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슬리의 신세계 감상문

본문내용

사랑하고, 더 많이 느끼고, 더 많이 사랑해주고 사랑받는 것이 다시 한번 생각해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혹여 이런 세계가 미래에 있다면, 나는 오히려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생물학자였다는 그의 손에 쓰인 이 책은 작가가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갖고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고, 근대 영미문학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아낌없이 붙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처음에 다소 어려운 과학적 용어를 머리속에 그려보고, 매치시켜보느라 좀 시간이 더디긴 했는데 반정도 넘긴 후 급속히 넘어가는 책장.. 그것을 통해 본 소설의 본모습은 이 작품이 근대작품이긴 하지만 꽤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반 유토피아 소설의 고전이라지만 물질만능에 깊게 젖은 사람이라면 동경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은연중 내가 그런 마음을 먹었듯."야만인 보호구역"을 남겨놓음으로써 인간의 회기본능을 강조하고 사람다움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님을 말하고 있지만 '멋진신세계"와 현재는 그리 많이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며 지금도 "야만인 보호구역" 구실을 하는곳은 충분히 있다
이러한 신세계라면, 나는 야만인으로 평생을 살수있는 지금 이 시대에 감사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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