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된 영웅 “박정희” - 박정희 평전을 읽고서....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국력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제성장을 위해서 인권의 탄압과 무절제한 폭력은 어쩔 수 없었다는 보수-우파의 주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이것이 정당화 된다면, 오늘날 우리가 조금이나마 이루어놓은 민주주의마저 그 근본부터 파괴시켜버릴 것이다. 권력층의 부정부패는 경제성장이라는 명목하에 만연할 것이고, 그로 인한 국민들의 인권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단지 박정희라는 과거의 인물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단지 평가의 문제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평가를 함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고, 또 나아가서는 안 될 방향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경계의 대상으로 삼을 것을 경고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정희의 18년간의 독재는 비록 경제성장이라는 큰 업적을 남겼지만, 그로 인해 침해된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회복하는 데 있어서 경제성장을 이룬 시간보다 훨씬 오래 걸릴 것이고, 그리고 훨씬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할 것이다.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실수는 다시는 일어나선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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