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례문화 (A+)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가 한다.
- 주기도문
- 축도
6. 한국 장례문화의 개선방안
첫째, 산골장(散骨葬)의 효과적 방안이다. 화장 이후의 시신처리 중 가장 이상적인 것은 산골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망자가 일시에 산골을 할 경우 이것 역시 뼈 가루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일부 환경단체에서 주장하고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산골장을 하되 환경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은 앞의 사례 소망교회의 방법이 가장 좋으나 기독교 신앙자가 아닌 사람의 산골을 위한 방안이 될 수 없다. 그리하여 이에 대한 대안으로 ‘보시산골장’을 제안한다. 이는 다름 아니라 마지막 죽음까지도 보시의 개념에서 하늘로 돌아가도록 하는 방법이다. 화장을 한 후 골분을 그냥 뿌리면 다소 환경문제가 되지만 골분을 밥과 섞어서 뭉쳐놓으면 짐승이나 새들의 먹이가 되어 말끔히 청소가 될 뿐 아니라 골분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쉽게 해결 할 수 있어 권장할 만하다. 이렇게하면 효과적인 풍장이 된다. 이러한 내용들을 화장유언남기기 운동에 미리 적어놓으면 더욱 합리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화장을 하는 이유가 종교적으로도 빠른 환골을 위한 것이라 한다면 이 보다 더 좋을 게 없다. 게다가 보시까지 하여 더 많은 복을 갖고 다시 태어날 것이다. 그리하여 이를 보시산골장이라 이름을 붙여본다.
둘째, 산림공원의 '산골 수목장′ 의무화 방안이다. 산골 수목장이란 산골을 위해 나무(수목)를 이용한 장제를 말한다. 그냥 뿌려서 없앨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아직 뿌려서 날려 보내는 것이 정서적으로 시기상조라면 그 전단계의 방법으로 납골을 할 것이 아니라 정해진 나무에 뿌리거나 작은 목기함에 담아 정해진 나무아래 묻어두어 자연 산화하도록 하는 것이다. 영국, 독일, 일본 등의 선진국에선 유골을 나무주위에 묻거나 그 위에 나무나 꽃을 심는 수목장이 늘고 있다. 집단 납골이 토장보다 위험한 산림훼손 및 국토 잠식의 문제를 가져올 것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산을 가진 개인 소유자가 수목장을 위한 공원을 조성할 경우에라도 주변의 반대가 없다는 점이다. 좋은 뜻을 가진 자가 산을 기증하면 나무를 심고 명패를 걸어 손쉽게 수목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목장공원은 잘 관리하면 훌륭한 공원 및 추모공원이 될뿐더러 설령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숲으로 돌아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내 각 지역별로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모이고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정하여 산골수목장으로 만들도록 공원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일반인의 장소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져 실행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단 이런 모든 것은 역시 법령에 성문화하고 그 규모는 대규모화 하지 않는다.
셋째, 향교의 만년위패 사당 활용방안이다. 방안은 전술한 용화선원의 만년위패 방안을 활용한 것으로 불교신자 또는 기독교신자가 아닌 전통적 유교방법을 선호하는 사람의 경우에 유용한 방안이다. 단 용화선원의 만년위패 추모제는 불교식으로 행해지지만 향교의 그것은 유교식으로 의례(의식)를 행하면 된다. 500여년 이상 유교의 장례 또는 제례의 영향을 받아 전통적으로 제례를 지내온 사람이라면 무리가 없을 것이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각 지역별로 소재한 향교를 활용하여 만년위패 사당을 만드는 것이다.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향교에서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향교의 지역주민을 위한 개방 및 활성화 방안이 되기도 하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별히 종교는 갖지 않고, 또 가졌다하더라도 유교식 제사 및 장례를 치러온 사람이라면 향교의 만년위패 사당을 선호할 것이고, 화장을 한 후 따로 묘지를 만들지 않고 자신의 조상을 향교로 모셔올 것이다. 향교가 없어지지 않는 한 모셔질 테니까 이렇게 되면 향교 역시 유교적 전통 및 제례를 유지 전승시키는데 활약을 할 것이고, 이를 통한 향교의 수익사업도 가능하여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요일을 정하여 합동 기제사를 지내고, 차례 및 시제를 합동으로 지내면서 유교의 과거지향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까지 납골시설 등의 잘못된 화장법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새롭게 3가지 방안을 제시해 보았는데 이 모두 우리나라의 장례 또는 제례의 전통적 의미를 저해하지 않는 방안에서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래의 죽음이 갖는 문화적, 상징적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엇보다도 사자의 생전의 유언을 최대한 존중하고 한사람 한사람의 유골 하나라도 인류애적인 차원에서 장례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의례를 소중히 여기고 발전시켜야 한다. 그래서 장례 또는 제례의 ‘예’라 일컫는 것이다.
아울러 묘지 공간 확보를 위해 개인이 너무 많은 소유지를 획득하는데 집착하지 않고, 그 묘지 관리를 위해 사적인 노력과 시간 및 경비를 지나치게 소모하지 않으면서 공공재로서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질 때 지금까지는 혐오시설처럼 느껴졌던 묘지공간이라 할지라도 문화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러한 것을 곧 사회복지 공공재라 한다. 물론 보시산골을 위한 공원 내지는 산골수목장, 향교의 만년위패 사당 등으로 개선 조성되어 지는 데에는 기존의 조상에 대한 효(孝)의 가치관을 기본으로 하는 장례문화의 변천이어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 그리고 그것이 미래지향적으로 후손을 위한 확대재생산적인 것이어야 함을 아울러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납골묘 지원 사업은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에 반하는 사업이므로 중단되어야 함을 감히 제안하는 바이다. 묘지강산에서 그것도 모자라 납골강산으로 변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도서 ○ 박의서, 2002, 한국의 전통 장례, 도서출판 재원
○ 이원근, 1998, 가정의례와 서식백과, 한국전통의례서식연구회
○ 임 준, 1997, 우리들의 북망산천(한국의 상과 제례풍속), 도서출판 삼 포
인터넷 ○ 다음카페 “현대종합상조(주)-아름다운 이별 식”
○ 다음카페 “한국 장례지원봉사단”
○ 다음검색 “불교신문”
○ 네이버 “지식인”
○ http://cafe327.daum.net/_c21_/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7.10.21
  • 저작시기2007.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294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