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국적 미디어 그룹과 스포츠

목차

들어가는 말

1. 스포츠 세계화의 본격화
(1) 마이클 조던
(2) 박찬호

2. 스타마케팅을 이용한 스포츠 세계관

3. 스포츠 세계화의 진원지 “미국”
(1) 뉴스코프레이션
(2) 디즈니

4. 초국적미디어를 견제하기 위한 각 국의 규제

5. 한국 스포츠 산업의 위기

결론

본문내용

을 이용해 덴츠는 올림픽, 월드컵, 메이저리그, 아시안게임 등의 주요 스포츠의 중계권을 구입하여 일본의 방송사업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특유한 마케팅 회사와 방송사간의 협력 시스템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메이저리그 등의 중계권 폭등을 조절해주었다. 일본은 자국 내 스타들이 무분별하게 메이저리그나 프리미어리그 등으로 보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미 상업화 된 일본 스포츠 시장을 통해 선수의 능력에 맞는 적정한 수입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과 같은 스포츠 스타를 통해 메이저리그와의 경쟁보다는 일본의 야구를 아시아의 메이저리그로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미 요미우리는 SBS와 Xsports를 통해 이승엽의 몸값을 뛰어넘는 중계권 수익을 올렸고 국내 야구 시청률보다 요미우리의 중계가 더 많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승엽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지 않는다면, 요미우리는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일본은 이 밖에 이종격투기, K1과 같은 자체컨텐츠를 만들어 중계권을 팔고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데 이러한 컨텐츠를 육성하고 각국의 스타를 영입함으로써 미디어 시장에 침투하려는 지역화를 통한 세계화 즉,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은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형적인 스포츠 세계화 전략으로 일본에서도 이러한 전략은 행해지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의 스포츠 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이 국제적 스포츠 시장을 독점해감에 따라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는 일방적 컨텐츠 소비시장이자 선수 공급시장으로 전락했다. 국제적 스포츠의 규모가 커지고 그러한 국제적 스포츠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자국의 스타가 있는 국제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게 됨에 따라 축구, 야구 등의 특정 종목의 인기는 올라가게 되었고 이를 제외한 각국의 스포츠는 그 다양성은 잃어가면서 미디어 스포츠 산업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5. 한국 스포츠 산업의 위기
미국, 유럽, 아시아의 각 나라들도 자국의 스포츠를 보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제도적 대응책도, 산업화 기반도 마련하지 못한 체 단순히 수동적 소비 시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스포츠 산업화를 지연시키는 근본적인 모순에 대한 과감한 개혁이 없으면 글로벌 스포츠 시대에 한국 스포츠의 설자리는 갈수록 좁아질 것이다. 스포츠 세계화 시대에 한국 스포츠는 극심한 스포츠 양극화를 겪고 있다. 월드컵과 메이저리그 등 글로벌 컨텐츠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국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크게 줄었다. 따라서 국내 미디어들의 관심은 밀려드는 해외 컨텐츠로 옮겨갔다. 아래의 수치들을 보면 짧은 기간에 해외 컨텐츠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사례 1) 국내 프로야구 지상파 3사 TV중계횟수 - 1994년 59회
- 2000년 12회
2) 스포츠서울 1면의 해외기사 게재빈도 - 1993년 0회
- 2005년 98회(전체1면의 32%)
3)중앙일보 메이저리그 관련기사 - 1993년 28개
- 2000년 300개
스포츠세계화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이해도 없었던 국내 시장은 이런 과정에서 초래되는 대혼란으로 인해 국내 스포츠 TV시청률과 총 관중 수는 10여 년째 제자리걸음이다. 또한 국내 프로 스포츠 전 구단은 모두 적자이며 프로구단 재산가치는 폭락하고 있다. 그 예로 국내 프로농구단의 97년 매각금액이 200억원에 달하던 것이 2003년에는 32억원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영화 ‘괴물’과 프로야구 2006 비교
영화 ‘괴물’ 제작비 110억원 -----> 관객 1,300만
프로야구 2006 예산 1500억원 -----> 관중 320만
영화의 경우 정부는 문화상품인 한국영화를 지키기 위해 스크린 쿼터제를 사수했다. 그 결과 한류열풍을 이끌어내고 초국적 자본과 맞설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냈다. 이처럼 21세기 최고의 문화상품인 스포츠를 상품 컨텐츠로 보는 사회적 인식을 기르고 최소한의 시장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초국적 미디어 자본의 국내유입 속도를 적절수준에서 통제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결론
현재 국내에서의 스포츠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스포츠 콘텐츠 산업과 시장 범위와 현황 파악이 미진하여,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국제적 미디어 그룹에 비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 분석들의 개발도 미진하다. 스포츠 콘텐츠의 파급 효과 및 잠재력이 증가는 데 반해 정부가 내놓고 있는 대책들은 아직까지 논의의 수준에 불과하다. 21세기를 주도할 스포츠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가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의 개념과 범위를 규정하고 시장을 분석하며 개별 산업의 현황을 고려한 구체적인 지원 및 육성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 스포츠 부분의 실질적인 정보 유통 체계 확립을 위해 스포츠 정보 유통에 대한 정책제도와 이를 총괄적으로 수행하는 기구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현실적으로 영상 부분에 있어 가장 많은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방송사들을 포함시켜 문자 정보뿐만 아니라 동영상 정보에 대한 수요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스포츠 정보의 분야별, 종목별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특성화하여 가공해야한다는 것이다. 다국적 기업의 등쌀에 휘말리는 스포츠가 아닌 우리만의 독자적인 한국의 스포츠, 한국인의 스포츠를 가지고 한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스포츠 콘테츠를 개발하고 그것을 마케팅에 이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들은 기업, 미디어, 스포츠 협회 등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연루된 행위자들은 내일의 경기가 바로 오늘의 스포츠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들어가는 말
1. 스포츠 세계화의 본격화
(1) 마이클 조던
(2) 박찬호
2. 스타마케팅을 이용한 스포츠 세계관
3. 스포츠 세계화의 진원지 “미국”
(1) 뉴스코프레이션
(2) 디즈니
4. 초국적미디어를 견제하기 위한 각 국의 규제
5. 한국 스포츠 산업의 위기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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