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시대적 상황
Ⅲ. 분단의식
1. 뽑혀진 뿌리들
2. 역사적 의의
Ⅳ.「오발탄」으로 본 이범선 문학의 성격
1. 고발과 증언을 통한 상황의 인식과 갈등
2. 문제적 인물의 창조와 절망적 상황의 극대화
3. 상징을 통한 의식의 내면성찰
4. 결말 구조의 비극성과 미해결의 장
Ⅴ. 반사회적 욕망과 화해의식
Ⅵ. 결론
<참문헌헌>
Ⅱ. 시대적 상황
Ⅲ. 분단의식
1. 뽑혀진 뿌리들
2. 역사적 의의
Ⅳ.「오발탄」으로 본 이범선 문학의 성격
1. 고발과 증언을 통한 상황의 인식과 갈등
2. 문제적 인물의 창조와 절망적 상황의 극대화
3. 상징을 통한 의식의 내면성찰
4. 결말 구조의 비극성과 미해결의 장
Ⅴ. 반사회적 욕망과 화해의식
Ⅵ. 결론
<참문헌헌>
본문내용
를 죽이는 가해자의 위치에 선다. 그러나 바로 자기가 죽인 그 개가 또한 자기 자신과 동일시 할 수 밖에 없음을 때닫게 될 때 새디즘과 마조히즘의 기준을 흔들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범선은 부조화한 인물을 창조하기 보다는 조화의 인물을 창조하는 것이 극히 자연스러운 작가이다. 그는 전통적 서정성과 휴머니즘을 그린 철저한 릴리시즘에 바탕을 둔 화해를 추구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이범선은 인간과 인간의 화해를「가을비」,「이웃」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과 동물의 화해를「태자까치」에서, 인간과 제도와의 화해를「사직고개」,「소년」,「암표」등의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범선의 화해의식의 기저에는 강렬한 휴머니즘과 서정적 릴리시즘이 깔려 있다.
Ⅵ. 결론
지금까지 학촌 이범선의 작품에서 분단의식을 중심으로, 그리고 많은 이범선의 작품 중에서도「오발탄」에 그려진 갈등, 절망, 상징 등을 중심으로, 마지막으로 반사회적 욕망 및 화해의식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았다. 본고의 목적은 1950년대의 시대상황을 살펴보고 그 시대적 현실이 그의 작품 속에 어떻게 수용되었으며 작가는 분단의식을 어떤 관점에서 보고 파악하고 있는가, 그리고 작품「오발탄」에서는 어떤 갈등과 절망을 그리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이범석의 작품 속에 나타난 반사회적 욕망 및 화해의식을 살펴보는데 있었다. 이범선은 전후 작가의 범주에 든다는 판단 아래 우리민족을 할퀴고 지나간 6.25 전쟁의 상흔은 결코 학촌에게는 간과할 수가 없는 문제이다.
이범선은 동시대의 다른 작가들과는 다르게 19세기 리얼리즘 수법으로 우리나라 현대소설을 정공법으로 다룬 작가이며, 동시대의 다른 작가들이 20세기 모더니즘 수법으로 작품을 다룬 것과는 상이한 차이가 난다. 또한 한 개인으로서는 감당하기에 벅찬 역사적 사회적 체험을 경험한 작가로서 상당히 다양한 작품세계를 갖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에 나타난 인간상은 역사나 사회의식이 뚜렷한 이념과 신념을 갖고 이데올로기적 갈등에 대처하는 인물이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역사적 폭력 앞에 고통 받아야 하는 인물들만 나타난다. 그리고 역사의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저항하는 인물이 아니라 그냥 객관적인 관조의 자세를 유지한다.
이범선은 해방과 6.25 사변 뒤의 사회적 혼란과 부조리 등을 체험하였으며, 특히 그런 민족적 역사적 폭력 앞에서 그는 월남이라는 개인적 한계를 넘은 무거운 결단을 내리게 됨으로 남북의 모든 전통과 생활, 즉 개인의 모든 세계 자체를 포기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또 피난 뒤의 무서운 생활고까지 겪게 된다. 그는 이처럼 다양한 체험을 했기 때문에 그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그의 작품은 상당히 폭이 넓고 다양한 경향을 띄게 되며 이 사실은 그를 소재주의 작가고 비판받게 되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범선의 작품 세계는 휴머니즘과 서정적 릴리시즘에 상당히 천착되어 있기 때문이, 그의 기존의 작품세계는 하나의 사상과 의식이 체계이기보다는 감성과 인정의 순박한 질량으로 메꾸어져 있어서 독자에게 감동적인 호소력을 전달해 줄 수 있을지언정, 긍정적인 설득력을 발휘할 수는 없다. 따라서 그의 작품세계에는 철학적 보강이 요구된다. 천승준,「서민의 미학-이범선론」,『현대한국문학』,V.6. 2005,수록, 446쪽.
또한 이범선 소설의 특징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서정적, 정감적, 인정적 경향이 거세되고 전후 상황의 현장성이 비교적 날카롭게 포착되고 있는「오발탄」은 참담한 전후의 현실 속에서 주인공들이 벌이는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시도함으로써 1950년대 전후소설의 한 전범(典範)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고발과 증언의 비판적 리얼리즘의 세계 실현, 문제적 인물의 창조를 통한 현실 고발의 극대화, 상징 기법을 통한 내면의식의 성철 등 주제의 형상화 특명이나 기법의 변화와 혁신적 측면에서의「오발탄」의 전후 소설적 의미는 크지 않을 수 없다.
그리하여 1950년대의 암울한 전후 상황을 총체적으로 드러내어 증언해 주고 있는「오발탄」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분단의 문제, 양심의 문제, 그리고 빈곤의 문제 등을 두고두고 생각하게 하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천승준,「서민의 미학-이범선론」,『현대한국문학』,V.6. 2005
천이두,「분단현실과 한국문학」,『한국소설의 관점』, 문학과 지성사, 2004
이재호 外 譯,『世界文藝思潮史』, 을유문화사, 2005
유임하,「현대 한국소설의 분단인식 연구」, 2006, 동국대 박사논문
그러나 이범선은 부조화한 인물을 창조하기 보다는 조화의 인물을 창조하는 것이 극히 자연스러운 작가이다. 그는 전통적 서정성과 휴머니즘을 그린 철저한 릴리시즘에 바탕을 둔 화해를 추구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이범선은 인간과 인간의 화해를「가을비」,「이웃」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과 동물의 화해를「태자까치」에서, 인간과 제도와의 화해를「사직고개」,「소년」,「암표」등의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범선의 화해의식의 기저에는 강렬한 휴머니즘과 서정적 릴리시즘이 깔려 있다.
Ⅵ. 결론
지금까지 학촌 이범선의 작품에서 분단의식을 중심으로, 그리고 많은 이범선의 작품 중에서도「오발탄」에 그려진 갈등, 절망, 상징 등을 중심으로, 마지막으로 반사회적 욕망 및 화해의식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았다. 본고의 목적은 1950년대의 시대상황을 살펴보고 그 시대적 현실이 그의 작품 속에 어떻게 수용되었으며 작가는 분단의식을 어떤 관점에서 보고 파악하고 있는가, 그리고 작품「오발탄」에서는 어떤 갈등과 절망을 그리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이범석의 작품 속에 나타난 반사회적 욕망 및 화해의식을 살펴보는데 있었다. 이범선은 전후 작가의 범주에 든다는 판단 아래 우리민족을 할퀴고 지나간 6.25 전쟁의 상흔은 결코 학촌에게는 간과할 수가 없는 문제이다.
이범선은 동시대의 다른 작가들과는 다르게 19세기 리얼리즘 수법으로 우리나라 현대소설을 정공법으로 다룬 작가이며, 동시대의 다른 작가들이 20세기 모더니즘 수법으로 작품을 다룬 것과는 상이한 차이가 난다. 또한 한 개인으로서는 감당하기에 벅찬 역사적 사회적 체험을 경험한 작가로서 상당히 다양한 작품세계를 갖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에 나타난 인간상은 역사나 사회의식이 뚜렷한 이념과 신념을 갖고 이데올로기적 갈등에 대처하는 인물이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역사적 폭력 앞에 고통 받아야 하는 인물들만 나타난다. 그리고 역사의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저항하는 인물이 아니라 그냥 객관적인 관조의 자세를 유지한다.
이범선은 해방과 6.25 사변 뒤의 사회적 혼란과 부조리 등을 체험하였으며, 특히 그런 민족적 역사적 폭력 앞에서 그는 월남이라는 개인적 한계를 넘은 무거운 결단을 내리게 됨으로 남북의 모든 전통과 생활, 즉 개인의 모든 세계 자체를 포기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또 피난 뒤의 무서운 생활고까지 겪게 된다. 그는 이처럼 다양한 체험을 했기 때문에 그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그의 작품은 상당히 폭이 넓고 다양한 경향을 띄게 되며 이 사실은 그를 소재주의 작가고 비판받게 되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범선의 작품 세계는 휴머니즘과 서정적 릴리시즘에 상당히 천착되어 있기 때문이, 그의 기존의 작품세계는 하나의 사상과 의식이 체계이기보다는 감성과 인정의 순박한 질량으로 메꾸어져 있어서 독자에게 감동적인 호소력을 전달해 줄 수 있을지언정, 긍정적인 설득력을 발휘할 수는 없다. 따라서 그의 작품세계에는 철학적 보강이 요구된다. 천승준,「서민의 미학-이범선론」,『현대한국문학』,V.6. 2005,수록, 446쪽.
또한 이범선 소설의 특징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서정적, 정감적, 인정적 경향이 거세되고 전후 상황의 현장성이 비교적 날카롭게 포착되고 있는「오발탄」은 참담한 전후의 현실 속에서 주인공들이 벌이는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시도함으로써 1950년대 전후소설의 한 전범(典範)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고발과 증언의 비판적 리얼리즘의 세계 실현, 문제적 인물의 창조를 통한 현실 고발의 극대화, 상징 기법을 통한 내면의식의 성철 등 주제의 형상화 특명이나 기법의 변화와 혁신적 측면에서의「오발탄」의 전후 소설적 의미는 크지 않을 수 없다.
그리하여 1950년대의 암울한 전후 상황을 총체적으로 드러내어 증언해 주고 있는「오발탄」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분단의 문제, 양심의 문제, 그리고 빈곤의 문제 등을 두고두고 생각하게 하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천승준,「서민의 미학-이범선론」,『현대한국문학』,V.6. 2005
천이두,「분단현실과 한국문학」,『한국소설의 관점』, 문학과 지성사, 2004
이재호 外 譯,『世界文藝思潮史』, 을유문화사, 2005
유임하,「현대 한국소설의 분단인식 연구」, 2006, 동국대 박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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