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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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제 1부 - 진주 말로 혹은 내 말로

2. 제 2부 - 새벽 발굴

3. 제 3부 - 불을 들여다보다

4. 제 4부 저 물 밀려오면

5. 이야기를 마치며

본문내용

전쟁의 비극을 겪었으면서 평화가 찾아온 세계에서 그 비극을 이미 잊고 일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시간이 흐르면 세계는 3부에 나타나 있는 비극을 잊을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한 고통만큼 슬픈 것은 사람이 망각을 매우 잘 하는 동물이라 그런지 그 비극은 생각보다 빨리 잊히는 것 아닐까. 나는 이점에서 다시 한 번 군인과 전쟁의 피해를 본 당사자들이 가엾다. 그들은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쉽게 ‘불’을 잊지 못하며 고통 받고 살아갈 텐데 그들의 고통은 누가 보상해 줄 수 있는 것일까. 어떠한 것으로도 보상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개인적인 내 생각으로) 작가는 4부에서 물을 통해 평화로운 모습을 되찾은 세계 혹은 전쟁 속에서도 찾은 희망 등을 얘기하고,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시를 통해 3부와 같은 모습도 잊힐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야기를 마치며
나는 이 시집을 통해 ‘전쟁’과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전쟁 후 혹은 전쟁 속에서의 ‘평화’를 봤다. 그리고 군인과 아이들이 너무나 가여웠다. 같지만 전쟁으로 인해 전혀 다른 시간을 보내야 하는 군인과 안전할 수 없는 어린 시절을 마냥 행복하게는 보낼 수 없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가여웠다. 청동의 시간과 감자의 시간은 사람이 보내고 있는 전혀 다른 시간이다. 나는 이 전혀 다른 시간들을 통해 고통과 희망을 보았다. 그러나 역시 희망보다는 고통이 더 크게 느껴졌고 쉽게 잊힐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어떻게 <박미자 하나가>라는 시를 잊고 살겠는가.「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은 한 마디로는 정의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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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7.12.14
  • 저작시기2006.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9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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