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영화 <디워>
1. 작품소개
2. 디워의 서사구조
3. 디워의 내용분석
4. 엔딩곡 아리랑
5. 엇갈렸던 평가
Ⅲ. <디워>에 대한 언론 및 평론가들의 평가
1. 언론의 보도
2. 뉴욕 타임즈의 완곡한 디워 때리기
3. 평론가들의 악평
Ⅳ. 심형래 감독의 열정
Ⅴ. 미 헐리우드리포터에 실린 국내 흥행기사
Ⅵ. 한국흥행 성공이 미국 시장에 미친 영향
Ⅶ. <디워>의 특성 및 개성 가치
Ⅷ. 한국에서 먼저 개봉
Ⅸ. 와이드 릴리즈 개봉 전략
Ⅹ. <디워> 흥행요인 분석
ⅩⅠ. 결 론
Ⅱ. 영화 <디워>
1. 작품소개
2. 디워의 서사구조
3. 디워의 내용분석
4. 엔딩곡 아리랑
5. 엇갈렸던 평가
Ⅲ. <디워>에 대한 언론 및 평론가들의 평가
1. 언론의 보도
2. 뉴욕 타임즈의 완곡한 디워 때리기
3. 평론가들의 악평
Ⅳ. 심형래 감독의 열정
Ⅴ. 미 헐리우드리포터에 실린 국내 흥행기사
Ⅵ. 한국흥행 성공이 미국 시장에 미친 영향
Ⅶ. <디워>의 특성 및 개성 가치
Ⅷ. 한국에서 먼저 개봉
Ⅸ. 와이드 릴리즈 개봉 전략
Ⅹ. <디워> 흥행요인 분석
ⅩⅠ. 결 론
본문내용
있었던 영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2. 방학기간
언론에서도 많이 나온 애기지만, 8월 10대들의 방학기간. 단체관람이 가능하며 위 1번과의 연동으로 효과를 보았다.
3. 20대와 30대의 분전(서로 다른 의미의 분전)
사실 디워란 영화를 20대와 30대들이 헐리웃 영화와 비교해서 높게 쳐주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20대의 분전은 넷상의 개인 블로그 시대 개인 평론시대라는 점이다. 20대 분들의 대부분은 영화를 관람할시 평론가의 평점이나 평론으로 영화를 보지는 않는다. 대부분 개인 블로그에 올려진 관람 후기나 포탈사이트 지식인 등 정보 수집 후 관람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그리고 발빠르게 자신의 블로그에 평론을 올리기 위해서 이슈가 되는 영화들의 관람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30대의 분전은 위의 의미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심형래의 인간극장이 아닌 그들이 어릴 때의 우상 심형래를 보는 것이다. 심형래의 팬들이 기본적으로 많은 세대라는 것이 작용한 것이다.
4. 영화의 묘한 이입
영화를 본 사람들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 것이다.
영화는 전반 중반 후반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눌수 있다.(전개 과정이 아닌 퀼리티의 차이를)
전반->중반->후반 갈수록
전반은 심형래 감독의 과거를 보는거 같으며,
중반은 심형래 감독의 현재를 보는거 같으며,
후반은 심형래 감독의 미래를 보는거 같다.
이런 퀼리티의 차이가 그가 말한 '못해서 안 하는게 아니라 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다'와 연결이 된다.
또한 마지막에 보여준 '한국의 것이 세계 최고가 아니라, 세계 최고가 한국이다'란 말을 영화 내부에서의 속담, 이무기 전설, 아리랑.. 특히 아리랑의 경우는 외국영화의 음악과 비교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중후하고 멋진 맛을 느끼게 해준다.
한국의 전설과 이무기 등을 소재로 한국적인 정서를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심형래 감독의 목표가 전통민요 아리랑을 통해 확실하게 부각된다. 세계적인 음악감독의 편곡과 시애틀 오케스트라의 수준급 연주가 만나 다시 태어난 아리랑의 선율은 '디워'의 엔딩부에서 들을 수 있다
정말 우리나라의 아리랑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 하게 만든다.
. 결 론
인류역사상 최고의 극작가라는 칭호가 결코 부담스럽지 않는 세익스피어의 몇 안되는 희극'한여름밤의 꿈'에서는 요정의 여왕 '오베론'의 심술궂은 장난으로 온갖 진풍경이 일어난다. 이때 이 희극을 보는 있는 관객들은 배꼽이 간지러워서 고통스러울 지경이다. '한여름밤의 꿈'이 참지 못할 웃음을 유발하는 가장 큰 동력은 대한민국 최고의 희극 배우였던 심형래(현 디워 감독)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구없다'의 서사구조와 괘를 같이 한다. 즉 관객들은 상황을 뻔히 다 알고 있는데 무대 위의 배우들만은 전혀 모르면서 사건이 전개되는 구조다. 즉 관객과 배우와의 인식의 간격, 거기서 파생되는 기대의 낙차 등이 관객들에게 참지 못할 웃음을 선사하는데 성공한다.
이는 숭고 우아 비장 골계(풍자와 해학)로 대별되는 미학의 4대범주에서 골계미, 그중에서도 특별한 악의나 공격성이 없는 해학미의 근간을 이루는 대표적인 서사구조다. 당연히 이 구조는 전 세계 희극배우들이 즐겨 사용하는 구조며 특히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국의 대표적 희극배우 '미스터 빈'이 가장 즐겨 사용하고 있다.
생각 해보라. 관객들은 영구 머리 위에서 개미 운동장만한 부스럼 딱지가 관객들을 웃기고 있고 이미 무대 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음을 뻔히 다 알고 있는데, 시커멓게 썩어 들어간 치아를 드러내며 '영구없~다'를 연발한다.
무대 위에 있는 당사자가 천연덕스럽게 '자기 자신의 부재(不在)'를 외치는 이 우스꽝스러운 광경에 웃지 못하는 관객들은 오히려 이상하다. 세익스피어는 '베니스의 상인' 말미에서 재판관으로 분장한 포샤가 자신의 정혼자 바사니오와 그의 친구 안토니오에게 약혼반지를 선물로 받치라고 요구하는 장면에서도 '관객과 배우와의 인식의 간극'을 적절히 활용한다. 이 대목은 자칫 너무 진지했던 그 희곡에 고도의 해학미와 그에 따르는 인간적인 관용의 냄새를 불어 넣으며 그 극의 미학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데 성공한다. 이 구조를 미약하게나마 이해할 센스가 있다면 한국의 관객들이 '영구없다'에 열광했던 일은 결코 한국 관객의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 '영구없다' 자체가 본질적으로 가지는 구조적인 힘에 그 원인이 있음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코메디 방송 편성의 속성상 한국의 희곡 배우들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너무나 짧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몇 안되는 명 희극 배우 심형래는 거의 본능적이라 말할 수밖에 없는 그만의 직관으로 이런 치밀한 구조를 안배해내는 놀라움을 보였다. 그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분장과 명연기로 이런 구조를 더욱 집약시키고 그에게 주어진 짧은 순간순간을 최고도로 활용하며 관중들의 배꼽을 훔쳐갔다. 사실 영구 자신이 관객을 향해 '영구 없다'라고 외치는 것만큼 위에서 말한 희극적 구조를 극한으로까지 완성시키는 플롯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이건 심형래가 희극계를 떠난 후 후배 김창훈이 그의 뒤를 이으려 했지만 그는 많은 다른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의 '배트맨~' 연기는 '영구없다' 만큼의 강한 페이소스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김창훈의 명연기에도 불구하고 그의 '배트맨~'에는 '영구없다'가 가진 이런 치밀한 구조가 없음으로 해서 '관객과의 인식의 간격 만들기'에 실패하면서 그저 단순하고 뜬금없는 '배트맨~'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세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수 십 명이 동원되고 오랜 시간을 들여서 완성되는 구조를 우리의 희극배우 영구는 짧은 시간에 고도로 압축해서 거의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 낸다. 이건 세계적인 희극 배우 '미스터 빈'도 감히 못하는 연기였다. 이런 데도 불구하고 진중권교수가 '영구없다'라는 말의 낱말에서 드러나는 단순히 '~없다'에만 피상적으로 접근해서 이 용어를 아무렇게나 남발했던 일은 그의 미학적 구조분석 능력이 너무나 얌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일이다. 그 자체가 한국 지성계의 희극(comedy)이다.
이러한 밑바탕이 또한 오늘의 디워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 방학기간
언론에서도 많이 나온 애기지만, 8월 10대들의 방학기간. 단체관람이 가능하며 위 1번과의 연동으로 효과를 보았다.
3. 20대와 30대의 분전(서로 다른 의미의 분전)
사실 디워란 영화를 20대와 30대들이 헐리웃 영화와 비교해서 높게 쳐주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20대의 분전은 넷상의 개인 블로그 시대 개인 평론시대라는 점이다. 20대 분들의 대부분은 영화를 관람할시 평론가의 평점이나 평론으로 영화를 보지는 않는다. 대부분 개인 블로그에 올려진 관람 후기나 포탈사이트 지식인 등 정보 수집 후 관람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그리고 발빠르게 자신의 블로그에 평론을 올리기 위해서 이슈가 되는 영화들의 관람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30대의 분전은 위의 의미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심형래의 인간극장이 아닌 그들이 어릴 때의 우상 심형래를 보는 것이다. 심형래의 팬들이 기본적으로 많은 세대라는 것이 작용한 것이다.
4. 영화의 묘한 이입
영화를 본 사람들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 것이다.
영화는 전반 중반 후반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눌수 있다.(전개 과정이 아닌 퀼리티의 차이를)
전반->중반->후반 갈수록
전반은 심형래 감독의 과거를 보는거 같으며,
중반은 심형래 감독의 현재를 보는거 같으며,
후반은 심형래 감독의 미래를 보는거 같다.
이런 퀼리티의 차이가 그가 말한 '못해서 안 하는게 아니라 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다'와 연결이 된다.
또한 마지막에 보여준 '한국의 것이 세계 최고가 아니라, 세계 최고가 한국이다'란 말을 영화 내부에서의 속담, 이무기 전설, 아리랑.. 특히 아리랑의 경우는 외국영화의 음악과 비교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중후하고 멋진 맛을 느끼게 해준다.
한국의 전설과 이무기 등을 소재로 한국적인 정서를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심형래 감독의 목표가 전통민요 아리랑을 통해 확실하게 부각된다. 세계적인 음악감독의 편곡과 시애틀 오케스트라의 수준급 연주가 만나 다시 태어난 아리랑의 선율은 '디워'의 엔딩부에서 들을 수 있다
정말 우리나라의 아리랑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 하게 만든다.
. 결 론
인류역사상 최고의 극작가라는 칭호가 결코 부담스럽지 않는 세익스피어의 몇 안되는 희극'한여름밤의 꿈'에서는 요정의 여왕 '오베론'의 심술궂은 장난으로 온갖 진풍경이 일어난다. 이때 이 희극을 보는 있는 관객들은 배꼽이 간지러워서 고통스러울 지경이다. '한여름밤의 꿈'이 참지 못할 웃음을 유발하는 가장 큰 동력은 대한민국 최고의 희극 배우였던 심형래(현 디워 감독)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구없다'의 서사구조와 괘를 같이 한다. 즉 관객들은 상황을 뻔히 다 알고 있는데 무대 위의 배우들만은 전혀 모르면서 사건이 전개되는 구조다. 즉 관객과 배우와의 인식의 간격, 거기서 파생되는 기대의 낙차 등이 관객들에게 참지 못할 웃음을 선사하는데 성공한다.
이는 숭고 우아 비장 골계(풍자와 해학)로 대별되는 미학의 4대범주에서 골계미, 그중에서도 특별한 악의나 공격성이 없는 해학미의 근간을 이루는 대표적인 서사구조다. 당연히 이 구조는 전 세계 희극배우들이 즐겨 사용하는 구조며 특히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국의 대표적 희극배우 '미스터 빈'이 가장 즐겨 사용하고 있다.
생각 해보라. 관객들은 영구 머리 위에서 개미 운동장만한 부스럼 딱지가 관객들을 웃기고 있고 이미 무대 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음을 뻔히 다 알고 있는데, 시커멓게 썩어 들어간 치아를 드러내며 '영구없~다'를 연발한다.
무대 위에 있는 당사자가 천연덕스럽게 '자기 자신의 부재(不在)'를 외치는 이 우스꽝스러운 광경에 웃지 못하는 관객들은 오히려 이상하다. 세익스피어는 '베니스의 상인' 말미에서 재판관으로 분장한 포샤가 자신의 정혼자 바사니오와 그의 친구 안토니오에게 약혼반지를 선물로 받치라고 요구하는 장면에서도 '관객과 배우와의 인식의 간극'을 적절히 활용한다. 이 대목은 자칫 너무 진지했던 그 희곡에 고도의 해학미와 그에 따르는 인간적인 관용의 냄새를 불어 넣으며 그 극의 미학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데 성공한다. 이 구조를 미약하게나마 이해할 센스가 있다면 한국의 관객들이 '영구없다'에 열광했던 일은 결코 한국 관객의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 '영구없다' 자체가 본질적으로 가지는 구조적인 힘에 그 원인이 있음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코메디 방송 편성의 속성상 한국의 희곡 배우들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너무나 짧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몇 안되는 명 희극 배우 심형래는 거의 본능적이라 말할 수밖에 없는 그만의 직관으로 이런 치밀한 구조를 안배해내는 놀라움을 보였다. 그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분장과 명연기로 이런 구조를 더욱 집약시키고 그에게 주어진 짧은 순간순간을 최고도로 활용하며 관중들의 배꼽을 훔쳐갔다. 사실 영구 자신이 관객을 향해 '영구 없다'라고 외치는 것만큼 위에서 말한 희극적 구조를 극한으로까지 완성시키는 플롯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이건 심형래가 희극계를 떠난 후 후배 김창훈이 그의 뒤를 이으려 했지만 그는 많은 다른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의 '배트맨~' 연기는 '영구없다' 만큼의 강한 페이소스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김창훈의 명연기에도 불구하고 그의 '배트맨~'에는 '영구없다'가 가진 이런 치밀한 구조가 없음으로 해서 '관객과의 인식의 간격 만들기'에 실패하면서 그저 단순하고 뜬금없는 '배트맨~'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세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수 십 명이 동원되고 오랜 시간을 들여서 완성되는 구조를 우리의 희극배우 영구는 짧은 시간에 고도로 압축해서 거의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 낸다. 이건 세계적인 희극 배우 '미스터 빈'도 감히 못하는 연기였다. 이런 데도 불구하고 진중권교수가 '영구없다'라는 말의 낱말에서 드러나는 단순히 '~없다'에만 피상적으로 접근해서 이 용어를 아무렇게나 남발했던 일은 그의 미학적 구조분석 능력이 너무나 얌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일이다. 그 자체가 한국 지성계의 희극(comedy)이다.
이러한 밑바탕이 또한 오늘의 디워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