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수민족의 총 개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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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중국 소수민족의 총 개괄>

<장 족>

<조 선 족>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 전개과정과 민족정책>

본문내용

어지는 도로·철도 공사는 결국 중국 내 다른 지역의 성장을 위해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천연자원을 채굴해 가져가기 위한 수단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신장과 티베트 등에는 더 많은 중국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이는 현지 문화의 희석화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MRG의 클리브 볼드윈은 “중국에서는 현재 하나의 국가, 하나의 언어, 하나의 문화가 강요되고 있으며 이에 반기를 드는 사람은 사회적 상식에서 벗어난 ‘분리주의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5. 조선족
조선족, 소수민족의 모범?
조선족은 중국의 민족정책에서 특이한 존재이다. 조선족은 중국에서 토착화한 민족이 아니고, 이주한 민족으로 후에 소수민족으로 분류되었다. 조선족 지역은 중국 공산당과 함께 일찍부터 공산주의운동이 시작된 지역으로, 만주에서는 중국 공산당과 연합하여 반일운동을 하기도 하였다. 조선족 지역은 중국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미 1946년 중국 공산당의 지배에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일찍부터 사회주의적 개조가 시작되었다. 토지개혁이 실시되고, 국공내전에서 중국인민해방군으로 참여하는 참군 운동을 통하여, 조선족은 중국의 하나의 소수민족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중국의 어느 지역보다 사회 경제적 수준이 높았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므로, 1950년대 중국의 민족정책 수립 시 조선족 지역에서의 경험은 중국 공산당에게 하나의 모델로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주민족으로서 한반도에 모국이 존재하는 관계로 한국전쟁을 통해 민족간부의 많은 부분을 소실하고, 1957년부터 시작한 반 우파 투쟁과 지방민족주의 투쟁, 그리고 문화혁명기의 계급대오정리운동을 통해 실제적으로 거의 모든 민족간부가 사라지게 된다. 이런 과정은 조선족의 족성을 급격하게 한족화 시키는데 기여하는데, 중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조선족의 반응은 정치적이라기 보다는 문화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언어, 문학, 예술, 출판, 교육을 통한 이런 문화적 민족주의는 일부 정치화하면서 조선족의 문화마저 위협받게 된다.
1992년 한국과 중국 정부가 수교하자 조선족의 민족주의는 다시 한번 고양되게 된다. 그러나, 외부 민족주의의 영향으로 인한 조선족의 민족주의는 곧 중앙정부의 주시를 받게되고, 통제받게 된다. 현재, 조선족의 문제는 민족주의가 아니다. 인구의 변동으로 인한 조선족 사회의 붕괴가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은 200만 조선족 중 20만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중국의 관내로 진출한 조선족도 10만이 넘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연변조선족 자치주는 심각한 존립의 위협을 받고 있다. 사정은 자치주를 제외한 한족과의 혼거(혼거)지역에서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많은 조선족 후속 세대가 한족화 하고 있다는 것이다. 티벳인과 함께 조선족의 족성을 약화시키는 힘은 중국의 민족정책이 아니라, 경제적 근대화와 그에 따른 변화인 것이다. 조선족은 한때 중국 소수민족 중 모범 소수민족으로 알려졌다. 이제, 한족화가 진행되면서 중국민족정책의 목표인 융합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도 있다.
6. 소수민족의 내일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과 그에 도전하는 소수민족의 도전은 중국 공산당의 이데올로기적인 지향과 그에 기반 한 정책적 기조의 운용, 그리고 실제적 정책의 시행을 통하여 지난 50년 간 진행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민족정책이 가지는 기본적인 성격, 즉, 중화민족주의에 기반한 민족관계는 변화하지 않는 원칙으로 오히려 시기를 거치면서 좀 더 정교한 형태로 발전한 것이 사실이다. 즉, 중화민족이라는 이상적 개념과 주체민족인 한족의 역할이 강조되는 민족관계는 통일적 조국, 민족단결이라는 기본 원칙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소수민족에게 지도원리로써 이를 받아들일 것을 강요한 것이다. 모택동 시대에는 정치운동을 통하여, 등소평 시대에는 경제발전 우선론에 근거하여, 중국 전체적 입장에서 보면 좌에서 우로 이동하였다는 근본적 변화를 내포하고 있으나, 민족정책에서는 이러한 좌와 우의 이데올로기적 편향이 그리 큰 변수가 되지 못하였다. 오히려, 전통적인 중국의 중화주의 적 민족관념이 새롭게 확장되어 적용되고, 그것에 이론화가 시도되면서, 중국 안의 소수민족은 '중화민족의 대 가정'안에서 하나의 부분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이 위협받으면서 존재하였던 것이다. 이것이 일관되게 중국의 민족정책을 단기공존에 기반하고 있으나, 사실상은 장기적 융합을 하려는 동화적 정책으로 파악하게 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문화적 민족주의에 대한 양보는 정치적인 경우에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탄압의 근거이며, 이 점에서 중국 민족정책이 가지는 성격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중국의 소수민족문제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은 위의 이데올로기적인 도전이 아니다. 이것은 전혀 다른 종류의 도전으로 시장경제의 도입과 중국의 국제화라고 하는 경제의 개방화가 몰고 온 중국 사회의 근본적 변화에 기반한 소수민족 사회의 변화이다. 이러한 근본 변화를 정책에 입안하기 위하여, 중국 정부는 한족 지역과 소수민족 지역의 발전의 차이를 줄이고, 빈곤문제를 해결하며, 민족 자치 정부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고, 민족지구가 위치한 변경 지구의 발전을 위해 서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등소평 시기의 논리를 그대로 이어 받아, 서부개발을 통한 조국 통일과 사회안정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서부개발 자체가 민족지구 보다는 서부의 한족지구 중심으로 추진되고, 소수민족에 대한 통합을 목표로 하는 점에서 중국의 민족정책이 근본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세계의 변화와 중국의 변화 그리고 그 속에서 중국의 소수민족 사회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소수민족이 이런 변화의 와중에서 사회가 근본적인 해체를 경험하면서 중국 사회에 좀 더 통합될지 아니면, 중국정부의 정책이 좀 더 다원적인 성격을 가질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한다. 또한, 이런 변화는 변화에 대응하면서 진행되는 소수민족 자체의 민족주의에 따라서도 많이 그 방향이 바뀔 수 잇는 것이다. 현재의 중국에서의 소수민족문제는 이런 근본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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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8.05
  • 저작시기2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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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2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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