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중심의 치료 (LOT, Language-Oriented Treatment)

목차

1. 이론적 배경

2. 내용

3. 방법

본문내용

할 수 있다.
치료사 : 어디 갔었어요?
환 자 : 남쪽으로
치료사 : 남쪽 어디요?
환 자 : 부산이요.
치료사 : 부산에서 뭐 했어요?
환 자 : 해운대에 갔었어요.
아. 영역 9 : 긴 말
① 자극 : 자극이 덜 구조화되어 있을수록 쉽고 자극이 구조화 될수록(연속된 그림들을 이야기로 엮는 따위) 어려워진다.
② 반응 : 장애가 심할수록 사건의 시간적 순서를 따르지 못하고, 말의 내용과 명확성도 떨어진다. 브로카와 베르니케 환자들 모두가 산출하는 문장의 총수가 적을 뿐 아니라 내용에 적절한 낱말들을 정상인보다 덜 사용한다. 또한 사용하는 문장들도 보다 단순하다. 긴 말 산출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은 대화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과 같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별로 되어 있지 않다. 긴 말에 예를 몇 가지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담화: 장소, 사람, 사건, 경험에 대한 기술
옛날 이야기 하기, 있었던 사건 이야기하기
과정 : 요리하는 방법 설명하기, 운동화를 신고 끈을 매는 과정 설명하기
설명 : 특정 주제에 대한 짧은 발표
③ 내용 : 사건이나 경험을 서로 연관시켜서 이야기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돕는 활동들이다. 환자들은 여러 개의 사건이나 생각들을 논리적 순서에 맞게 연결해서 말로 표현해야 한다.
④ 예 : 전날 저녁에 뉴스에서 들은 내용을 이야기하게 한다. 이때 뉴스 내용의 요점들을 최소한 세 가지 이상 말해야 한다.
4) 그림이나 글을 통한 표현의 훈련
가. 영역 1 : 비언어적 자료를 추적 및 / 또는 베끼기
① 자극 : 비언어적 자료의 이차원적, 혹은 삼차원적 그림을 사용한다. 단순한 도형, 그림, 또는 실물을 사용할 수 있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단순한 형태가 더 쉬울 것이다.
② 내용 : 자료들을 추적하거나 베끼게 함으로써 팔과 손의 운동 패턴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③ 예 : 단순한 선으로 그린 ‘칼’ 그림을 따라 그리게 한다.
나. 영역 2 : 언어적 자료를 추적 및 /또는 베끼기
(1) 단일 항목
① 자극: 글자, 숫자, 낱말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환자마다 다른 패턴을 보일 것이다.
② 내용 : 글을 쓰는데 필요한 운동 패턴과 공간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어떤 환자들은 자신이 쓰고 싶은 글자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동작 패턴을 몰라서 글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③ 예 : 글자를 하나씩 써주고 베껴 쓰게 한다.
(2) 여러 개의 항목
① 자극 : 단일 항목이 아니라 여러 개를 자극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앞의 훈련 과정과 똑같다.
② 내용 : 보다 긴 자료에 주의를 집중하고 과제를 수행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 영역 3 : 익숙한 자료 쓰기
① 반응 : 아주 익숙한 자료들의 글자 형태를 기억해서 쓰게 한다. 자신의 이름이 가장 쉬운 것은 확실하지만 다른 것들은 어느 것이 더 쉽고 어려운지 순서를 확실히 알 수 없다.
이름
나이
주소
ㄱ,ㄴ,ㄷ,ㄹ......
숫자 쓰기(1부터 20까지)
② 내용 : 아주 익숙한 자료들을 기억해서 쓰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③ 예 : 공문서나 공책 첫 장이 이름 쓰는 난에 자신의 이름을 쓰게 한다.
라. 영역 4 : 받아쓰기
① 자극 : 불러주고 쓰게 할 수도 있고 글자를 보여 주었다가 치우고 쓰게 할 수도 있다. 다른 언어 양식에서와 마찬가지로 낱말의 길이와 출현 빈도가 수행에 영향을 미친다.
② 내용 : 맞춤법에 맞는 글자를 쓰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③ 예 : 구체적이고 빈도가 높고 단음절인 낱말들을 받아쓰게 한다.(예 : 비, 눈, ...)
마. 영역 5 : 명칭 쓰기
낱말을 쓴다는 점에서는 영역 4와 같지만 올바른 낱말을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 영역에서는 맞춤법보다는 낱말 선택 과정에 중점을 둔다.
① 자극 : 물체나 물체에 대한 그림을 주로 사용한다. 아마도 그림보다는 실물을 사용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그리고 낱말의 길이가 길면 수행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
② 반응 : 이름을 잘못 선택한 것과 맞춤법이 틀 린 것을 구분해야 한다.
반응 예
정반응 돼지
목표 낱말임을 알 수 있지만 맞춤법이 틀림 되지
어의적으로 연관이 있는 반응 소
무반응, 혹은 부적절한 반응 집
③ 내용 : 명칭 쓰기는 다른 방향에서 낱말 인출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브로카 환자 같은 경우에는 이름 말하기가 명칭 쓰기보다 쉬울 것이다.
④ 예 : 어떤 동작을 하고 있는 그림(예: 걷는 그림)을 보여주고 동사를 쓰게 한다.
바. 영역 6 : 문장 짓기
여기에서는 한 낱말이 아니라 문장을 구성해서 쓰게 한다. 대개 그림이나 물체를 자극으로 사용한다. 그렇지만 환자가 경험한 일이나 환자가 전에 읽은 내용을 기억해서 쓰게 할 수도 있다.
① 반응 : 문장의 길이와 복잡성은 환자에 따라서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길이와 문법적 구조가 제한되어 있다. 또한 전체적인 작문의 양도 감소한다.
② 내용 : 이 영역의 활동은 의사소통의 도구로서 글을 사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길이, 문법적 복잡성, 어의적 내용, 응집성 등의 변인을 통해서 난이도를 증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③ 예 : 자신의 직업에 관해 간단한 문장으로 작문하게 한다.
사. 영역 7 : 복잡한 작문
영역 6보다 복잡한 수준이다. 이 수준에서는 길이도 길어지고 과제도 더 복잡한 것이 될 수 있다.
① 반응 : 모든 형태의 긴 언어활동을 다 포함할 수 있다. 주제의 친숙도와 작문의 길이를 변화시킴으로써 과제의 난이도를 증감시킬 수 있다. 어떤 유형이건 간에 짧고, 주제가 익숙한 것일수록 쉽다. 영역 6에서 언급한 변인들을 여기에서도 통제해야 한다.
② 내용 : 이 수준의 활동은 아주 어렵다. 환자들은 논리적 순서에 맞게 생각을 표현해야 하고,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을 만들어야 하며, 맞춤법에 맞게 써야 하고, 독자에게 무언가 새로운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환자에게 이 수준의 활동을 요구할 수는 없다. 손상을 입기 이전에 쓰는 활동을 많이 했던 사람이나, 다른 의사소통 양식보다 쓰기가 더 나은 사람들에게만 이 활동을 사용한다. 그러나 그런 환자는 극히 드물다.

키워드

LOT,   언어중심치료,   의사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