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신화의 이해 - 라그나뢰크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징조의 발현 - 발더의 꿈
2. 발더의 죽음
3. 배덕자 로키
4. 라그나뢰크
5. 새로운 탄생
6. 라그나뢰크의 의의

Ⅲ. 결론
- 타신화와의 연계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서 경배의 대상은 힘이었다. 그래서 철벽같은 무장을 하고 강철 같은 힘으로 전투를 일삼는 거인 아에시르 같은 신들을 숭배하게 되었는데, 그 신들은 멋진 외모도 갖추지 않고 전투에서 얻은 보기 흉한 흉터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사나운 성미에도 불구하고 투박한 인정과 소박하면서도 유머를 갖추고 있다. 로키신을 제외하면 그들은 영리하거나 약삭빠르지 못하고 오히려 좀 둔한 편이다.
그들은 신들의 힘에 대한 건전한 외경심은 품고 있지만 존경심은 별로 없다. 아름다운 태양의 신인 발데르만이 사랑을 받는데, 북유럽인들에게 그는 짧은 여름의 화신이다. 프리그와 시프와 프레이야 같은 여신들은 아름답긴 하지만 그리스 신화의 헤라, 데메테르, 아테나 등과 비교하면 거의 아무런 권능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북유럽 신화만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북유럽신화에서는 기둥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거인들이 지배하는 무질서한 우주를 신들이 타파하여 질서있고 조화로운 우주를 창조하는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북유럽 신화에서는 어느 한쪽의 승리가 아닌 신과 거인의 공멸, 그리고 이 세상의 완전무결한 파국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신도 죽는다. 그것도 최고신인 오딘이 한 마리 늑대에게 잡아먹힐 정도로 참혹하고 수치스럽게 죽는다. 이런 지독한 신성모독은 북유럽 사람들이 얼마나 현실의 세계를 끔찍해했는가를 잘 말해 준다.
북유럽 신화는 어둡고 비관적이다. 고대 그리스인은 자신들이 살던 현실 세계가 과거로부터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가에 더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고대 북유럽인은 언제 이 끔찍한 현실이 끝나고 살 만한 미래 세상이 오는가에 더 신경이 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북유럽 신화는 신과 거인의 공멸, 즉 현세의 완전한 파국 뒤에 새로운 세상이 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마치 겨울이 만물의 생명을앗아간 뒤 봄이 되면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듯 푸르른 생명의 땅 위에 펼쳐질 날을 북유럽인은 기다리고 있었다.
북유럽 신화에는 인간의 이야기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스 신화가 여러 예술가들에 의해 끊임없이 가공되면서 인간을 위한 신화로 다듬어진 반면, 북유럽 신화는 자연의 힘을 한없이 우러르고 두려워하던 원시시대의 세계관을 비교적 온전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 일 것이다.
북유럽신화의 라그나뢰크가 다른 신화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우선 타 신화의 종말신화를 알아보자면,
인도의 종말신화에서는 432만년을 주기로 세상이 파괴되고 재창조되고, 비쉬누 신이 천지만물의 파괴자인 폭풍신 루드라로 변하여 100년 동안의 가뭄(모든 물을 말려버림)후 1000년 동안의 폭우(지상의 모든 불을 꺼버림)가 지나고 루드라가 바람을 보내 구름을 만들어 창조 이전의 원시상태로 돌아간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다.
페르시아의 종말신화에서는 3번의 구원자가 탄생하는데 매번 15세 처녀가 예언자 조로아스터의 정액이 가득 고인 호수에서 몸을 씻어 구원자를 수태하고 구원자 안셰다르의 정화(1000년 후)-구원자 아우셰다르마흐(1000년 후)-구원자 사오시안트(최후의 심판 주관) - 사오시안트에 의해 최종적으로 세상의 정화하여 모든이가 부활해 최후의 심판을 받은 후, 악인들과 악한 신 '아흐리만'은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고, 지혜의 신이 우주를 지배해 새로운 낙원을 건설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디스 라는 예언자 마호메트와 그의 교우들이 남긴 구전 이야기를 모은 경전에서도 페르시아 신화와 비슷한 종말신화가 진행되는데,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종말의 징조로 도덕성의 와해와 개인주의가 만연. 그리고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다이잘(적그리스도)이 당나귀를 타고 나타나 세상을 정복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강림해 다이잘을 물리치고 40일동안 세상을 평화로이 다스린 후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하게 되고, 승천 7일 후, 괴물 곡과 마곡이 감옥에서 탈출해 문명을 파괴한다. 천사 아즈라일과 이스라필의 강림과 최후의 심판 시작. 저울로 선행과 악행의 무게를 저울질하는데, 진정으로 회개하는 사람은 안간힘을 쓰면 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하여, 악인에게도 회개의 길을 열어놓는다는 특징을 지닌 종말 신화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북아메리카 포니 족의 종말신화를 살펴보자면, 티라와 아티우스( 만물의 주인. 우주 만물의 운명을 결정하는 신) 라는 신이 북서쪽 하늘에 커다란 수컷 들소를 갖다놓았는데, 그 들소의 털은 한 해에 한 올씩 빠지고 있고, 그 들소의 털이 모두 빠지면 세상이 끝난다고 한다. 유성이 비오듯 떨어지고 남극성이 북쪽으로 올라와 북극성을 따라잡으며, 그 세계의 종말은 동서남북의 네 신이 결정을 내리는데, 서쪽신이 종말을 지시하면 동족신이 명령을 이행하여 하늘의 별이 떨어져서 새 세계의 사람이 되고, 구 세계의 사람은 하늘높이 올라가 하늘의 별이 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별이 떨어져 사람이 되고, 사람이 다시 별이 된다는 점이 흥미로운 종말신화이다.
이처럼 여타 신화에서도 종말신화는 빈번히 찾아볼수 있다. 허나 북유럽신화의 라그나뢰크가 여타 신화의 종말신화와는 다른점은, 과거 사건에서 발생했으나, 일단 치유했던 상처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온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른 신화의 종말은 ‘그저 때가 되었기 때문’ 이라고 한다면, 라그나뢰크는 그 전까지의 갈등의 심화가 구체적, 단계적으로. 일종의 복선처럼 드러나고 있다.
또한 다른 신화는 신들이 인간을 벌하는 구조로 되어있는 반면, 라그나뢰크는 신마저 소멸하는 그야말로 완벽한 공멸을 뜻하고 있어, 다른 여타 신화와는 전개와 결말에 있어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으며, 그것이 또한 이 북유럽 신화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닌가 한다.
※ 참고문헌
게르만 신화와 전설 - 라이너 테트너, 범우사
안인희의 북유럽신화 - 안인희, 웅진.
바이킹전사들의 북유럽신화 여행 - 강응천, 금호문화
네이버 백과사전 - www.naver.com
두산세계대백과 - EnCyber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징조의 발현 - 발더의 꿈
2. 발더의 죽음
3. 배덕자 로키
4. 라그나뢰크
5. 새로운 탄생
6. 라그나뢰크의 의의
Ⅲ. 결론
- 타신화와의 연계
*참고문헌
  • 가격1,5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7.11.07
  • 저작시기2007.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573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