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작성과 수정(신문기사 작성법)-우행시(사형수들의 어머니)기사를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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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특징
* 좋은 점
* 아쉬운 점
* 새로운 기사를 작성한다면

본문내용

온 자동차와 사람들로 붐볐다. 사형수들에게는 가족들조차 면회도 자주 오지 않는다고 했다. “대부분이 버림받았지. 누군가를 사랑할 줄도, 누군가로부터 사랑받을 줄도 모르고 그렇게 컸어. 자기만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도록….”
조 수녀는 피해자 가족들과 사형수 가족들도 만나러 다닌다. 대부분 조 수녀 만나는 것을 꺼리지만 조 수녀는 대신 빌고 대신 감싼다. “사형수들이 생명을 빼앗은 것은 정말 큰 죄지. 하지만 한 사람만 죽은 게 아니야. 피해자 가족들도 사형수 가족들도 모두 마음속은 새카맣게 타서 죽고 빈껍데기만 남았어. 죄를 지은 사형수들도 매일 아침 자신 차례가 올까 봐 조금씩 초조해하며 죽어가고 있는 거고. 이 모두를 껴안아 줘야 해.”
조 수녀를 기다리던 요한과 토마스는 함께 만난 지 각각 10년과 5년이 됐다고 했다. 조 수녀를 통해서 세례를 받은 두 사람은 빨간 성경책을 책상 앞에 놓고 함께 기도했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려 하자 조 수녀가 손사래를 쳤다. “여기까지 왔으면 됐지, 뭘 또 들으려고…. 이제 기자 양반 안녕히 가 주세요.”
하늘색 철문으로 빠져나가는데 조 수녀가 했던 말이 계속 떠올랐다. “언제까지 할 거냐고? 하늘나라 갈 때까지. 그럼 정말 행복하겠네. 가서 먼저 보낸 자식들 보면 더 행복하겠네.”
그리고 한 가지 더! 삶의 상처를 지닌 영혼들을 어루만져준다는 것, 그리고 용서하기 쉽지 않은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용서받을 만한 일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이 아닐까?
전현석 기자 (블로그) winw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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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7.02
  • 저작시기2006.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8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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