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줄거리
2. 인물 분석
3. 일상의 파괴와 자기 부정 ―다중인격 장애 증상
4. 결 론
2. 인물 분석
3. 일상의 파괴와 자기 부정 ―다중인격 장애 증상
4. 결 론
본문내용
5%는 아동기에 폭력적인 죽음을 목격하기도 했다.
**영화 속 이야기
영화 'Never Talk to Strangers(1995)'에서, 주인공 사라는 아버지의 심한 성적 학대와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다중인격자가 된다. 'Raising Cain(1992)'에는 아버지가 다중인격을 연구하기 위해 자신의 자식에게 일부러 정신적인 충격을 가해 다중인격을 유발하는 내용이 등장하기도 한다.
2) 다른 사람의 다중인격적인 행동을 자기도 모르게 닮게 되는 것 때문이다. 미국에서 1980년경 다중 인격이 3 - 5 사람 정도 밖에 없었는데 사이빌 이라는 다중 인격을 다룬 소설이 히트를 치고 매스컴에서 이것을 매우 흥미 있게 다루고부터 이러한 비슷한 환자들이 급증해서 지금은 수천 명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또다른 원인은 의사가 이러한 상태를 은연중에 유도해 가는 것이다. 다중 인격은 매우 흥미 있는 병이고 그래서 나도 이러한 환자 한 사람 만나봤으면 하고 있던 의사에게 피암시성이 매우 강한 환자가 나타나서 의사의 은연 중의 유도 질문에 따라가다 보면 이러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피암시성 혹은 암시성 혹은 최면감수성은 모두 같은 뜻인데 이러한 성향이 극도로 높은 체질의 사람은 몰입경 - 정신을 일부러 한 곳에 집중한 상태 - 시에 자연적으로 정신 상태가 분리되는 성향이 있다. 정신 상태(전문 용어로는 자아 상태)란 예를 들면 한 사람 안에 딸로서의 부분, 언니로서의 부분, 어머니로서의 부분, 아내로서의 부분, 며느리로서의 부분, 직장인으로서의 부분 등 여러 가지 정신적 기능을 가진 상태가 공존함을 말한다.
4) 신경과학자들은 현재 다중인격 장애 환자의 뇌 기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까지 많은 연구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연구 방향은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정신적인 외상이나 육체적 학대가 뇌의 생리학적 기능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연구하는 것으로, 이 분야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들은 뇌가 심리적인 외상에 어떻게 적응하는 지에도 관심이 높다. 다른 하나는 '측두엽 간질'과 해리 현상 사이의 연관성을 임상적으로 밝히는 연구다. 이 분야는 다중인격 장애가 간질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부터 시작됐다. 컴퓨터를 이용한 양전자 단층 촬영에 따르면, 다중인격의 변환 과정 동안 측두엽의 혈류가 변화한다고 한다. 인격 전환 과정은 뇌의 생리학적 변화를 동반하며, 양쪽 측두엽과 연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 증 세
증세는 특정한 인격이 그 사람의 마음을 장악할 동안 경험한 것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그러한 인격의 존재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여러 성격 중 한두 인격이 다른 성격들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인격은 서로 다른 취향과 나이, 특징을 보이며, 드물게는 환자 자신이 전혀 모르는 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은 자신의 증세를 감추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신의 증세를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들에게는 오랜 치료기간 동안 여러 진단이 내려지는데, 해리성정체장애로 확진 되기까지 평균 7년이 걸린다고 한다. 현재는 최면을 통한 진단이 가장 신뢰 있고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정신분열증과의 차이
다중인격 장애는 종종 정신분열증과 혼동되기도 한다. 사람이 어느 순간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변하면, '미쳤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분열증의 경우, 정신분열 상태일 때 현실감 없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데 반해, 다중인격 장애 환자들은 각각의 인격들이 나름대로 현실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통합적인 사고도 가능하다. 다시 말해, 다중인격이 성격의 분열인 반면, 정신분열증은 인지와 감정의 분열인 것이다.
**영화 속 이야기
'Me, myself, and Irene(2000)'에서도 다중인격 장애는 정신분열증으로 혼동된다. 착하고 이해심 많은 경찰 '찰리'는 치욕적인 모욕을 당하자, 그 동안 참아왔던 분노가 한 순간에 폭발하면서 포악한 성격을 가진 '행크'라는 다른 인격으로 변한다. 영화에서는 그의 질환을 심각한 정신분열증으로 진단하지만, 찰리와 행크가 각각의 인격 상태에서 현실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이전의 인격 상태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중인격 장애로 보는 편이 낫다.
5. 다중인격자의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
다중인격자는 해리성 정체 장애라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 하지만 다중인격자에게서 나타나는 각각의 인격을 서로 다른 사람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한 사람이 가지는 인격의 서로 다른 측면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또 다중인격 장애에 대한 진단 판정이 얼마나 객관적이고 정확한가도 법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된다.
실제로 연쇄 살인범 케네스 비앙키는 '다중인격자가 병적인 상태에서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법망을 피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비앙키는 1977년 10월부터 1978년 2월까지 LA 근교에서 무려 12명의 젊은 여성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다. 경찰로 변장한 그는 창녀나 젊은 여성을 유인해 강간한 다음,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해 할리우드 동쪽 언덕에 버렸다. 1979년 1월 비앙키가 워싱턴 주 벨링엄으로 이사를 가면서 LA 근교 연쇄살인은 끝이 났지만, 작은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그는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가 두 여자를 살해했다. 워싱턴에서 체포된 그는 자신이 다중인격 장애에 시달리고 있으며, 살인은 자신이 아닌 '스티브 워커'라는 또 다른 인격자아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은 논쟁끝에 거짓임이 판명 났고, 그는 감옥에 수감됐다. 만약 의사들이 그의 거짓 연기에 속아넘어갔다면, 연쇄살인범을 풀어주는 큰 실수를 저지를 뻔했던 것이다.
**영화 속 이야기
다중인격 장애가 얼마나 진단하기 힘든 것인가는 영화 'Primal Fear(1996)'에 잘 나타나 있다. 주인공 스탬플러는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한 대주교를 살해한 죄로 기소되나 다중인격자인 척 행세해, 법적 책임을 면제받는다.
**영화 속 이야기
영화 'Never Talk to Strangers(1995)'에서, 주인공 사라는 아버지의 심한 성적 학대와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다중인격자가 된다. 'Raising Cain(1992)'에는 아버지가 다중인격을 연구하기 위해 자신의 자식에게 일부러 정신적인 충격을 가해 다중인격을 유발하는 내용이 등장하기도 한다.
2) 다른 사람의 다중인격적인 행동을 자기도 모르게 닮게 되는 것 때문이다. 미국에서 1980년경 다중 인격이 3 - 5 사람 정도 밖에 없었는데 사이빌 이라는 다중 인격을 다룬 소설이 히트를 치고 매스컴에서 이것을 매우 흥미 있게 다루고부터 이러한 비슷한 환자들이 급증해서 지금은 수천 명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또다른 원인은 의사가 이러한 상태를 은연중에 유도해 가는 것이다. 다중 인격은 매우 흥미 있는 병이고 그래서 나도 이러한 환자 한 사람 만나봤으면 하고 있던 의사에게 피암시성이 매우 강한 환자가 나타나서 의사의 은연 중의 유도 질문에 따라가다 보면 이러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피암시성 혹은 암시성 혹은 최면감수성은 모두 같은 뜻인데 이러한 성향이 극도로 높은 체질의 사람은 몰입경 - 정신을 일부러 한 곳에 집중한 상태 - 시에 자연적으로 정신 상태가 분리되는 성향이 있다. 정신 상태(전문 용어로는 자아 상태)란 예를 들면 한 사람 안에 딸로서의 부분, 언니로서의 부분, 어머니로서의 부분, 아내로서의 부분, 며느리로서의 부분, 직장인으로서의 부분 등 여러 가지 정신적 기능을 가진 상태가 공존함을 말한다.
4) 신경과학자들은 현재 다중인격 장애 환자의 뇌 기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까지 많은 연구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연구 방향은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정신적인 외상이나 육체적 학대가 뇌의 생리학적 기능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연구하는 것으로, 이 분야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들은 뇌가 심리적인 외상에 어떻게 적응하는 지에도 관심이 높다. 다른 하나는 '측두엽 간질'과 해리 현상 사이의 연관성을 임상적으로 밝히는 연구다. 이 분야는 다중인격 장애가 간질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부터 시작됐다. 컴퓨터를 이용한 양전자 단층 촬영에 따르면, 다중인격의 변환 과정 동안 측두엽의 혈류가 변화한다고 한다. 인격 전환 과정은 뇌의 생리학적 변화를 동반하며, 양쪽 측두엽과 연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 증 세
증세는 특정한 인격이 그 사람의 마음을 장악할 동안 경험한 것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그러한 인격의 존재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여러 성격 중 한두 인격이 다른 성격들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인격은 서로 다른 취향과 나이, 특징을 보이며, 드물게는 환자 자신이 전혀 모르는 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은 자신의 증세를 감추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신의 증세를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들에게는 오랜 치료기간 동안 여러 진단이 내려지는데, 해리성정체장애로 확진 되기까지 평균 7년이 걸린다고 한다. 현재는 최면을 통한 진단이 가장 신뢰 있고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정신분열증과의 차이
다중인격 장애는 종종 정신분열증과 혼동되기도 한다. 사람이 어느 순간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변하면, '미쳤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분열증의 경우, 정신분열 상태일 때 현실감 없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데 반해, 다중인격 장애 환자들은 각각의 인격들이 나름대로 현실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통합적인 사고도 가능하다. 다시 말해, 다중인격이 성격의 분열인 반면, 정신분열증은 인지와 감정의 분열인 것이다.
**영화 속 이야기
'Me, myself, and Irene(2000)'에서도 다중인격 장애는 정신분열증으로 혼동된다. 착하고 이해심 많은 경찰 '찰리'는 치욕적인 모욕을 당하자, 그 동안 참아왔던 분노가 한 순간에 폭발하면서 포악한 성격을 가진 '행크'라는 다른 인격으로 변한다. 영화에서는 그의 질환을 심각한 정신분열증으로 진단하지만, 찰리와 행크가 각각의 인격 상태에서 현실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이전의 인격 상태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중인격 장애로 보는 편이 낫다.
5. 다중인격자의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
다중인격자는 해리성 정체 장애라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 하지만 다중인격자에게서 나타나는 각각의 인격을 서로 다른 사람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한 사람이 가지는 인격의 서로 다른 측면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또 다중인격 장애에 대한 진단 판정이 얼마나 객관적이고 정확한가도 법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된다.
실제로 연쇄 살인범 케네스 비앙키는 '다중인격자가 병적인 상태에서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법망을 피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비앙키는 1977년 10월부터 1978년 2월까지 LA 근교에서 무려 12명의 젊은 여성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다. 경찰로 변장한 그는 창녀나 젊은 여성을 유인해 강간한 다음,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해 할리우드 동쪽 언덕에 버렸다. 1979년 1월 비앙키가 워싱턴 주 벨링엄으로 이사를 가면서 LA 근교 연쇄살인은 끝이 났지만, 작은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그는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가 두 여자를 살해했다. 워싱턴에서 체포된 그는 자신이 다중인격 장애에 시달리고 있으며, 살인은 자신이 아닌 '스티브 워커'라는 또 다른 인격자아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은 논쟁끝에 거짓임이 판명 났고, 그는 감옥에 수감됐다. 만약 의사들이 그의 거짓 연기에 속아넘어갔다면, 연쇄살인범을 풀어주는 큰 실수를 저지를 뻔했던 것이다.
**영화 속 이야기
다중인격 장애가 얼마나 진단하기 힘든 것인가는 영화 'Primal Fear(1996)'에 잘 나타나 있다. 주인공 스탬플러는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한 대주교를 살해한 죄로 기소되나 다중인격자인 척 행세해, 법적 책임을 면제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