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무참히 실패, 몰락하는 똑같은 운명을 맞았으며 미래에는 어느 걸출한 인걸이 또 나타나 러시아, 또는 모스크바를 정복하겠다고 나설지 사뭇 궁금하다.
끝도없이 머나먼 러시아땅에 끌려와 굶주림과 추위, 고립과 절망속에 무참히 죽어가던 나폴레옹과 히틀러군의 장병들이 만약에 그 절박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 푸시킨 (Pushkin, A. S. 1799~1837)이 광활한 러시아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게 지은 다음과 같은 소박하고 아담한 시를 읽을 수 있었다면 그 심정들이 어떻하였을까?
「 작 은 새 」
머나먼 낯선 고장에 와서
고향의 풍습을 따라
화창한 봄날 축제일에
작은새를 놓아 주노라
비록 한마리 새지만
산것에 자유를 주었고
아쉬운 마음은 없으니
나의 마음은 평화로워라
- Pushkin -
끝도없이 머나먼 러시아땅에 끌려와 굶주림과 추위, 고립과 절망속에 무참히 죽어가던 나폴레옹과 히틀러군의 장병들이 만약에 그 절박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 푸시킨 (Pushkin, A. S. 1799~1837)이 광활한 러시아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게 지은 다음과 같은 소박하고 아담한 시를 읽을 수 있었다면 그 심정들이 어떻하였을까?
「 작 은 새 」
머나먼 낯선 고장에 와서
고향의 풍습을 따라
화창한 봄날 축제일에
작은새를 놓아 주노라
비록 한마리 새지만
산것에 자유를 주었고
아쉬운 마음은 없으니
나의 마음은 평화로워라
- Pushk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