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결혼식 문화의 실태 조사와 대안 모색

목차

<<서론>>

<<본론>>
1. 한국의 결혼식 문화
(1) 한국의 결혼식 순서
(2) 혼인서약 주례사와 폐백
2. 결혼식 준비 과정과 그 문제점
(1) 결혼준비과정
(2) 결혼비용
(3) 예단과 예물, 혼수
3. 실제 결혼식의 모습과 신랑, 신부의 인터뷰
(1) 실제 결혼식의 모습 관찰
(2) 세 커플의 인터뷰 내용

<<결론>>

본문내용

가정, 여행
CASE 3. 우리가 결혼식을 관찰한 커플
1. 신랑:27- 음향 엔지니어 신부: 26세 -그래픽 디자이너
2. 약 7개월, 친구소개로
3. 결혼 후 계획
① 동거유형- 부부 둘이서
② 자녀계획: 앞으로 1~2년 이내, 3명
③ 재정은 신부가 관리/ 청약저축, 적금 등으로
4. 불필요한 허례허식이 많았다.
5. 돈보다 사랑과 믿음이 넘치는 가정이 되고 싶다.
결혼을 통해 부부가 된 세 커플을 인터뷰해본 결과, 우리는 사랑으로 맺어진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삶에 대한 계획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부부가 느낀 결혼식 내에서의 많은 문제점들과 현재의 결혼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우선 결혼식 내에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많은 허례허식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신랑신부의 사랑과 믿음이 우선시 되어야하지만, 결혼이라는 직접적인 현실에 부딪쳤을 때 많은 커플들이 흔들리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폐백의 경우, 예전에는 신랑의 부모와 친지만 폐백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양가부모 모두 폐백을 받는 평등한 문화로 돌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예단이나 예물과 같은 문제에 있어, 신랑 신부가 차이를 느끼는 것 같다. 딸 가진 부모가 죄인이라는 말이 왜 나왔을까? 결혼을 시키기 위해서는 격식에 맞는 최고의 예단을 해주어야 한다는 의식이 우리들의 삶에 이미 뿌리를 내린 것 같다. 혼수 문제에 있어서도 혼수 목록을 시댁에서 뽑아준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로, 많은 커플들이 부부간의 사랑을 넘어 금전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기도 한다. 두 번째로, 우리는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해 많은 커플들이 서른을 넘겼음에도 아이를 갖는 계획을 자신들이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룬 후로 미루는 모습을 보았다. 출산율 저하라는 문제가 대두되는 사회의 이유를 신랑과 신부의 계획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 자녀계획, 금전적인 계획들이 더욱 세밀하게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결혼 문화 속의 허례허식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혼이란 단순히 둘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 여러 상황들을 퍼즐을 맞추듯 잘 조합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는 결혼과 사랑, 그리고 결혼한 후의 새로운 삶을 인터뷰했다. 결혼 후의 삶에 대해 대부분의 커플이 정확하게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 하였으며 그만큼 결혼에 대해 신중하고 계획성이 있게 삶을 꾸려나가려는 것 같다. 이혼율이 점차 높아져가는 한국 사회에서 서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삶을 설계 해 나간다면, 결혼 후의 부부는 가정을 자신의 안식처라는 감정을 확고히 하고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결론>>
우리나라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우리들은 결혼 문화에 그동안에는 알지 모했던 가부장적 문화가 자리 잡고 있고 혼수 비용에서부터 결혼식 각 순서에서도 성차별이 존재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들은 이러한 성 평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가부장적인 결혼 문화에서 벗어나 평등 결혼식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평등 결혼식이란 1990년대 후반부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결혼식을 평등하게 치르자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현재 여성민우회, 서울 YWCA, 여성의전화연합,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여성 단체 등을 통해 평등결혼식의 모델을 개발하고 시연을 통해 널리 알리는 일이 시행되고 있다.
평등결혼식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평등 결혼식에서는 먼저 여성을 주례사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례는 남성의 역할이라고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여성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신부의 드레스를 흰색이 아닌 분홍색으로 설정할 수 있겠다. 흰색은 신부의 처녀성을 강조하고 증명하기 위한 색이고 유럽에서는 순결하지 못한 신부가 흰색의 옷을 입으면 그 색이 변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따라서 순결한 신부를 상징한다는 흰색을 버리기는 것이다. 그리고 신부가 입장 할 때에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입장하는 것이 아니라 신부와 신랑이 동시에 입장하는 것으로 한다. 남성은 독립적인 모습으로 입장을 하지만 여성의 남성 즉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종속된 것처럼 보이고 또 다니 다른 남성인 신랑에게 넘겨지는 것은 마치 여성이 결혼 전에는 아버지의 소유물 이었다가 결혼 후에는 남편의 소유물이 되는 것처럼 생각되어지기도 했기 때문에 동시입장으로 하는 것이다. 또한 주례사를 없애고 서로의 혼인서약 낭독과 신랑 신부의 부모님 하객들의 덕담으로 주례사를 대신 할 수도 있다. 혼인 서약 낭독에는 두 사람의 평등성을 강조한 하고 그리고 여성들이 결혼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다는 순서 폐백을 생략하거나 신부의 부모님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양가 부모님 모두에게 드리는 것이다. 이렇게 평등 결혼식을 지향하는 것이 바로 가부정적인 결혼 문화를 철폐하고 보다 성 평등한 결혼식을 이루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또한 결혼 비용을 부담할 경우에도 남성이 하는 역할 여성이 하는 역할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두 사람이 한 마음으로 하는 것처럼 동시에 함께 모든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행동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식의 변화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가 존재하는 데도 신부가 아버지의 손을 잡지 않고 신랑과 동시 입장하면 아버지는 왠지 모르는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보는 사람들 또한 의아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혼수를 준비할 때에도 신부 측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신랑 측의 가족과 친척, 8촌 까지도 예단 및 혼수를 준비해야 한다는 그러한 가부장적 문화에서 온 의식들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목차
<<서론>>
<<본론>>
1. 한국의 결혼식 문화
(1) 한국의 결혼식 순서
(2) 혼인서약 주례사와 폐백
2. 결혼식 준비 과정과 그 문제점
(1) 결혼준비과정
(2) 결혼비용
(3) 예단과 예물, 혼수
3. 실제 결혼식의 모습과 신랑, 신부의 인터뷰
(1) 실제 결혼식의 모습 관찰
(2) 세 커플의 인터뷰 내용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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