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골리(고골) - 외투 작품분석 및 작가소개

목차

◆목차◆
1. 서론
작가소개-고골리
고골리문학의 3대특징

2. 본론
줄거리
작품소개 - 제목의기원
인물분석
작품상의여러가지 장치들과 시사점에대하여

3.결론

본문내용

k)
모욕 받고 상처 입은 자들에 대한 동정과 연민을 담고 있는 문학의 출발을 ‘외투’에서 찾고 있다. 동료들이 심한 장난을 쳐서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에도 겨우 “왜 나를 못살게 구는 거요? 날 좀 내버려둬요.” 하고 말하는 아까끼의 목소리에서 어쩐지 인간적인 동정과 연민의 정을 불러일으키는 데가 있다는 것이다. 아까끼의 호소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대한 개인이 할 수 있는 마지막 항변인 것이다.
“나도 당신의 형제가 아니요(la brat tvoi)”라는 아까끼의 말은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킨다. 비록 아까끼가 하찮은 존재일지라도, 그 역시 존엄과 가치를 지닌 인간이라는 것이다. 엄청난 희생을 치른 끝에 외투를 마련했으나 불쌍하게 죽어버리는 소심하고 자폐적인 하급관리 아까끼는 당시의 ‘작은인간’의 전형이었다.
5. 결론
이 작품은 외투로 상징되는 소외받은 도시 하층민들의 삶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아카키로 대표되는 하층민들은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노력은 어디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그들이 삶의 유일한 낙, 목표로 삼았던 것들까지 강탈당하고도 탄원 할 곳이 없는 상황이다. 그 하층민들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티, 당시의 관료 계급의 위선과 부패상에 대한 풍자,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고골은 작품 속에 담았던 것이다.
그러나 고골리는 단순히 이와 같은 상황들을 보여준다던지, 극 사실주의적 기법을 사용해서 처참한 모습들을 보여준다든지 하는 방법을 쓰지 않았으며 그는 아카키가 대머리라는 점, 대단히 성실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융통성이 부족하고 주어진 일만 충실히 한다는 점, 다른 관리들의 놀림거리라는 점 등과, 나중에 추위와 절망 때문에 죽어가기는 하지만, 유령이 되어 나타난다는 점 등의 웃음의 장치, 낭만의 장치들을 사용하여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주제들을 이끌어 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고골은 현실의 세태 풍자를 극 사실주의로 이끌어 낸 것이 아니라, 완곡한 표현을 하기 위해서 웃음이라는 장치를 사용한 것이다.
또한 고골은 낭만주의와 사실주의의 가교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로써 그가 사실주의적인 상황묘사를 위해서 완곡한 낭만주의적 기법, 웃음들을 많이 도입했고, 그의 문학속에 시도했던 이러한 실험들은 대개가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그의 낭만주의와 사실주의의 결합된 작품들은 독자가 그의 작품을 보고 웃음과 함께 눈물, 그 당시 세태에 관한 성찰을 이뤄내게 하는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고골,   고골리,   외투,   작품분석,   자료,   작가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