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erie Queene, Book 1 Cant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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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ⅰ. 스펜서의 문학 배경
ⅱ. 스펜서와 매직(magic)
ⅲ. 스펜서의 도덕관과 인간의 욕망

Ⅲ. 결 론

본문내용

의 상징 Fidelia가 행할 수 있는 기적, 즉 태양을 멈추고 바다를 가르고 산을 옮기는 것도 super magic이라 할 수 있다. 훗날의 St. George가 무시무시한 용을 이길 수 있었던 것도 the Well of Life와 the Tree of Life의 super magic 때문에 가능하였다.
Faerie Queene에서 흥미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이 거룩한 super magic이 너무 강해서 Archimago나 Duessark 그에 적수가 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도에도 불구하고 black magic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무대는 넓게 펼쳐져 있다. Archimago나 Duessa가 불리한 조건에도 굴하지 않고 온갖 수를 서서 막강한 상대와 싸우는 것이 Book 1의 매력이다. 이러한 매력을 더 배가시키는 것이 시인의 뛰어난 상상력과 생생한 표현 능력이라 하겠다. 상상력과 표현 능력, 이 두 가지는 Faerie Queene 전 작품을 환상의 세계 속으로 이끄는 두 날개이다.
또한 Faerie Queene을 통하여 스펜서는 진정한 도덕이란 악과 싸우고 신의 은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능동적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붉은 십자는 사흘이나 용과 싸워야했고, 그가 싸울 때 그의 육체적 연약함이 생명의 나무 열매로 나타나는 신의 은총을 받을 수 있었으며, 그때서야 그는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최후에 용을 죽이고 낙원을 되찾게 되는데, 이때에 그는 칼로 용의 입을 찌름으로써 그를 죽이게 된다. 여기서 용의 입이 지옥을 상징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우리는 붉은 십자가 지옥을 쳐부수어 사탄의 세력을 물리쳤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해밀튼은 붉은십자가 용의 “열린 입”에 공격을 가하는 것을 주인공 기사가 지옥을 체험하는 상징적인 행동이라고 풀이하고, 붉은십자가 지옥에 들어갔다가 승리하고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주 154).
통상 지옥이 사탄의 거주지로 여겨지는 것처럼 용의 입은 죄악의 원천지로 그려지고 있다. 붉은 십자가 용의 입을 정복하여 그 괴물을 무찌른다는 사실은 비유적으로 말해서 인간이 욕망의 표상인 자신의 입을 절제함으로써 죄악을 이겨낸다는 뜻이다. 기욘도 역시 자기 자신의 입을 절제하여 희락의 소굴을 이겨낼 수 있었다. 여기서도 사람이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여 자신의 도덕성을 유지한다는 뚜렷한 상징적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욕망을 전제한다는 것이 반드시 개별적인 욕망 그 자체를 억제한다는 것은 아니다. 도리어 근본적으로 선하고 도덕적인 것을 적극적으로 바라고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1권의 마지막에 모든 사람들의 “강렬한 식욕”을 다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온갖 고기와 마실 것들”로 가득 찬 축제의 광경은 무절제한 욕망의 발산이 아니라, 신의 풍부한 은총을 반영하고 있다. “그날을 장엄하게 만들 만한 거대한 잔치”는 그 자체의 풍성함을 통해서 신의 주재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바로 음식이라는 유혹의 근원적 요소를 통해서 거꾸로 신의 은총의 풍성함이 묘사되고 있다는 점이다.
Faerie Queene에 나타나는 진정한 도덕성은 자연 혹은 본능적인 것을 넘어서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연의 법칙을 위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서 절제라는 도덕은 과도한 탐식을 피하는 동시에 육체적 필요를 완전히 무시하지도 않는 것을 가리킨다. 또한 우리가 붉은 십자의 경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근본적인 인간의 도덕성은 자연적인 법칙과 신의 은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 있다. 어떤 점에서는 선녀여왕의 기사들이 겪는 순례의 길이란 자기 자신을 바로 알기 위한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자기 자신의 자연적인 본질을 이해하고 그 한계를 받아들이게 되면 우주 안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떠한 것인지를 알게 되고, 이러한 자신에 대한 바른 인식이 신의 은총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Faerie Queene을 통해서 스펜서가 강조하고 있는 이상적인 도덕률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 또는 적당히 타협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조화, 즉 과도함과 모자람 사이, 육체와 정신 사이, 그리고 이 세상과 신의 세계 사이의 조화를 이루는 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참 고 문 헌 】
Hugh Maclean and Anne Lake Prescott(ed.), Edmund Spenser's Poetry, A Norton Critical Edition, the 3rd Edition, Norton and Co., 1993.
A.C.Hamilton(ed.), Edmund Spenser, The Faerie Queene, Longman, 1977.
A.W.Ward(ed.) The Cambridge History of English Literature, Vol. 3, Cambridge Univ, 1978.
Jean Chevalier, A Dictionary of Symbols(English Version), Blackwell, 1994.
Aquinas, St. Thomas. Commentary on the Nichomachean Ethics. Trans. C. I. Litzinger, O. P. Chicago: Henry Regnery, 1964.
Berger, Harry Jr. The Allegorical Temper: Vision and Reality in Book Ⅱ of Spenser's Faerie Queene. New Haven: Yale UP, 1957.
Bloom, Harold. Ed. Edmund Spenser. New York: Chelsea, 1986.
김현격, 스펜서와 매직 Ⅰ. -Faerie Queene, Book 1을 중심으로, 영어영문학 교수. 영문학
이진아, 『선녀여왕』의 일권에 나타난 성결의 덕의 성별화, 『밀턴연구』제10집 1호, 2000.
임성균, 스펜서의 『선녀여왕』: 인간의 욕망과 작가의 도덕관, 『영어영문학』제40권 1호,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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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1.26
  • 저작시기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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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38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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