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문제제기
2. 본론
가. 걸프전
나. 이라크전
3. 결론
(가) 걸프전의 보도경향 및 문제점
(나) 이라크전의 보도경향 및 문제점
(다) 걸프전과 이라크전 보도의 공통점과 차이점
2. 본론
가. 걸프전
나. 이라크전
3. 결론
(가) 걸프전의 보도경향 및 문제점
(나) 이라크전의 보도경향 및 문제점
(다) 걸프전과 이라크전 보도의 공통점과 차이점
본문내용
들이 전쟁의 본질에 접근하기보다는 흥미 위주로 바라보게 한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나) 이라크전의 보도경향 및 문제점
계열체 분석결과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해방전쟁’, ‘자유작전’이라는 표현으로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해 주고 있고, ‘후세인 놓친다’, ‘친미정권’, ‘축출’등의 표현으로 후세인을 제거하여 이라크의 독재상황을 해방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라는 입장을 보인다. 덧붙여 조선일보의 경우는 ‘신개념 전쟁’, ‘미디어 선전전’등의 표현으로 이전의 전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한겨레신문은 ‘야만의 시대’, ‘점령’ 등의 표현으로 미국의 공격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침략전쟁’, ‘불법침략’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두 신문사와는 다른 현실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이라크전의 특이한 점은 전 세계적으로 반전여론이 높다는 것으로 각 신문사들도 이 점을 반영하여 보도하고 있지만, 반전여론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상당한 시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반전논란‘, ’국론분열‘, ’반전데모‘, ’참견‘ 등의 단어를 사용하여 반전여론을 부정적인 것으로 몰아가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한겨레신문은 ’평화를 지키는 힘‘, ’부끄러운 선택‘, ’평화미래‘ 등의 단어로써 반전여론이 옳은 것이라는 현실인식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설에서는 반전여론에 대한 보도를 동아일보가 비교적 중립적 입장을 취한다면 조선일보는 ’반미‘, ’감정대립‘, ’시위‘, ’돌을 던져‘등의 부정적 어휘를 선택하고 있고, 한겨레의 경우는 ’깡패국가‘, ’침략전쟁‘, 전쟁을 강요’같은 표현으로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통합체 분석의 결과 걸프전과 마찬가지로 뉴스차용적 보도관행이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점에 있어서는 한겨레신문도 두 신문과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은 한국 언론의 국제 취재에 관한 한계라 하겠다. 이번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보도에 있어서 여전히 미국 중심의 방송이나 뉴스통신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보도경향을 보였고, 이러한 미국 언론에 대한 치우침은 이라크 전쟁에 대해 객관적이거나 중립적이지 못하게 만든다. 보도를 통한 지식효과(knowledge effect) 보도(기사)를 통해 최초로 벌어지는 사건이나 사안에 대해 인지(앎)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사건이나 사안에 대한 시각이나 입장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라고 일컫는다. 미국이 이야기하는 전쟁에 대한 관점 ,즉 후세인이라는 악한 개인을 제거하는 것과 그럼으로 이라크의 민중을 해방시킨다는 시각이 그대로 우리 언론에 보편화되며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그런 효과이다.
또한 지나친 중계보도는 장비와 군 작전에 관련되어 독자들이 흥미 위주로 전쟁을 바라보게 만들어 전쟁의 본질이나 참상 및 민간인의 고통 같은 부분은 주목받지 못하게 된다.
(다) 걸프전과 이라크전 보도의 공통점과 차이점
전체적으로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해주는 경향, 즉 미국 편향적인 보도경향이 공통점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사담 후세인 개인에 대한 문제를 부각시켜 전쟁의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이 후세인 개인에게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태도에 있어 변화가 없었다.
또한 너무 상세한 중계보도를 함으로써 여전히 독자들이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그래픽과 사진의 사용을 더욱 화려하고 현란하게 함으로써 흥미 위주의 보도가 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뉴스차용적 보도관행 역시 걸프전과 이라크전 둘 다 마찬가지로 전체의 보도 방식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한국 언론의 국제문제에 관한 취재 방식의 한계라 볼 수도 있겠지만, 1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같은 한계를 갖는다는 것은 언론사들의 직무유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이라크전의 보도에 있어서 걸프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는 전 세계적인 반전 여론의 확신으로 인해 각 신문사들간의 입장차이라고 여겨지며, 특히 걸프전의 경우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먼저 침공했다는 사실이 있었기 때문에 국제적인 여론도 미국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었지만, 이번 이라크전은 공격의 명분이 비교적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이 반전여론의 확산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걸프전의 경우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미국의 입장에 서서 보도를 했고, 한겨레신문은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도하는 경향성을 보였지만, 이번 이라크전의 경우는 세 개의 신문사각 각각 다른 입장에서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동아일보의 경우 전쟁의 명칭 내지는 성격에 관해 규정지을 때에는 약간 미국의 입장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다른 기사들의 경우 비교적 중립적인 위치에서 바라보려는 모습을 보였고, 조선일보의 경우는 여전히 미국의 편에 서서 보도를 하였으며, 한겨레신문의 경우는 중립적이던 걸프전과는 다르게 미국에 비판적인 입장에 서서 전쟁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경향성은 반전여론에 대한 보도에 있어서 극명하게 드러났는데, 특히 조선일보는 국내의 반전 움직임에 대해 ‘명분과 현실을 이분법적으로 단순화’, ‘치열한 논란’, ‘갈등’, ‘국론분열’, ‘혼란’, ‘반전은 다음 표적’, ‘감정대립’, ‘돌을 던져’ 등의 부정적이고 한편으로는 음모론적인 느낌을 받게 하는 단어로써 표현하고 있었다.
걸프전과 이라크전을 분석해본 결과 우리 언론의 보도는 개선된 부분이 다소는 있었지만 12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으며 이것들은 대부분 반복되어온 것들이었다. 이것은 한국의 언론사들이 잘못된 관행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며, 이러한 관행들이 계속되는 한 국제분쟁에 있어서 한국언론의 잘못된 보도행태는 결코 바뀌지 않으리라는 것이 이번 조사의 결과라 하겠다. 결국은 언론사 내부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보도의 프레임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다 바람직한 국제 분쟁에 대한 보도의 방향과 체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나) 이라크전의 보도경향 및 문제점
계열체 분석결과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해방전쟁’, ‘자유작전’이라는 표현으로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해 주고 있고, ‘후세인 놓친다’, ‘친미정권’, ‘축출’등의 표현으로 후세인을 제거하여 이라크의 독재상황을 해방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라는 입장을 보인다. 덧붙여 조선일보의 경우는 ‘신개념 전쟁’, ‘미디어 선전전’등의 표현으로 이전의 전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한겨레신문은 ‘야만의 시대’, ‘점령’ 등의 표현으로 미국의 공격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침략전쟁’, ‘불법침략’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두 신문사와는 다른 현실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이라크전의 특이한 점은 전 세계적으로 반전여론이 높다는 것으로 각 신문사들도 이 점을 반영하여 보도하고 있지만, 반전여론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상당한 시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반전논란‘, ’국론분열‘, ’반전데모‘, ’참견‘ 등의 단어를 사용하여 반전여론을 부정적인 것으로 몰아가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한겨레신문은 ’평화를 지키는 힘‘, ’부끄러운 선택‘, ’평화미래‘ 등의 단어로써 반전여론이 옳은 것이라는 현실인식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설에서는 반전여론에 대한 보도를 동아일보가 비교적 중립적 입장을 취한다면 조선일보는 ’반미‘, ’감정대립‘, ’시위‘, ’돌을 던져‘등의 부정적 어휘를 선택하고 있고, 한겨레의 경우는 ’깡패국가‘, ’침략전쟁‘, 전쟁을 강요’같은 표현으로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통합체 분석의 결과 걸프전과 마찬가지로 뉴스차용적 보도관행이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점에 있어서는 한겨레신문도 두 신문과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은 한국 언론의 국제 취재에 관한 한계라 하겠다. 이번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보도에 있어서 여전히 미국 중심의 방송이나 뉴스통신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보도경향을 보였고, 이러한 미국 언론에 대한 치우침은 이라크 전쟁에 대해 객관적이거나 중립적이지 못하게 만든다. 보도를 통한 지식효과(knowledge effect) 보도(기사)를 통해 최초로 벌어지는 사건이나 사안에 대해 인지(앎)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사건이나 사안에 대한 시각이나 입장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라고 일컫는다. 미국이 이야기하는 전쟁에 대한 관점 ,즉 후세인이라는 악한 개인을 제거하는 것과 그럼으로 이라크의 민중을 해방시킨다는 시각이 그대로 우리 언론에 보편화되며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그런 효과이다.
또한 지나친 중계보도는 장비와 군 작전에 관련되어 독자들이 흥미 위주로 전쟁을 바라보게 만들어 전쟁의 본질이나 참상 및 민간인의 고통 같은 부분은 주목받지 못하게 된다.
(다) 걸프전과 이라크전 보도의 공통점과 차이점
전체적으로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해주는 경향, 즉 미국 편향적인 보도경향이 공통점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사담 후세인 개인에 대한 문제를 부각시켜 전쟁의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이 후세인 개인에게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태도에 있어 변화가 없었다.
또한 너무 상세한 중계보도를 함으로써 여전히 독자들이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그래픽과 사진의 사용을 더욱 화려하고 현란하게 함으로써 흥미 위주의 보도가 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뉴스차용적 보도관행 역시 걸프전과 이라크전 둘 다 마찬가지로 전체의 보도 방식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한국 언론의 국제문제에 관한 취재 방식의 한계라 볼 수도 있겠지만, 1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같은 한계를 갖는다는 것은 언론사들의 직무유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이라크전의 보도에 있어서 걸프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는 전 세계적인 반전 여론의 확신으로 인해 각 신문사들간의 입장차이라고 여겨지며, 특히 걸프전의 경우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먼저 침공했다는 사실이 있었기 때문에 국제적인 여론도 미국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었지만, 이번 이라크전은 공격의 명분이 비교적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이 반전여론의 확산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걸프전의 경우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미국의 입장에 서서 보도를 했고, 한겨레신문은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도하는 경향성을 보였지만, 이번 이라크전의 경우는 세 개의 신문사각 각각 다른 입장에서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동아일보의 경우 전쟁의 명칭 내지는 성격에 관해 규정지을 때에는 약간 미국의 입장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다른 기사들의 경우 비교적 중립적인 위치에서 바라보려는 모습을 보였고, 조선일보의 경우는 여전히 미국의 편에 서서 보도를 하였으며, 한겨레신문의 경우는 중립적이던 걸프전과는 다르게 미국에 비판적인 입장에 서서 전쟁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경향성은 반전여론에 대한 보도에 있어서 극명하게 드러났는데, 특히 조선일보는 국내의 반전 움직임에 대해 ‘명분과 현실을 이분법적으로 단순화’, ‘치열한 논란’, ‘갈등’, ‘국론분열’, ‘혼란’, ‘반전은 다음 표적’, ‘감정대립’, ‘돌을 던져’ 등의 부정적이고 한편으로는 음모론적인 느낌을 받게 하는 단어로써 표현하고 있었다.
걸프전과 이라크전을 분석해본 결과 우리 언론의 보도는 개선된 부분이 다소는 있었지만 12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으며 이것들은 대부분 반복되어온 것들이었다. 이것은 한국의 언론사들이 잘못된 관행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며, 이러한 관행들이 계속되는 한 국제분쟁에 있어서 한국언론의 잘못된 보도행태는 결코 바뀌지 않으리라는 것이 이번 조사의 결과라 하겠다. 결국은 언론사 내부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보도의 프레임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다 바람직한 국제 분쟁에 대한 보도의 방향과 체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