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자연환경과 문화

목차

Ⅰ. 개요

Ⅱ. 지형적 특색
1) 동쪽 고원지역
2) 중부 계곡지역
3) 서쪽 산맥지역
4) 라카인 연안지역

Ⅲ. 기후
1) 여름
2) 우기
3) 건기

Ⅳ. 불교문화와 수중생활
1)불교문화
2)수중생활

Ⅴ. 맺음말

본문내용

200여개의 촌락이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 인타(Intha)인들이 살고 있다. 인타(Intha)는 ‘호수의 아들(Sons of the lake)’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호수 위에 떠 있는 수상마을, 수상경작지, 전통적인 수공예, 실크, 수상시장 등 독특하고 가슴 포근한 현지인들의 생활문화를 접할 수 있다. 그곳에는 고유의 방언을 사용하는 원주민 인싸라(Inthra)사람들도 살고 있다. 외발로 노 젓는 특이한 모습은 놓칠 수 없는 진귀한 광경이다. 또한 호수 주위에는 100여개가 넘는 수도원이 있다. 호수의 수심은 9m정도로 매우 깊지만, 너무 맑아 바로 밑에 해초가 그대로 보인다.
이곳의 최고 명소는 가내공업형태를 갖춘 무명 공장이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천을 짜는 공장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이곳에서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작은 배를 타고 등하교 하는 모습도 보이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배를 타고 시장으로 이동하는 주민들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호수 중간에 조성해 놓은 농장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인레 호수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은 농장이 조성되어 있다. 수경재배를 목적으로 호수 안에 조성해 놓은 농장은 줄잡아 10여 곳이 넘는다. 규모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농장 하나의 규모가 족히 수만 평에 이른다. 이런 수경재배 농장이 조성된 구역은 수심이 2~3미터 정도로 비교적 낮다. 또, 계절에 따라 재배하는 농작물이 다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에는 오이를 재배하고, 건기에는 토마토를 많이 재배한다.
또한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은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이들은 선 채로 한쪽 발로 노를 저어 이동하면서 그물로 고기를 잡는데, 이런 풍습은 호수가 너무 넓어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방법에서 비롯되었다.
Ⅴ. 맺음말
동남아시아의 대부분의 국가가 그러하듯 미얀마 역시 개발도상국 중의 한 국가이다. 미얀마는 온도가 높고 강수량이 많은 열대 몬순 기후이다. 미얀마 어디에도 사막과 같은 황량한 지역은 없으며, 수풀이 울창하고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따라서 지하자원도 풍부하고, 산유국이다. 그러나 정제설비가 없어서 싱가포르에서 기름을 수입해서 써야만 한다. 자동차만 보유하면 정부에서 1일 2갤론의 기름을 배급 받을 수 있는데, (1갤론:1,500짯) 이 배급 받은 기름을 암시장에 판다.(암시장 가격 1갤론:3,400짯) 또 미얀마는 주유소가 발달해 있지 않아서 길거리에서 기름을 넣어주는 판매대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니 질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미얀마에는 산업 시설이 거의 없다. 산업을 일으키려 해도 그 기본인 전기, 도로, 통신이 너무 열악하다. 또한 댐을 만들려고 해도 송전할 설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너무 노후하다.
열대지방에 사는 민족들의 느긋한 특성 때문일까. 이런 생활환경 속에서 변화시키려는 노력 없이, 자연에 순응해 살아가는 모습들만이 보인다. 오늘날 선진국들에게서 보다 나은 생활환경 경제발전을 위해 주어진 자연환경을 무차별하게 개발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좁은 시각과 이기심으로 개발만 앞세운다면 언젠간 이 지구상에서 인류의 설 자리는 사라지게 될 지도 모른다. 인레호수의 인따족들처럼 그들에게 주어진 자연환경에 순응하고, 그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참고문헌
김성원, 미얀마의 이해, 부산외국어대출판부
사단법인 한국 미얀마 친선협회 http://blog.empas.com/komifa/1583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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