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육의 정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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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논술을 준비하면서 나 스스로 창의성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뒤늦게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창의성 기르기’ 라는 부교재를 접해 보기도 했지만 어릴 적부터 창의성을 길러주지 않는다면 성인이 되고 나서는 신장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무한한 창의성을 급격히 상실해 가고 있다. 이것도 어쩌면 앞에서 수없이 말한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상매체의 탓도 크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책보다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더 많이 접하는 게 요즈음의 현실이다. 이렇게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창의성을 점점 잃어 가는데, 참 아이러니 하게도 성인이 되면 회사나 기업체에서는 바로 창의적인 인간을 요구한다. 때문에 분명 우리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신장시켜 주어야 한다.
미술은 확실히 창의성 신장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보고 느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어렸을 때부터 길러준다면 그 보다 좋은 창의력 교육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창의성 발달을 위해서 미술교육은 의무적으로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
과제를 마무리 하며.
지금까지 ‘포스트모던사회에서 미술교육의 정당성’ 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내가 생각한 정당성을 정리해 보자면 시지각의 회복, 정서적 안정, 뇌의 균형적 발달과 감수성의 발현, 개성자아의 표현, 창의성 신장 이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한 게 많아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들도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번 과제는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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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육,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던사회,   미술교육의 정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