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후에 또 이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기도 한다. 이것에서 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통 여성상. 다소곳하고 가정적인 모습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에게 복종하는 것을 미덕으로 아는 여성상은 조선후기의 성리학의 영향으로 가부장제도가 생기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조선후기라고는 하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통여성상은 위의 내용들이다. 그런 상황에서 적극적인 자청비의 모습을 다룬 이 이야기는 매우 큰 의미를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서양의 이야기만 좋다고 따를 것이 아니라 우리 전통 속에서 여성존중의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경본풀이는 월경의 기원도 다루고 있다. 월경.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달과 여성을 말하는 것과도 같다. 즉 농경문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