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소설과 현대성
1. '근대성'과 '현대성'의 개념
2. 『삼대』에 대한'현대성'논의들
Ⅲ. 소설 『삼대』의 현대성 연구
Ⅳ. 결론
참고문헌
Ⅱ. 소설과 현대성
1. '근대성'과 '현대성'의 개념
2. 『삼대』에 대한'현대성'논의들
Ⅲ. 소설 『삼대』의 현대성 연구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될 것이다. 이 복합의미는 작중 인물들의 개별적인 성격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그들이 이루어내는 다중적인 목소리들로 해서 새로운 의미를 계속해서 재생산 한다는 말과 같다. 『삼대』는 다성적 소설이 구비해야 할 작중 인물들과 작가의 긴장된 대화적 능동성으로 작중 인물의 관계가 맺어지고 서사를 진행시킴으로써 복합의미를 재생산하고 있다. 『삼대』에는 작중 인물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시대와 결합되어 표출하는 작품의 독특한 이데올로기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 때 대화성이 각 작중 인물의 독특한 성격 구현을 이끌고 그와 아울러 당대에 문제가 되었던 이념들을 다성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바흐찐이 어느 특정한 학파나 이데올로기의 편협한 굴레에서 벗어나 항상 문학을 개방적이고 미완성적인 역동적 실체로, 또한 존재와 결과가 아닌 생성과 과정의 체계로 파악했듯이, 『삼대』는 조씨 가문의 삼대와 그에 관계된 인물들의 갈등 양상을 통해 재산 상속에 관련된 인물들의 심리와 성격화를 다양하게 드러내었다. 또한 당대의 세계관과 삶의 가치를 잘 드러내었으며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암시하였지만, 완결된 형식이 아니라 미결정적이고 유보적인 덕기의 독백으로 끝맺음으로써 또 다른 해석의 접근을 기다리고 있다.
요컨대, 염상섭은 소설을 자신의 세계관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삼은 당대의 리얼리즘 작가와는 달리 다양한 작중 인물의 목소리들을 통해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결과물이 『삼대』라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삼대』는 종결된 것이 아니라 미완성의 상태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도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독자들을 만날 때마다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열린 해석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참고문헌
김재용, 『염상섭의 민족의식과 비서구 식민지의 현대성』, 《국어국문학》, 41호, 1988, 17면.
김성기 편, 앞의 책, 16쪽.
김종균, 『염상섭 연구』, 고려대학교 출판부, 1974, 167면.
미하일 바흐찐 저(김근식 역), 『도스또예프스키 시학』, 정음사, 1988, 143면.
송기섭, 『유교적 윤리와 근대적 자아의 부정성』, 《국어국문학》, 124호, 1999.
신동욱, 『염상섭고』, 《현대문학》, 1969.
M. 칼리니스쿠(M. Calinescu), 이영욱 외 옮김, 『모더니티의 다섯 얼굴』, 시각과 언어, 1993.
장성만, 「개항기의 한국 사회와 현대성의 형성」, 김성기 편, 『모더니티란 무엇인가』, 민음사, 1994, 261쪽.
바흐찐이 어느 특정한 학파나 이데올로기의 편협한 굴레에서 벗어나 항상 문학을 개방적이고 미완성적인 역동적 실체로, 또한 존재와 결과가 아닌 생성과 과정의 체계로 파악했듯이, 『삼대』는 조씨 가문의 삼대와 그에 관계된 인물들의 갈등 양상을 통해 재산 상속에 관련된 인물들의 심리와 성격화를 다양하게 드러내었다. 또한 당대의 세계관과 삶의 가치를 잘 드러내었으며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암시하였지만, 완결된 형식이 아니라 미결정적이고 유보적인 덕기의 독백으로 끝맺음으로써 또 다른 해석의 접근을 기다리고 있다.
요컨대, 염상섭은 소설을 자신의 세계관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삼은 당대의 리얼리즘 작가와는 달리 다양한 작중 인물의 목소리들을 통해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결과물이 『삼대』라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삼대』는 종결된 것이 아니라 미완성의 상태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도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독자들을 만날 때마다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열린 해석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참고문헌
김재용, 『염상섭의 민족의식과 비서구 식민지의 현대성』, 《국어국문학》, 41호, 1988, 17면.
김성기 편, 앞의 책, 16쪽.
김종균, 『염상섭 연구』, 고려대학교 출판부, 1974, 167면.
미하일 바흐찐 저(김근식 역), 『도스또예프스키 시학』, 정음사, 1988, 143면.
송기섭, 『유교적 윤리와 근대적 자아의 부정성』, 《국어국문학》, 124호, 1999.
신동욱, 『염상섭고』, 《현대문학》, 1969.
M. 칼리니스쿠(M. Calinescu), 이영욱 외 옮김, 『모더니티의 다섯 얼굴』, 시각과 언어, 1993.
장성만, 「개항기의 한국 사회와 현대성의 형성」, 김성기 편, 『모더니티란 무엇인가』, 민음사, 1994, 2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