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라 미쓰요의 공부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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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2. 서론

3. 자격증 공부방법

4. 각론

5. 나의 생각

6. 참고문헌

7. 첨부 - 오히라 미쓰요 TV 인터뷰 캡쳐

본문내용

었어요.
어린 여자를 업신여기는 폭력배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문신까지 했습니다.
코지마 미호 / 요미우리TV 오히라 미쓰요 다큐멘터리 제작 :
그녀의 등 전체에, 목 조금 아래부터 엉덩이까지 관음상을 뱀이 감고 있는 그림이 있습니다. 문신을 내보내면 어떤 반향이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문신을 하는 데만 1년이 걸렸고 커터 나이프로 등을 북북 그어대는 것 같은 아픔을 피를 토하면서 견뎠지만 조직세계도 미쓰요의 안식처는 아니었습니다. 야쿠자 보스와 이혼한 미쓰요는 술집 호스티스가 됐고, 세월은 술과 좌절에 찌들어 흘러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쓰요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술집에서 아버지의 친구인 오히라 히로사부로씨를 만나는 것입니다.
오히라 히로사부로 / 오히라 미쓰요 양아버지 :
'너 걔 아니야?' 그렇게 물어봤어요. 처음에 미쓰요는 아니라고 했지만 저는 알았죠. '왜 이런데 있니?' 하고 물어봤고...
바닥 없는 늪에서 허우적거리면서 남의 탓만 하고 살아가던 미쓰요에게 오히라씨는 호통을 쳤습니다.
오히라 미쓰요 / 변호사, 35세 :
'하지만 언제나 다시 일어서려고 하지 않는 건 네 탓이야'라고 처음으로 야단을 맞았어요. 그때 저는 처음으로 '나를 인간으로 대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오히라씨의 권유에 따라 찾아간 곳이 근처에 있는 신사, 경내의 풍경소리, 독경소리, 향 타는 내음에 미쓰요의 마음속에는 뭔가 한 꺼풀 벗겨져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미쓰요는 우연히 열심히 기도를 하는 한 할머니를 보게 됩니다.
오히라 미쓰요 / 변호사, 35세 :
그렇게 망설이고 있을 때 이곳에 끌려와, 처음으로 이곳의 경치와 이곳에 온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아 지금이라도 늦이 않았으니,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22살의 여름, 스스로 나락에 떨어져서 허덕이던 미쓰요의 앞에는 한 가닥 밧줄이 내려왔고 미쓰요는 그것을 힘껏 움켜잡았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공부, 중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해서 책도 제대로 읽지 못했지만 글씨를 하도 많이 써서 건초염이라는 병이 걸릴 정도로 공부를 했습니다.
오히라 미쓰요 / 변호사, 35세 :
팔이 너무 아파서 여기에 파스를 붙이고 때로는 그렇게 해도 계속 글씨를 쓰다보니 아파서 통증을 줄이는 약을 먹고...
먼저 우리 나라 공인중개사에 해당하는 택지건물취급 자격시험에 도전해서 한번만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다음 해인 1990년, 사법서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최고의 시험이라는 사법시험에 응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맘때 아버지는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는 일념에 이를 악물었고 단 한번의 시도로 그녀의 수험번호가 검찰청 게시판에 걸렸습니다. 오히라 미쓰요, 28살 가을의 일이었습니다.
후쿠시마 노리다카 / 오히라 변호사 후원회 :
지금까지 생활을 다 버리고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는 자기 자신을 만들었고, 그게 남들이 몇 년 동안에 이루어내는 일을 단기간에 그녀가 해낼 수 있었던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3년 후, 무사히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한 딸아이의 모습에 흐뭇해하면서 아버지는 눈을 감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년이 넘었어도 불효가 오히라 변호사의 뼈에 사무칩니다.
오히라 미쓰요 / 변호사, 35세 :
아버지, 제가 폭력단에 들어가 얼마 안 됐을 때 문신을 하겠다고 도장 찍으러 간 적 있었죠? 그때 아버지가 아무 말도 안했잖아요. 그래서 나는 왜 혼내지 않지? 정말 나를 소중히 여긴다면 혼내줄 줄 알았는데... 가만히 앉아있는 아버지를 발로 찼어요. 아버지 얼굴에서 코피가 나는데도 계속 발로 찼어요... 그때 아버지를 굉장히 미워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그때 아버지가 만약 내게 화를 내면 내가 또 자살을 하지 않을까 해서 혼내지 않았다면서요? 그 말을 듣고 정말 슬펐어요. 그때 정말 그런 생각을 왜 못했나 후회돼요. 그때 일을 아빠한테 제대로 사죄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싶어요. 아버지, 정말로 죄송해요...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생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고, 그녀가 쓴 자서전은 일본에서 200만 부 가까이 팔렸습니다. 명사가 된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거의 매주 오히라 미쓰요는 강연회를 갖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있었던 강연회에는 비행청소년들을 지도하는 보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오히라 미쓰요 / 변호사, 35세 :
'좋은 딸과 좋은 아내를 만나서 정말로 행복했다, 고마워....' 이것이 제가 들은 아버지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저는 이 말을 들었을 때 정말 후회했습니다. 지금 내 소원이 하나 있다면 다시 한 번 중학생 시절로 되돌려 줬으면 하는 겁니다. 그러면 아무리 이지메 때문에 괴로워도 자살을 해서 부모님을 슬프게 하는 일도 없을 텐데...
이노우에 카즈코 / 변호사 생활 30년 :
다행히 제 자신은 그런 일을 겪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 행복한데, 그런 의미에서 '보호관찰 대상이 되고 있는 소년들의 마음을 제가 이해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오히라씨는 앞으로 한국 청소년들을 변호할 기회가 올지도 몰라서 요즘 영어와 함께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히라 미쓰요 / 변호사, 35세 :
처음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혀가 좀 짧았나요?
좀처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취재에 응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말합니다.
오히라 미쓰요 / 변호사, 35세 :
(한국이) 일본과 비슷한 상황에 있다는 얘길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지메로 괴로워하는 아이들, 비행의 길로 들어선 아이들, 역시 비슷한 상황에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승낙했습니다.
오히라씨가 변호사가 된 뒤 만난 비행청소년은 일흔 명이 넘습니다. 현실은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녀는 자신의 과거는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자신을 밑바닥에서 일어선 영웅으로 만들지도 않습니다. 오늘도 오히라 변호사는 감별소로 재판소로 다니며 아이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책 말미에 쓴 것처럼 '젊은 당신, 절대로 포기하면 안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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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1.24
  • 저작시기2002.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8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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