번을 왔다 갔다 했다. 그런 생활이 1년 정도 계속 되다가 어느 날, 수요일 저녁예배가 끝난 후 어머니께서 나를 데리러 경찰서에 오셨다. 말없이 어머니를 따라 집에 들어갔는데 그 날은 이상하게 나에게 아무런 꾸중도 하지 않으셨다.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하고 방에 들어갈려다가 부모님 방문이 조금 열린걸 보았다. 그 사이로 어머니가 무릎을 꿇고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주시는 걸 보았다. 그 순간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그날 밤,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아서 교회에 갔다.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어머니의 모습만이 아니라 가족, 친척, 교회사람들이 나를 위하여 기도해주는 모습들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난 하고 있는게 무엇인가...... 난 그 날 눈물로 회개 하였다. 나의 잘못을 고백하고 죄사함 받기를 기도했다. 그 다음날부터 나쁜 친구들과는 놀지 않았다. 부모님을 앞에 두고 이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 일이 있은 후, 몇 일 뒤에 있었던 교회 부흥회에서 나는 방언을 받았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했다. 내 삶이 변화돼는 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 이런 처음 하나님을 만나고 내가 회심했던 기억들을 다시한번 꺼내어 볼 수 있었다. 내가 대학교에 들어와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그 때처럼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가 자문하고 반성도 해 본 좋은 경험 이었다. 앞으로 하나님을 처음만나 사랑했던 그 첫사랑을 회복하고 그 때보다 더 큰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키워드

기독교의이해,   회심,   홍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