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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낙태의 부당함과 비인간적임을 앞세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낙태를 선택한 여성들을 억압의 테두리에 넣지 말고, 높은 실패율과 부작용이 기다리는 것을 알면서도 왜 수술대 위에 몸을 눕혀야 했는지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그 아픔에 공감하여 그런 가슴아픈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